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는 지난 5일, 2023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샬롬 부흥운동의 불길을 일으키기로 다짐했다. 이날 총회 임원, 상비부장, 상설·특별위원장, 산하 기관장, 속회장 등 총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해 107회기 총회의 표어는 ‘샬롬 부흥’이다. 이를 목표로 전체 노회와 전국 교회가 전도에 매진하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도입된 전도방법은 이미 십여 년간 현장에서 검증된 것이었고, 양육 교재도 7년간 개발한 내용이다.
1부 예배시간에 고광석 목사(서기)가 사회, 임영식 장로(부총회장)가 기도, 김한욱 목사(부서기)가 성경봉독, 권순웅 목사(총회장)가 「샬롬 부흥, 태양아 멈추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기브온 거민을 받아들인 것이 여호수아의 실책”이라며, “이 실책으로 큰 전쟁의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기에 크게 감소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하늘에서 듣고……응답하리라’고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했듯이 하나님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위기를 샬롬 부흥의 기회로 삼자.”고 호소했다. 또한 1월부터 3월 19일까지 전국교회가 구령의 열정을 갖고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자고 제시했다. 3월 19일은 총회가 전국교회 총동원 전도주일로 설정한 날이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 전승덕 목사(부회록서기)가 ‘총회와 산하기관 발전과 교단 부흥을 위해’, 지동빈 장로(회계)가 ‘총회사역과 재정을 위해’, 김화중 장로(부회계)가 ‘샬롬부흥과 교회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백남선·김선규 증경총회장이 격려사를 했고, 이영훈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와 소강석 증경총회장이 축사를 했다. 또 고영기 총회 총무의 인사말에 이어 오정호 목사(부총회장)가 축도를 했다.
이어 2부 하례식에서 한기영 목사(회록서기)가 사회, 산하기관장, 상비부장, 상설·특별위원장, 속회기관장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배광식 증경총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