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80년 5월 광주 야만적 폭력·학살, 대통령으로서 깊이 사과"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 다르게 볼 수 없어" “우리의 오월은 희망의 시작, 통합의 바탕이 되어야”

2019-05-21     이근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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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8. 국립 5.18민주묘지에서는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오월, 광주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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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오른쪽에 앉은 어머니 이정님 씨는 영상을 보며 연신 눈물을 흘렸고, 김정숙 여사도 손에서 손수건을 내려놓지 못했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념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박영순 씨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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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 안종필 씨의 조카 안혜진 씨가 무대로 올라가 삼촌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기념공연과 편지 낭독을 하는 동안 참석자들은 눈물을 닦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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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 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