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기성 113년차 총회 개회예배ㆍ첫날 보고 받아

부총회장 선거 운동 치열, 뜨거운 열기로 총회 달궈

2019-05-29     신응일 백성복 기자
제113년차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윤성원 목사, 이하 기성)는 지난 528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 이하 서울신대) 성결인의집에서 제113년차 총회를 개최했다. 오는 30까지 열리는 총회는 부총회장 선거가 단연 화재다.

총회장은 전례에 따라 류정호 목사(부총회장, 백운교회)의 단독 출마로 사실상 당선 확정이며, 장로부총회장에는 정진고 장로(신광교회) 역시 단독 출마로 역시 확정적이다. 이외 서기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회계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 부서기 이승갑 목사(용리교회)도 단독 출마로 경합이 없다. 부회계는 기호 1번 임진수 장로(양산교회)와 기호 2번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가 경합한다.

반면, 부총회장 선거는 기호 1번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와 기호 2번 지형은 목사(성락교회)의 치열한 선거전으로 서울신대 앞마당이 뜨거웠다.

총회

 

또한 재적 779명 중 676명이 출석한 가운데 개회된 시간에 윤성원 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사중복음의 깃발을 들고 113년의 역사를 이어온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2년차 총회장으로서 지난 회기 동안 교단을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기도하고 협력한 모든 대의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13년차 총회에서는 교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들이 상정될 것인데, 교단의 미래를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협력하여 주셔서 생산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총회 벽두부터 대의원들이 유지재단의 석연찮은 업무처리에 대해 해명을 요구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열린 총회 개회예배는 1~4부로 이어졌으며, 찬양과 예배, 성만찬예식, 표창과 인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백송교회 두나미스 찬양대의 열띤 찬양에 이어 기수단과 순서자 입장으로 시작을 알렸다.

 

2부 예배는 류정호 목사(부총회장)가 사회, 홍재오 장로(부총회장)가 기도, 조영래 목사(서기)가 요한복음 154절부터 5절까지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이 찬양, 총회장 윤성원 목사내 안에 거하라제하의 설교를 했다. 윤 목사는 "지난 1년간 총회 임직원들과 모든 성원들이 사명을 감당하며 내실 있게 보냈다", "예수는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다라고 말하고 예수 안에 거하면 승리를 얻고, 열매를 맺으며 교단의 일도 주님 안에서 결실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임기동안 6개 실천방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렸고, 좋은 열매 맺게 돼 감사하다. 미래에도 열매가 있다."고 말했다.

총회장

 

3부 성만찬식은 윤 목사가 집례, 각 지방회장 및 장로부회장이 배종의원으로, 이어 40여 명으로 구성된 교역자부인회 찬양단이 기뻐, 기뻐 노래해찬양으로 마무리했다.

 

4부 표창과 인사 시간에는 박종철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가 축사를 통해 침례교와 성결교의 동질감을 언급하며, 윤 목사의 수고와 다음 총회장의 활동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문정민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는 이번 총회에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에서 통과한 한국성결교회 연합체의 명칭 사용을 대의원들에게 촉구했다.

 

석식 후, 임원회 보고 중에 홍 목사가 도시재개발 관련, 유지재단의 석연찮은 업무처리를 문제 삼아 실무인의 답변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더불어 유지재단 존재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피력하자, 유지재단 실무진이 항변했고 이에 수긍을 못해, 논쟁으로 흐를 분위기가 빚어지자 재개발교회대책위원회란 상시기구를 만들어 억울한 지교회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임시 봉합했다.

 

이어 각 시상과 표창, 내빈 소개에 이어 이정복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고, 여성총대의원인 전동순 장로(정읍교회)가 감사 선물 증정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28에 있을 선거 결과에 성결인들의 시선이 집중돼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