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연극과 84학번, 4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서울예대 연극과 84학번, 4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4.05.3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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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까뮈의‘정의의 여인들’공연에 구슬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서울예대 연극과 84학번들이 입학 4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올려 화제다.

이들은 2024년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정의의 여인들’이라는 작품을 들고 관객을 기다린다.

10년 전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아름다운 사인(死因)'을 선보였던 이들은 10년이 지난 올해에도 40주년 기념 공연을 기획했다.

이들이 무대에 다시 오른 것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연극에 대한 열정과 그에 따른 친구들 간에 우정의 결과이다. 멤버들 대다수가 연극계를 떠나 사업가, 직장인, 형사, 목사 사모, 전업주부 등 저마다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젊은 날에 사랑했던 연극을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다시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정의의 여인들"은 알베르 카뮈의 연극으로, 1950년에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갔다. 이 작품은 러시아의 혁명가, 피에르 카체노프(Pierre-Joseph Proudhon)를 암살하려는 청년 테러리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카뮈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 가진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고, 어떻게 하면 진정한 의미의 정의를 찾을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는 갈등을 겪으며, 독자나 관객에게 그 속에서 자신의 삶과 가치를 생각해보게 한다.

‘정의의 여인들’은 알베르 카뮈의 작품 중에서도 그의 철학적인 사상과 문학적인 재능을 가장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현대주의 문학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카뮈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존재와 의미, 도덕적 책임 등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으며, 그의 철학적인 고찰과 문학적인 감수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정의의 여인들’은 카뮈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강렬하고 그의 사상이 드러나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며, 현대주의 문학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류성 연출이 각색해 공연을 올린 바 있으며 이번 작품은 관객들이 더 공감할 수 있도록 정재호 연출이 재 각색했다.

출연자는 다음과 같다.

△화이트 역/ 유정숙, 전서영 △블루 역/ 김진숙, 김현숙 △레드 역/ 김홍희 △핑크 역 /김혜정, 박양숙 △그레이 역/ 김혜미,장연익 △블랙 역/ 신재도

스태프는 △각색: 류성 △연출: 정재호 △조연출: 김진숙 △기획.홍보 총괄: 민경록 △제작: 심홍철 외 84 연극과 동기들 △조명디자인: 이인연 △무대디자인: 송훈상 △음악: 서담희 △의상: 장호민 △홍보: 정춘권 △소품: 박자영 △진행:공혜경, 김성빈, 심홍철 외 84 연극과 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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