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시장 ‘경술국치일’ 조기 달기 솔선수범

안시장 “나라를 잃은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기리는 경건'

2019-08-31     이근창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8월 29일 경술국치일(庚戌國恥日)을 맞아 관공서와 공공기관, 민간기업·단체 등에 조기(弔旗) 게양 협조를 당부하고 관내 4곳에 설치된 대형 국기게양대와 태극기 군집기 3개소 등 게양 중인 태극기를 모두 조기로 바꿔 게양했다.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나라 잃은 슬픈 날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한 것으로,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기도의원 시절에 ‘경기도 국기 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함께 만든 바 있다.

구리시는 지난 2010년 광복절에 맞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태극기 도시’를 선포하였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리 태극기 휘날리며’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와 현재 구리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구리 전국 태극기 사랑’ 사진 특별 전시회를 100주년 기념·기록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나라사랑 정신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안승남 구리시장은 부탄 출국 전 경술국치일을 앞두고 “나라를 잃은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기리는 경건한 하루가 되도록 공공기관 등과 많은 시민들이 조기 게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하였다.

조기 게양 방법은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달며, 관공서 등 공공기관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가정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기를 게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