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화평교회 대책위원회 구성, 임원회에 위임
전국교단의 노회들이 가을정기회를 개회하고 있다. 이 회무 중 총회 결의사항을 전달하고 이행 결의를 했다. 그 중에서 총회 결의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숙지한 노회가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중서울노회(노회장 정귀석 목사)는 11일, 금남교회(김구년 목사)에서 목사 노회원 292명 중 114명, 장로 총대 91명 중 37명, 총 383명 중 151명이 출석한 가운데 제86회 정기회를 갖고 목사안수식과 강도사 인허식을 했다.
총회 총대인 이상협 목사(맑은교회)는 총회 결의사항을 보고하면서 “총회 재판국에서 한남중앙교회 사건에 대한 상소를 기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설교 중 재판국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최문진 씨를 3개월 내 기소해 재판 후 보고하라”는 결정문을 전달받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7명의 재판국을 구성했다. 또한 기소위원 2명을 구성해 이들이 기소해서 재판키로 했다.
이어 예장 합동 전국 노회들에서 총회 총대들이 보고한 내용에 의하면, 인터콥과 교류단절 결의, 단기편목을 헌법대로 하기로 결의했다고 보고했다. “헌법대로”라는 의미는 타 교단에서 전입하려고 할 경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1년 이상 수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건이 다뤄진 이유는 교육부에서 편목과정 수업을 하지 못하게 하자 총회에서 편목 교육을 관리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무총장 제도 폐지, 연기금 의무 가입 결의, 샬롬부흥운동본부 설치 등을 보고했다,
이날 연금위원회(위원장 김관선 목사) 서기 이상협 목사가 총회 결의 사항을 보고하면서 “모든 지교회는 총회 은급기금에 가입해야 한다”는 총회 결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 결의에 따라 모든 지교회의 담임목사는 총회 은급연금에 가입하고 차기 봄노회 시, 가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모든 지교회는 담임목사 청빙 시, 총회 은급 연금 가입 증명서 혹은 가입 약정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지교회의 담임목사가 총회 은급 연금에 가입할 경우, 본인과 교회의 협의로 액수를 정하기로 했다. 납부 비율은 지교회와 본인이 50%대 50%를 기준으로 교회의 사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노회는 총회 은급 연금을 납부하는 지교회의 담임목사에게 일정액을 매월 지원한다. 이 지원금 마련 위해 총 4800만원의 예산을 4월 정기노회부터 확보키로 했다.
이러한 총회 은급 연금 가입과 지원이 정착될 때까지 총회 연금의 가입과 지원을 위해 연금위를 추가로 3년간 존속,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규칙부(부장 이상협 목사)의 규칙 개정이 뒤따랐다. 제5조 4항을 추가하면서 “노회에서 20년간 시무한 임시회원은 은퇴 후 은퇴목사로 예우한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또한 5조 5항에 “모든 지교회는 총회 은급기금을 납부하여야 하며, 지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는 총회 은급 연금을 납부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또 제29조에 “모든 지교회는 목사 청빙 시, 총회 은급 연금 가입증명서나 가입약정서를 제출하여야 한다”고 추가했다.
한편 이명서 오지 않은 임사부 헌의안은 차기 임시노회로 넘기기로 했다.
또한 대형화재 사건으로 부상자가 발생해 7억5000만원 손해배상 판결 받은 후 원고가 경매 개시 결정문을 받아 임의경매 진행 중인 초이화평교회(양진우 목사)에 대한 건을 다뤘다. 이는 강남시찰회(시찰장 박래흠 목사)가 수습위원회 구성 헌의키로 결의한 건이다. 결국 동 교회 대책위원회를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했다.
또 전도부(부장 박래흠 목사)가 지난 6월 30일에 주평강교회(정귀석 목사)서 송기배 목사 초청 전도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면려부가 오는 10월 31일부터 울릉도로 수양회를 간다고 보고하면서 부부 한 쌍당 20만원 이상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오는 2023년 1월에 노회 사무실서 목사후보생 교육을 실시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앞서 개회예배 시간에 정귀석 노회장이 사회, 부노회장 조윤성 장로가 기도, 노회장이 「우리가 누구입니까?」라는 제목의 설교, 최인근 목사가 축도를 했다.
인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목사 안수: 주현우, 김성직, 서주성, 김득수, 송요한, 강기현, 서진우 △강도사 인허: 김동현, 박시찬, 황동두, 문정수, 허기영, 신기남, 전다니엘, 이예균, 박요한 △목사 이래: 이상욱(동목포노회), 유장옥(충남), 이우영(서울강서) △이거: 이현우(서울노회), 박하선(평양제일), 채신광(동서울), 김기민(동대전제일) △원로목사 추대: 김성윤(성석교회), 박성일(동부), 노한상(성암), 이현재(안산산정현), 유귀상(새소망) △교회 폐쇄: 주마음교회(하덕준 목사).
△재판국: 강조훈·이성무·신현수·신성수(국장) 목사, 권인수·이학영(서기)·양성찬 장로, 기소위원: 이면수·이상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