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살기 출간기념회 분단체제에서 하나님 주신 말씀 전하는 '사명자

하나님 말씀을 맡은 자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하고 행하는 사명자”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에 동참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말씀

2019-05-06     이근창 기자

 

예수살기

지난 22일, 늦은저녁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을 찾아 "분단체제에서 예수살기 출간기념회"에 참석했다. 이번 출간기념회는 생태문명연구소(김준우 소장)와 예수살기(조현정 대표) 공동주관으로 준비했고, 좌담회 방식으로 진행하여 편안하게 경청할 수 있었다. 예수살기에서 만난 대구 새민족교회 백창욱님의 '분단체제에서 예수살기-소성리 사드철회 투쟁기' 책 속에는 평화로운 농산촌이였던 성주 소성리 주민들의 깨진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사드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가까운 마을의 평화를 깨 버린 것이다."라고 했다.백창욱님은 "예언자로서 앞 일을 미리 맞히는 점쟁이가 아닌 하나님 말씀을 맡은 자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하고 행하는 사명자”로서 매주 소성리를 찾아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에 동참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말씀을 전했던 살아있는 글이다.

예수살기
예수살기

이 책을 읽은 예수살기 대표 조헌정님은 "대구 새민족교회 목회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언제나 성문 밖 민중, 아픔의 현장을 결코 떠나지 않고 있는 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소위 말하는 운동권 목사는 아니다. 왜냐하면 백 목사의 몸은 투쟁 현장에 있지만, 그 시선은 언제나 성서의 문자를 넘어 그 문자를 낳게 한 하나님의 사건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