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의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회복시키자”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회복시키자”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4.05.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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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개교 123주년 감사예배 드려
박성규 총장, “개혁신학대로 살기만 한다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학교가 될 것”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목사)는 지난 2024년 5월 16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개교 123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개교기념예배는 류명렬 목사(법인이사회 서기)의 인도로 진용훈 목사(총동창회 명예회장)의 기도, 정창욱 교수(통합대학원장)의 성경봉독, 교회음악과 학생들의 찬양 이후 박성규 총장이 디모데후서 3장 14절을 본문으로 ‘Remember who you are!’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인도하는 류명렬 목사
기도하는 진용훈 목사
성경봉독하는 정창욱 교수
교회음악과 학생들의 특송

박 총장은 애니매이션 ‘라이온 킹’의 명대사인 ‘Remember who you are!’를 인용하며 “혹시 우리가 누구인지 잊고 살지 않았나?”라고 질문했다.

말씀을 전한 박성규 총장

그러면서 “우리는 총신을 떠난 이후 세상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면서 배우고 확신한 것을 잃어버렸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본문에서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한 것처럼 우리도 총신에서 배우고 확신한 것 안에서 거하고, 유지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봤는지, 총신의 스승에게서 배운 것, 신학을 유지하고 있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신학은 너무나 중요하다”며 “신학은 나의 인생과 신앙을 좌우하고 결정하는 것이고, 그것은 목회자나 평신도 모두에게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형룡 박사님이 말씀하셨던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자가 되라’는 교훈을 잊지 말라”고 지적했다.

박형룡 박사의 휘호

박 총장은 “개혁신앙의 기본은 성경말씀에 따라 개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기초로 2023년 9월 ‘개혁신앙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문구를 총신대학교 신학과, 신대원 보직교수가 함께 연구해 만들었고, 이를 모든 총신 공동체가 외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총신대학교는 '개혁신학'에 대한 내용을 요약, 정리해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암송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개혁신학은 은혜언약, 언약신학에 기초하면서도 세상을 하나님의 뜻에 맞춰 문화변혁을 강조하는 신학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개혁신학대로 믿고, 공부하고, 목회하고, 직장생활하고, 선교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개혁신학에서 배운 대로 살아가지 못한 것이 약점이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개혁신학대로 살기만 한다면 총신대학교는 세속주의와 경쟁하지 않으면서도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학교가 될 줄로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총장은 “이에 발맞춰 개혁신학의 정체성 확립에 맞는 새로운 학교 심볼마크를 만들었다”며 새롭게 도안된 학교 심볼마크를 공개했다.

총신대학교의 새로운 심볼마크

박 총장은 설교를 맺으며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사자의 무리로 돌아가 프라이드 랜드를 회복한 것처럼 총신 동문 모두가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가지고 돌아가 가정, 교회, 선교지, 일터, 세상을 회복시키자”고 다짐할 것을 권면했다.

설교 이후 가족이 총신동문으로 구성된 두 가정이 나와 특송을 하고 참석자 모두 헨델의 ‘할렐루야’를 함께 합창한 후 박광옥 목사(기독교교육과 64학번)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3대가 총신대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장정일 목사 가정의 특송
현상민 목사 가정 특송

예배 후 2부 순서로 준비위원장 이국진 목사(신학과 83학번)의 인도로 축하의 시간이 진행됐다.

2부 순서는 참석자 모두 일어나 교가를 제창한 후 정성구 박사(12대 총장), 정일웅 박사(17대 총장), 박희석 박사(전 부총장), 이재서 박사(21대 총장)의 격려사, 화종부 목사(법인이사장), 최병남 목사(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한 정성구 전 총장
격려사를 전한 정일웅 전 총장
격려사를 전한 박희석 전 부총장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한 이재서 전 총장
축사를 전한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
축사를 전한 증경총회장 최병남 목사
축사를 전한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이후 ‘자랑스런 총신인상’ 수상식이 진행됐는데 올해 수상자는 오정호 목사(총회장, 새로남교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런 총신인상'을 수상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

 

오 목사는 수상소감에서 “‘총신대학교와 총회는 원팀이다’라는 기조를 유지하며 총회 일을 하고 있다”며 “반듯하게 끝까지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식 이후 재학생들과 동문들이 총신대 교수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들이 단상에 올라서고 참여한 재학생들과 동문들이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른 후 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승의 노래를 부르는 총신대 교수들
꽃다발을 전달받은 총신대 교수들(앞줄)과 동문회 임원들(뒷줄)

감사의 시간 이후 동문회 발표회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 후 경품추첨의 시간을 진행했다.

동문발표회 1등 팀에 대한 시상식
경품추첨으로 아이패드를 선물로 받은 재학생들, 당첨에 너무 놀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모든 순서를 마치기 전 모든 참석자들이 총신대학교를 위해 뜨겁게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이후 신학과 총동문회장 정귀석 목사(신학과 83학번, 주평강교회)의 기도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학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재학생과 동문들
정귀석 목사(신학과 동문회장)의 마침기도
오정호 목사 부부와 동문회 임원들
오정호 목사 부부
'자랑스런 총신인상'을 수상한 오정호 목사
상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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