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속보] 엔데믹기, 가정교육·대안학교 강화
[단독속보] 엔데믹기, 가정교육·대안학교 강화
  • C헤럴드+기독교신문 공동취재단
  • 승인 2022.10.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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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교육협력위,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
한교총은 엔데믹기를 맞아 교단들이 못하는 선을 뛰어넘어 선도적으로 교육 대책을 제시했다.
한교총은 엔데믹기를 맞아 교단들이 못하는 선을 뛰어넘어 선도적으로 교육 대책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총연합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황덕형 총장)는 지난 14,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엔데믹 시대, 한국교회 교회교육의 회복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황덕형 위원장은 세계적인 오순절대회에 다녀왔는데, 젊은 미래세대가 많이 보이지 않더라, “목숨 걸고 교육에 전념해 재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자고 호소했다.

황덕형 위원장은 엔데믹기 미래세대 부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황덕형 위원장은 엔데믹기 미래세대 부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박은혜 박사(성결대)가 좌장, 강문구 목사(예장 합동)가 기도, 함영주 교수(총신대)엔데믹 시대와 교회교육, 이수인 교수(아신대)엔데믹 시대의 미디어 교육, 신승범 교수(서울신대)엔데믹 시대의 가정신앙교육, 이종철 박사(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부소장)엔데믹 시대와 기독교 대안학교등의 발제를 했다. 또한 양성진 박사(감신대)와 장유정 박사(백석대) 등이 논찬 및 토론에 참여했다.

함영주 교수는 무학년제를 주창했다.
함영주 교수는 무학년제를 주창했다.

함 교수는 패러다임을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키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교회와 가정이라는 공간 분리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즉 온·오프라인 공간을 적절하게 배합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전인적 신앙 교육으로, 세대 통합 예배, 무학년제를 도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 커리큘럼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인 교수는 일상적인 기기를 통해 아주 쉽게 온라인 복음 전파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수인 교수는 일상적인 기기를 통해 아주 쉽게 온라인 복음 전파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이 교수는 두 번째 발제를 하면서 미디어는 매개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최초의 비대면 교육은 바울사도의 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사·교과서·학교가 무지에서 앎으로 인도하는 미디어라고 전했다. 최근 전통적인 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 이전해 가고 있다. 예컨대, (ZOOM)이라는 매체는 쌍방향 대화식이다. 뉴미디어를 준비하려면, 소통하는 교회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기독교는 미디어를 계속 사용해 왔으므로 추후 미디어 도구를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해서 사람을 키워야 한다. 이 교수는 여론조사에서 사역자의 미디어 능력에 따라 만족도가 비례했다고 보고했다.

신승범 교수는 대전서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신청 원로목사(대전삼성교회)의 아들 답게 가정신앙교육을 강조했다.
신승범 교수는 대전서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신청 원로목사(대전삼성교회)의 아들 답게 가정신앙교육을 강조했다.

한편 신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이전에 가정 신앙 교육의 부재, 부모의 무관심 등이 교회 교육을 어렵게 했다고 진단했다. 신 교수는 부모가 신앙교사 역할을 하지 못한 점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됐다, “대면 가정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엔데믹시대 가정신앙교육의 방향에 대해 관계에 기반한 가정신앙교육 경험 중심의 가정신앙교육 가정 내 기독교문화 만들기 교회와 가정의 연계 등을 들었다.

이종철 박사는 대안학교를 통한 일상적 신앙교육을 강조했다.
이종철 박사는 대안학교를 통한 일상적 신앙교육을 강조했다.

이어 이종철 박사는 기독교교육에 대해 교회서 교육을 주도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위축돼 있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해야 하는데, 가정은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온전하게 신앙교육을 지도하는 대안학교를 제시했다. 현재 313개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미션스쿨이 360개인데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등록제로 전환된 후 추가로 120개가 새롭게 등록됐다. 교회가 설립한 학교 비율이 70%대로 발전했다.

한편 정부 지원이 없는 현실로 인해 등록금이 비싸고, 교사의 전문성 부족, 학령인구의 감소 등의 문제점도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개정을 통해 의무교육제도를 학교에 상응하는 교육을 시행할 시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을 허용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찬 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용자 중심의 콘텐츠 개발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교총 신평식 사무총장(왼쪽 맨 끝)은 교단이 할 수 없는 사안들만 골라 연합기관에서 정책을 수립한다.
한교총 신평식 사무총장(왼쪽 맨 끝)은 교단이 할 수 없는 사안들만 골라 연합기관에서 정책을 수립한다.

이에 앞서 1부 개회예배에서 이승진 목사(총무)가 사회, 류인각 목사(회계)가 기도, 황덕형 위원장이 목자의 음성이라는 제목의 설교, 신평식 목사(한교총 사무총장)가 인사말, 김준기 목사(부위원장)가 축도했다.

이번 한교총의 심포지엄 기획, 대안 제시로 인해 코로나19 과정서 침체된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재부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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