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항소심 선고에 대한 원고 측 성명서 발표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항소심 선고에 대한 원고 측 성명서 발표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2.11.04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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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서울고등법원 제16민사부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항소심에서 1심판결을 뒤집고 피고인 김하나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

원고 측인 명성교회 A 집사와 교회개혁을 위해 연대한 이들은 충격에 빠졌고 패소에 대비해 미리 입장문을 준비하지 못해 즉석에서 입장문을 발표할 수 밖에 없었다.

선고 직후 발표한 원고측의 기자회견문 전문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하고자 한다.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문을 낭독한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 소장
김디모데 목사

[연대발언문]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
김디모데 소장입니다.


오늘 판결에 그저 참담한 마음입니다. 예장통합교단 헌법에 세습은 '불법'이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고, 이를 어기고 세습을 강행한 김삼환, 김하나 부자목사의 불법행위를 저희는 법원이 1심 판결대로 재확인을 시켜줄줄 알았습니다.

"엄청난 부와 권세를 가진 대형 교회가 왕실처럼 대를 이어가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중략) 그런데 자신도 내려오지 않고 대를 이어 자식에게까지 물려주는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라고 과거 김삼환 목사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김삼환의 저서 "섬겨야 합니다, 해외편", 실로암 명성교회 30주년 기념 설교집 187~188p에 지금도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김삼환 목사는 자기 입으로 말하고, 자기 손으로 쓴 책에서 대형교회 세습은 잘못된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단 말입니까? 그런데 왜 이제와서 그 잘못된 세습이 주님의 뜻으로 둔갑했단 말입니까?

저들은 지금껏 북한의 세습은 사탄 마귀가 하는 짓이라고 맹렬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자기들이 하는 세습은 세습이 아니라고 세습이란 말은 종북세력, 좌파세력이 만든 것이니 불순하다고 못쓰게 금기어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들이 하는 세습은 세습이 아니라 '계승'이라며 이것은 하나님 뜻이고 성경적이라며 자기 합리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님을 형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세습이 무슨 홍길동입니까? 정말 이런 코미디가 어딨습니까?

마치 술먹고 차를 몰긴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변명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말장난에 불과한 짓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김삼환 목사는 자신의 공로와 행적을 기리는 기념관을 만들어 놓고 심지어 등신대를 만들어 전시해 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교인들이 기념사진을 찍어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누가봐도 엄연한 우상숭배적 행위이지만지만 이를 존경이라 포장해 사실상 방치했습니다.

이러한 것들과 불법세습에 대해 의식있는 교인들이 반대를 표하거나 비판적인 의견과 입장을 보이면 마치 반동분자처럼 마귀취급 당해 교회에서 쫓겨나거나 매도당하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그는 교인들에게 소위 '머슴' 목회를 한다고 어필하며 종종 머슴복장으로 강대상에 올라서고 지게를 지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무슨 머슴이란 놈이 뒷돈으로 800억씩이나 꿍쳐 놓고 있다가 기자들에게 비자금 의혹을 받아 MBC PD수첩과 뉴스에 보도되는 종놈이 세상천지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그동안 명성교회가 저지른 불법세습 과정은 그야말로 김삼환, 김하나 부자 목사의 사익을 위해 한국교회 전체를 세상으로 하여금 손가락질 받게 만드는 대죄를 주님앞에 저지른 것입니다.

비단 김삼환, 김하나 뿐만이 아닙니다. 예장통합 교단이 만든 세습금지법까지 무위로 돌리려는데 총력을 기울이며 명성교회과 이해관계에 얽혀 불법세습 용인해준 자들, 그리고 김삼환 목사의 그늘 아래 빨대 꽂고서 연명하거나 이익을 취하려했던 자들, 바로 당신들!

한국교회를 이렇게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고 당신들이 과연 천년만년 영생복락 누릴수 있을것 같습니까? 단언컨데 우리 정의의 하나님 앞에서 당신들은 반드시 심판당할 것이며 천벌을 받게될 것입니다.

그동안 명성교회 불법세습을 반대하다가 온갖 고초를 당하신 정태윤 집사님과 교인분들은 법원의 이번 선고로 인해 큰 상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싸워야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불법세습을 반대하며 명성교회에서 사실상 쫓겨나신 여러분이 쫓겨나실때 실은 예수님이 함께 쫓겨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기에 계신 집사님과 여러분은 주님의 몸된 교회가 불법세습으로 썩어가고 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하나님앞에 선한 싸움을 하신 것입니다.

저희는 이번 법원의 판결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앞으로 저희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는 여러분과 함께 명성교회 불법세습 저지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자정능력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여러분들과 끝까지 연대하여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기운내시고 힘내십시오!

2022년 10월 27일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
소장 김디모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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