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단어 자체가 모순이며 사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단어 자체가 모순이며 사기다”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4.02.06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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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 ‘신천지 계시록 실상반증 세미나’에서 지적
“구약과 신약에 각각 별개로 존재하는 개념 혼용해 사용하는 것 자체가 모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이하 한상협, 협회장 진용식 목사)가 2024년 1월 23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신천지 계시록 실상반증 세미나’의 3차 세미나가 2024년 2월 6일에 봉담상록교회(진용식 목사)에서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는 신천지 계시록 실상교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144,000명 교리에 대한 반증이 진행됐다.

진용식 목사는 요한계시록 14장 1-5절의 ‘인 맞은 시온산의 144,000’문제를 설명, 반증하며 “신천지가 자신들의 공식명칭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고 칭하고 있는데 이것이 성경적으로 모순이 된다”고 지적했다.

진 목사는 그 근거를 설명하며 “신천지가 ‘시온산은 영적 새 이스라엘이고, 영적 새 이스라엘은 신천지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시온산은 건물로 된 성전을 지은 위치인데, 원래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친 모리아산이고, 이후 시온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로몬 시대에 건물로 된 성전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성전이 이동식 텐트로 된 장막이었다”며 “이동식 장막으로 된 장막성전과 시온산에 고정식 건물형으로 지어진 성전은 그 존재 형태 자체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신천지가 자신들의 공식명칭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순이 되는 것이고, 그 자체로 사기가 되는 것이다”고 정의했다.

신천지의 사기교리를 지적한 진용식 목사

즉, 진 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솔로몬 시대에 시온산에 성전이 완공된 이후 이동식 텐트형으로 된 장막성전이 사라졌기에 시온산=영적 새 이스라엘=신천지라고 주장하는 신천지는 이미 사라지고 없어진 ‘증거장막성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진 목사는 요한계시록 15장 4절의 ‘만국이 와서 경배할 곳’ 교리를 설명 반증하며 “신천지는 ‘증거장막성전에는 이긴 자(이만희)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요한계시록 21장 22절에는 새 하늘과 새 땅 신천지에는 증거장막성전이 없다”고 지적하며 “장막성전은 광야에 있던 이동식 텐트로 된 성전이기에 새 하늘 새 땅 신천지에 장막성전이 있다는 것은 모순이고, 또 증거장막성전에는 ‘이긴 자’가 있다는 말 자체가 없다”고 짚었다.

이처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하는 신천지는 구약과 신약의 내용을 종합할 때 ‘신천지’와 ‘장막성전’이 상호 반대되는 개념이기에 함께 사용할 수 없는 용어이며, 이것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종교사기임을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666, 베리칩에 대한 신천지의 왜곡된 해석에 대해 강의하는 등 신천지의 잘못된 실상을 명명백백하게 반증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설 연휴가 끝난 후 2024년 2월 20일 마지막 4차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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