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기수 목사)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횡성 소재 웰리힐리파크에서 1100여명의 대학 및 대학원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 교회의 역할(레 26:6)’이라는 주제로 총동문대회 및 전국교역자부부초청수련회를 갖는다.
이 대회에서 서울신대인상에 고 이봉성 목사, 자랑스런동문상에 오흥덕 목사와 류순화 사모 부부가 수상하게 된다.
고 이봉성 목사는 고 문준경 전도사의 제자로서 상락교회 담임, 교단 총무를 지낸 바 있다.
또한 오흥덕 목사 부부는 선유도교회를 섬기며, 한국섬선교회를 통해서 무 교회 섬을 왕래하며 '찾아가는 교회'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서울신대는 개교 108년, 총동문회 창립 51주년을 맞이한다. 동 교는 일제시대에 강제 폐교를 당하는 시련을 겪었고, 한국전쟁 때는 대학이 부산으로까지 가서 학업을 계속하던 일도 있었다. 현재 학부와 대학원생 3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초기 선배로는 정빈, 김상준, 이명직, 이장하 동문들이 있고, 일제 강점기 3.1독립운동을 지방에 전개한 백신영, 옥고를 치른 김기삼, 순교자 박봉진·문준경, 납북자 박현명·김유연·최석모, 부흥사 이성봉 동문 등 굵직한 인물들이 있다.
동 대회는 전국 신학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만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 조직의 자존감과 결속력이 강하다는 반증이다.
이번 대회는 ‘평화,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두 개의 강좌를 준비했다. 첫 강좌는 여러번 북한을 왕래한 북한전문가이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통일문제를 연구해 학위를 받은 김영대 박사(77학번, 꿈마을엘림교회)가 ‘평화와 통일에 대한 목회자의 인식 변화를 기대하며’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좌는 박삼경 박사(서울신대)가 ‘성경의 관점으로 본 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대회에 대해 이기수 회장은 “매년 동문대회가 빛나도록 격려해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식사를 제공해 준 교회와 목사, 광고와 재정으로 후원해 준 수많은 교회들, 경품으로 수년째 후원해 주고 있는 많은 교회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고영곤 목사(총동문회 장학총무)는 4월 30일까지 전반기 동문자녀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백병돈 목사(문화총무)는 목사합창단(지휘 서은주 교수) 단원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대회기간 중 식사는 노세영 총장(서울신대), 이덕한 목사(준비대회장·강서교회),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에서 제공한다.
첫날에 강철구 목사(체육총무)가 주재해 볼링과 탁구 등 체육대회를 한 후 저녁에 개회식(Opening Ceremony)을 한다. 개회식 시간에 구교환 목사(대회총무)가 사회, 이덕한 목사가 개회선언, 동영상으로 서울신대 및 총동문회 소개, 박재규 목사(부회장)가 기도, 이병성 목사(서기)가 성경봉독, 이기수 목사가 레위기 26장 6절을 본문으로 메시지, 목사합창단의 특송, 제20회 서울신대인상과 자랑스런동문상 시상식, 윤성원 목사가 총회장 격려사, 홍재오 장로가 부총회장 축사, 노세영 박사가 총장 인사말, 총장이 총동문회장에게 감사패 수여, 카도쉬앙상블·Korean Soul Singers·박복희 소프라노가 축가, 백병돈 목사가 주재해 ‘나라, 민족, 지구촌 평화’와 ‘서울신대 발전과 동문들의 사역 위해’, 산불 피해 주민 위로 회복 위해‘ 기도합주회, 신일수 목사(부흥사회 대표회장)가 대표기도, 안용식 목사(직전 회장)가 축도, 구교환 목사가 내빈 소개, 주기철 목사(실무총무)가 광고, 경품 추첨을 한 후 첫날 일정을 마친다.
둘째날 오전 6시 아침강좌에 이대일 목사(부회장)가 사회, 이명섭 목사(대학원 동문회장)가 기도, 김영대 박사(꿈마을엘림교회)가 강의를 한다. 이어 배구와 족구, 그리고 여성 PK 등 체육대회를 함과 동시에 별도로 동해안 주변관광을 선택할 수 있다. 저녁에 각 지방회별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날 아침 강좌에 최준연 목사(부회장)가 사회, 이정환 목사(신대원 동문회장)가 기도, 박삼경 박사(서울신대)가 강의를 맡는다.
오전에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원진을 선출한다. 끝으로 폐회예배에 이기수 목사가 사회, 이상화 목사(전국여교역자회장)가 기도, 임응순 목사(회계)가 성경봉독, 홍건표 목사(전 회장)가 사사기 16장 18절부터 22절까지를 본문으로 ‘삼손의 몰락과 회복’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한다. 이어 강철구 목사가 체육대회 시상식 주재, 이기수 목사가 차기 임원 발표, 신임회장 인사, 축도 등이 진행된다.
차기 대회 및 수련회는 오는 2020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동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신대 총동문회 소식: www.stua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