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헛소문에 피눈물 쏟는 청자다방

2020-03-16     신응일 기자

지난 2월 21일부터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지역에 “신천지에서 운영하는 청자다방을 가시면 안 됩니다” 라는 글이 적힌 문자메세지가 유포되어 확산되고 있다.

청자다방 측은 즉각 광주북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해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으나 수사기간 중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전국 108개 지점에 이르는 청자다방 점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자다방은 레드오션인 커피업계에서 “군고구마 카페”라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광주 및 전남지역에서 시작되어 최근 전국적으로 점포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허위사실로 인해 청자다방 점포 대부분 약 30~40% 정도 매출이 감소했으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점주들 대다수가 영세상인이라 가맹점주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한편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에 피해를 입은 청자다방의 창업주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를 섬기는 집사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교계 일각에서 “하루 속히 허위사실 유포자가 색출돼 청자다방 본사와 108명의 가맹점주,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 눈물이 그치고, 피해가 회복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가짜뉴스가 횡행해 대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