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는 계시록을 어떻게 곡해하는가?

2020-03-16     김후용 논설위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는 직통 계시를 받은 자신만이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하며 계시록을 곡해하고 있다. 신천지는 주 예수를 믿어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 사도 요한적 사명자를 만나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 진상 2, p.52)

​​신천지는 사도 요한적 사명자를 만나 말씀을 듣고 지켜야 영생을 얻는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와 동등한 대언자 또는 사도 요한적 보혜사라고 한다. 그러나 요한 사도는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 우리의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2:1)고 말했다. 즉 대언자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인간의 죄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이다.

계시록에 예수의 증거는 ‘예언(대언)의 영’이란 뜻은 모든 예언과 말씀은 예수를 증언하는 것일 뿐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천사가 사도요한에게 설명하는 ‘예언의 영’이라는 것은 ' 모든 예언과 지금 네게 일러 준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오직 ‘예수를 증언하려는 것 뿐이다’고 했다. 하지만 신천지 교주는 자신이 예언(대언)의 영인 성령이라 했다.(현대어 계19:5-10, 마12:32)

주여, 사랑하는 아들이 아버지 앞에 우리의 대언자 이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오직 예수만을 증거 하는 대언의 영이신 성령의 임재 안에 살게 하소서!!

신천지 교주는 자신의 저서인 《천국 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에서 ‘보혜사 OOO 저(著)’라 했다. 나아가 신천지 교주는 자신을 철장 권세를 가진 참 목자라고 했다. 그 근거로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를 인용하고 있다.(계12:5)

하지만 ​여기서 여자가 낳은 아들은 약속된 목자 신천지 교주가 아니라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어 출생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 아이가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라가더라”의 뜻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심을 말하는 것이다. (빌2:6-11)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철장 권세를 가진 자는 신천지 교주가 아니다. 오직 십자가에 죽으시고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단의 무리들을 제압하고 승리하신 철장 권세를 가지신 분이다. 어떻게 신천지 교주가 사단의 무리를 제압하는 철장 권세를 가진 참 목자인가?(빌2:10-11)

주여, 사랑하는 아들이 여자의 아들로 태어나 철장권세로 사단을 제압하고 만국을 다스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사단의 무리들을 이기게 하소서!

김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