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 기독교회복센터(센터장 김디모데 목사)가 5월 한 달간 ‘5·18민주화운동 관련 가짜뉴스, 거짓설교 교회 신고센터’를 운영, 한국교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5·18과 관련한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거짓설교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독교회복센터는 "5·18민주화운동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역사이지만 아직도 이를 폄훼하고, 유족들을 모욕하며, 거짓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위시하여 일부 교회의 목사들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가짜뉴스, 거짓된 사실에 근거한 설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 센터는 "종교, 특히 극우 개신교를 중심으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횡횡하고 있다"며 "교회 예배 설교 중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5·18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설교하거나 교회 내 카카오톡 방을 비롯한 SNS에서 “5·18민주화운동은 북한소행이다.”, “김일성의 지시로 이루어졌다.”, “김대중과 북한 간첩, 남한 내 좌익, 좌파 세력이 일으킨 폭동이다.” 등의 가짜뉴스를 퍼뜨릴 경우, ‘5⸱18 특별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에 해당돼 처벌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기독교회복센터는 "다가오는 5월 18일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이하는 날로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5·18 특별법’을 모범적으로 준수함으로써 역사를 왜곡하고 유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이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