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시설 새 발상 전환, 지역주민 소통 장 열어

홍성현 목사ㆍ전체 성도 합심, 25일 판암장로교회 선교비전센터 입당예배

2019-05-18     양진우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는 오는 525일 오전 11, 대전광역시 동구 옥천로 176번길 35 소재 선교비전센터에서 입당예배를 갖는다.

이번 건축은 현재 예배당만으로 1천여명의 교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이뤄진 것이다. 성도들 중에는 여러가지 선교 계획과 실행력 있는 인재들이 많이 있는데, 장소가 부족해 하지 못하는 사역들이 많았다. 그래서 선교비전센터를 건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무엇보다 다음 세대 준비를 위한 공간을 많이 확보했다. 또한 교회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새로 조성되고 있어서 지금보다 더욱 많은 인원이 교회를 찾게 될 것이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사역도 많아질 전망이어서 교육관 개념 보다는 지역을 위한 선교비전센터를 건축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홍 목사는 단순히 교인들만을 위한 건물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많은 예산을 투자해 좋은 건물을 건축해 놓고 주일날과 수요일, 금요일 등 교회 행사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낭비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선교비전센터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교비전센터에 들어가는 계단 위쪽에는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도 만들었다. 그리고 제일 꼭대기 층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외부 원거리에서 온 손님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많은 교회가 부속 건물의 의미로 교육관이 존재 했다면, 판암교회는 단순한 교육관이 아닌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통로로 선교비전센터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건축을 주도한 홍성현 목사는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국과 스페인에 선교사로 파송 받아 선교사역을 감당하던 중 2007년 판암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됐다. 지난해 예장 합동 동대전중앙노회장으로 봉직하기도 했다.

이날 설교는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맡는다. 오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 동 대학원 박사과정(Ph.D)을 수료, 미국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현재 새로남기독학교 이사장, 제자훈련목회자네트워크(Cal-Net) 이사장, 국제개발대학원(GSID) 재단이사장, 교회갱신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으며, 미래목회포럼 이사장과 총회 칼빈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선교센터 입당예배를 계기로 판암교회가 세계 선교와 지역 선교의 모범을 보일 전망이다.

 

문의: (042)283-8662, www.panamchur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