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미라클아트홀’로 기적적인 응답을 주신 하나님

박병득 목사ㆍ윤혁진 집사, 복음전파 위한 믿음의 의기투합

2019-12-19     양진우 기자
오른쪽

박병득 목사(예수기쁨교회)와 윤혁진 집사(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협동조합 대표)가 복음전파와 교회 부흥을 위해 믿음으로 의기투합해 화제다.

극단 <JD 씨어터> 대표와 목회자로 사역하면서 박 목사는 소극장 교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고, 그 후 10여 년이 지나 그 소망의 기도가 응답됐다. 그것도 기적의 미라클아트홀로 응답하셨다. 정말 기적적인 일이다.

창작 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을 준비하고 있던 지난 10월 말 박 목사는 윤혁진 집사를 만났으며 그때 귀를 의심하게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윤 집사는 목사님, 우리 소극장으로 이전해 목회를 하시면 어떨까요?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그 순간 박 목사는 전율을 느꼈다. 자신은 기도를 한 후 세월이 오래지나 잊었는데 하나님께서 이 때를 예비하시고 응답해주셨기 때문이다.

서울 군자역 근처에 있는 미라클아트홀(02-497-1907)은 그동안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연습과 공연을 비롯해 광진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발달장애인들을 음악인으로 양육하는 센터 역할을 감당해 왔다. 현재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각 교회에서 초청이 쇄도하고 있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다. 이들만이 줄 수 있는 감동과 희망이 가득하다.

이번 믿음의 의기투합으로 교회와 센터 역할을 함께 감당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전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득 목사는 이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더욱 전도와 헌신을 통해 교회를 아름답게 성장시키고, 젊은이들이 많은 이 지역을 복음화 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했다. 또한 박 목사는 작은 개척교회들은 임대료 때문에 자립이 매우 어려운 현실을 자신도 체험했다면서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교회를 더욱 굳건하게 세워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돕는 일에 헌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교회가 세상에 빛이 되지 못함을 가슴아파하는 목회자 중 한 사람으로서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는 아름다운 교회 상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발달장애인들과 음악인들을 위해 헌신을 해 온 윤혁진 집사는 이태리 유학을 다녀온 재원으로 현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 집사는 박 목사님을 통해 응답의 결실이 미라클아트홀이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도 놀랐다박 목사님을 만나고 이 분과 사역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만나자마자 들었다고 했다. 윤 집사는 공간이 너무 아까워서 교회로 함께 사용할 목사님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예수기쁨교회

오래전 박 목사는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원격평생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의 찬 믿음을 견고하게 하신 주님께서 이곳 미라클아트홀, 기적의 소극장에서 이루실 큰 그림을 소망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에게 주님의 귀한 뜻이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이 마음을 뜨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