구세군서 마스크 기부 캠페인 선포식 가져

2020-03-26     이근창( 영상미디어제작팀) 기자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 장만희 사관ㆍ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마스크 기부 캠페인 ‘내 마음을 담다’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생활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매일 일선에 나설 수밖에 없는 환경미화원, 버스기사, 경비원과 같은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국민들이 여분의 마스크나 위생용품을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하려는 취지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금의 코로나 사태를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캠페인 선포식에서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곽창희 사무총장은 “구세군 자선냄비는 여러분의 소소한 마음들이 모아지는 곳이며, 나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마음 덕분에 거리에 나설 수 있었다”며, “오늘부터 구세군 자선냄비는 거리를 지나는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담아, 매일 일선에 나설 수밖에 없는 분들을 코로나 19로부터 지키고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나누려고 한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내 마음을 담다’ 캠페인은 서울에선 광화문 남측광장과 잠실 롯데타워 2곳에서 3월 13일(금)부터 3월 19일(목)까지 총 7일간 진행되며, 부산에선 13일(금) 부산역 앞 광장(버스승강장)과 19일(목) 부산서면역 작은 분수대 광장에서, 대전에선 대전역 서광장에서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들이 자선냄비에 기부한 마스크와 위생용품은 구세군을 통해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사랑과 도움을 전달하는 이번 구세군의 활동은 사회적 위기극복의 좋은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