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이수율 민간기업 대비 크게 낮아

10개 산하기관 이수율 58.8%, 민간은 94.5% 공무원연금공단 35.4%, 도로교통공단 48.9%로 가장 저조

2019-10-23     이근창 기자

 

 

행정안전위

 

행정안전위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산하기관의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실적이 5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서대문을)이 10개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장애인인식 개선 교육이수현황에 따르면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0%, 공무원연금공단은 35.4%, 도로교통공단은 48.9%인 것으로 나타나 산하기관 중 교육이수율이 가장 저조했다.

또한 소방산업기술원 70.0%,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83.9%,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85.0%, 자유총연맹 93.0%, 한국승강기안전공단 93.5%, 한국정보화진흥원 99.1%로 나타났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을 제거함으로써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장애인 근로자 채용 확대를 목적으로 2018년 5월부터 전 직장에서 의무적으로 연 1회, 1시간 이상씩 실시하게 되어 있다.

<표1. 산하기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현황>

기관명

교육대상자 (직원총수)

교육 이수인원

이수율

(%)

공무원연금공단

664

235

35.4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31

26

83.9

새마을운동중앙회

71

71

100

소방산업기술원

260

180

70

바르게살기협의회

4

0

0

도로교통공단

5449

2664

48.9

한국정보화진흥원

466

452

99.1

자유총연맹

45

42

93.0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40

34

85%

한국승강기안전공단

1,248

1,167

93.5

김영호 의원은 “정부의 예산지원까지 받는 산하기관의 교육이수율이 매우 낮다는 것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기관 대표는 의지를 갖고 법정 의무교육 이행에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