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피연, 신천지 홍보언론 규탄 기자회견 개최
전피연, 신천지 홍보언론 규탄 기자회견 개최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2.06.28 0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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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은 지난 27일 동아일보사 사옥 앞에서 가족살인, 가정파탄을 부르는 사이비종교 신천지 홍보언론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616일 정읍에서 일어난 신천지 신도 사망사건을 놓고 신천지가 동아일보 627일자 A35면 오피니언 코너 하단 5단광고를 통해 강제개종과 CBS의 보도에 대해 비판하고 정부에 대해 강제개종 금지와 강제개종행위에 대한 처벌법 마련, CBS 폐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게재한 것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으로서, 동아일보의 성명서 광고 게재를 규탄하며 신천지 홍보광고를 게재하는 메이저 언론사들의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으로 진행됐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27일 동아일보사 앞에서 신천지 옹호언론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은 전피연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가출, 이혼 가정파괴집단 신천지 홍보언론 규탄 성명서>

 

 먼저 다시금 끔찍한 사건으로 인한 신천지 신도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신천지인을 가족으로 둔 저희 피해자 가족들은 누구보다도 충격과 황망함 속에서 하루속히 가정파괴집단 신천지가 해체되어야 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와 가족들 그리고 국민들에게 위로와 바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5대 언론사에서 살인을 부르는 가정파괴집단 신천지의 어불성설을 오늘 아침 대한민국 각 가정에 배달한 천인공노할 사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규탄하는 바입니다.

 

 1. 조직적 사기포교로 인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인생을 도탄에 빠뜨리는 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의 위법성이 12심을 거쳐 20223월 사법적 판결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믿고 신뢰해 온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이런 집단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언론사의 이름을 걸고 홍보해준 것에 대하여 동아일보는 사과하라

 

 2. 공공시설 무단침입, 코로나확산의 주범이자 횡령범죄로 20211월 유죄판결을 받은 교주를 중심으로, 신도들의 집단 헌혈지시와 각종 봉사활동에 동원명령 등 종교사기 범죄를 미화하며 평화그림그리기 대회 등 위장 평화행사로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는 반사회적 종교사기집단 신천지를 홍보해 준 동아일보를 규탄한다.

 

 3. 2021년 유부남 수강생과 청년 신천지여전도사의 상간녀 소송, 20223월 세 아이를 두고 가출한 원주의 신천지 신도사건, 2022. 5월 이후 9년간 살아왔던 군인남편이 결국 전도가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하자 이틀 만에 이혼장을 보내온 신천지전도사 사건 등 수없이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어린 아이들이 버려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사기교리, 집단 세뇌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가정도 포기하고 사기포교에 올인하게 하며 신천지를 나갈 경우 죽는다, 이단 상담을 받으면 영이 죽어 일곱 귀신이 들어온다는 등의 위협과 공갈로 사기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족갈등을 비롯하여 목숨까지 앗아간 신천지 신도들의 피해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신천지의 거짓 주장을 실어준 동아일보는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

 

 4. 이번 정읍 가족 살인 사건에 대하여 방송에서는 살인의 사유가 신천지 때문인지 아닌지는 더 수사해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천지는 오히려 ‘2022616일 신천지에 빠졌다는 이유로 여성도가 살해되었다고 돈을 쏟아 부어 성명서를 내고 자신들의 발을 찍고 있다. 그럼에도 신천지신도를 신천지신도라 보도한 CBS 노컷뉴스를 패쇄하라는 자가당착의 주장을 담아 성명서를 거래하고 있음에도 이것을 그대로 실어 정론의 길을 함께 가는 언론사로서의 양심을 저버린 동아일보를 규탄한다.

 

 5. 신천지 신도의 가족 갈등으로 인한 가족 살인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신천지는 도둑이 제발이 저려 가만히 자숙하지 못하고 오히려 펄펄뛰며 이단상담소 목사 때문이라는 궤변 논리를 펼치며 개가 지나가다 웃을 소리를 하고 있는데 국민 정론지로 알려진 동아일보가 이 개보다 못한 소리를 실어준다는 것에 대해 피해가족들과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종교의 사회적 공공성을 갖지 못하는 허울뿐인 종교집단 신천지에 대해 그 홍보물을 읽어나 보고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인지 도대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백만 신천지 피해가족들은 위와 같은 내용으로 규탄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를 포함한 5대 일간지는 이만희교주의 신천지 전면광고 등 그간 수많은 신천지 홍보물을 거래함으로 많은 인생파탄과 가정파괴의 간접피해를 양산하고 있음을 이제라도 인지하고 이에 대해 가슴에 손을 얹고 각성하고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각이 다시 반복된다면 사회적 공공성을 훼손한 사이비 종교집단을 옹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계 및 국민들에게 불매운동을 벌려 나갈 것을 알리는 바입니다.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져버리고 소탐대실하여 사이비 언론의 불명예를 남기지 않도록 강력히 권면 드리며 규탄성명을 마칩니다.

 

2022.6.27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신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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