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학교, 기독대안학교의 새로운 운영 패러다임 제시
글로벌선진학교, 기독대안학교의 새로운 운영 패러다임 제시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2.11.07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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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화 심화, 학령인구 감소로 기독대안학교 운영난 심화
노하우가 축적된 기독대안학교에 재정투자 방식으로 공동운영 제안

글로벌선진학교(CVCS, 이사장 남진석)는 2022년 11월 4일 CTS 기독교TV 컨벤션홀에서 2022년 교계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동 학교 남진석 이사장은 "저출산화가 심화됨과 동시에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대안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남진석 이사장은 저출산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를 맞아 기독대안학교의 과열경쟁을 우려하며 기독대안학교 공유시스템을 제안했다.

 

현재 국내 대안학교는 공식적인 통계로 540개 정도 되지만 공식인가된 학교는 130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이사장은 이어서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법률제정안이 마련되어, 어느 정도 기준만 맞추면 공식적 정부관리체계 아래 들어오도록 하고 있다"며 "글로벌선진학교는 더 강력한 법률체계인 초중등교육법 60조 3에 의거 운영되는 대안학교 50개 중 한 곳이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대안학교들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현재 기독대안학교들은 재정적인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데 정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하려 해도 종교교육 문제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데 종교교육이 문제라면 해당비용을 제외하고 지원해주면 되지 않는가?"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남 이사장은 "여러 교회나 선교단체에서 대안학교를 너도나도 만들고자 하는데 저출산화로 인한 학령인구감소로 수요대비 공급이 포화상태다"며 "교회나 선교단체들이 새로 대안학교를 만들기보다 이미 잘 만들어진 대안학교 시스템을 공유하면 레드오션의 환경속에서 교육의 질적 문제가 대두로 인한 공멸의 길이 아닌 공생의 길을 갈 수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방안으로 "교회나 선교단체가 재정투자를 하는 형식으로 학교의 공동주인이 되는 컨소시엄 방식을 통해 교회나 선교단체들은 운영이사를 파송하는 방식을 도입하면 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남 이사장은 실제 학교를 운영한 경험사례를 들며 "1년에 교사 1인을 채용하기 위해 5000만원이 들어가고,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40명의 교사가 필요한데 만약 컨소시엄 형태로 여러 교회 및 선교단체가 재정투자를 해준다면 학생들의 학비가 줄어들고 장학금도 많이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 이사장은 'CVCS유학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국내 학교에서도 외국인유학생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글로벌선진학교에서도 이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3년부터 진행할 글로벌 교육기획, 학교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날 기자회견은 고성애 글로벌선진학교 대회협력단장의 사회, 박병득 목사의 기도, 해외학생 유치 홍보영상 시청, 남진석 이사장의 기자회견,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남진석 이사장과 교직원들이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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