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현장체험활동교육으로 취업 연결”

한국이민·다문화정책연구소, 우리나라이민·다문화교육정책포럼 명지대 정지윤 교수, 5회에 걸쳐 다문화전문가 양성 정책 제시

2019-06-04     양진우 기자
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현민 교수) 국제교류경영학과와 한국이민·다문화정책연구소(소장 정지윤 교수)는 지난 64, 테크노마트 대강당에서 제5회 우리나라이민·다문화교육정책포럼(KIMEPT, Korea Immigration & Multicultural Education Policy Forum)을 갖고, 직업까지 연결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현장체험활동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인이 되고자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230만명과 재외동포 750만명이 언어·문화가 달라도 국내인과 소통하며 공존코자 하는 흐름에 걸맞는 방안을 찾고자 개최됐다. 즉 글로벌 이민·다문화 이주민 공존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실시코자 개최한 것.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체험 학습을 직업까지 연결시키는 현장학습장의 체험활동교육 모델화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관할 부처가 공교육 과목에 현장학습장 체험 활동을 신설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기에 제시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정지윤 교수는 자유학기()제 직업 영역에 접목한 현장학습장의 체험활동교육 방향 제시(모델화)’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면서 현재 강원도, 경상남도, 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기관에서는 성인과 청소년들에게 현장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힐링치유교육, 체험장 견학, 자원봉사활동, 문화예술 음식 탐방 교육 및 운동을 제공하고 있다.”이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직업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현장학습을 활성화해 기존 다문화사회전문가가 일하는 12000개의 취업처와 접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 나아가 다문화 가정 상담, 다문화 사회전문가 교육, 의료관광 행정, 재외 공관 사증 담당 행정, 국제결혼 행정, 중도 입국 자녀 코디네이터, 투자 이민 상담, 유학생 코디네이터, 이민자 적응 지원 행정 등의 직업군 취업처를 계속 개발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처럼 다문화 전문가 양성을 하면, 다문화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어 양일권 회장(()백투에덴힐링문화협회)은 첫 번째 발제를 하면서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으로 건강을 회복한 사례를 들었다. 이러한 현장학습을 통해 건강도 되찾고 진로 지도도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노기돌 대표(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생태체험장)는 생태 체험으로 질병을 치료토록 돕는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생태체험 스토리텔링화로 현장학습을 시키겠다는 것.

또 이신구 사무차장(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은 내국인 청소년과 이민·다문화이주민청소년이 공동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사회통합과 공공외교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서정호 대표(수정엔터테인먼트 및 꼬치에꼬치다)는 공연 연출 기획, 다문화교류네트워크, 드림컵 축구대회, 사랑의 밥차, 케이팝 가수 섭외 등등 사역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왼쪽으로부터

 

이어 체험담 토론과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백투에덴힐링문화협회 체험자 라승화 중국백투에덴 관리사와 이현준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등이 발표했다. 또한 우포늪생태체험장 체험자인 김도균 글로벌투어여행사 대표와 오은하 중학생이 발표,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 체험자인 임정진 동화작가와 강윤수 고등학생, 제주바다목장 디이브리조트 체험기관으로 조윤성 대표 등이 발표했다.

이날 발제에 앞서 1부 포럼 행사에서 김종칠 재학생(명지대 산업대학원 국제교류경영학 전공)이 사회, 김종순 졸업생(명지대 산업대학원 국제교류경영학 전공)이 국민의례와 애국가 연주를, 강다영 부의장(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위 사회개발위원회)이 개회사, 박현민 원장(명지대 산업대학원장)이 인사말, 김병혁 전 교육장(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축사, 용승범 대표(()케이팝서포터즈)와 장영선 대표(다문화TV), 그리고 정영국 이사장(KIC내외동포정보센터), 조롱제 이사장(()재외동포포럼)이 환영사를 했다.

이번 포럼으로 말미암아 현장 교육 강화 방안이 교육 정책에 반영돼 다문화전문가 직업군이 늘어날 전망이다.

 

발제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