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중서울노회(노회장 정귀석 목사) 주일학교연합회(회장 신현철 장로)는 지난 6월 11일, 신용산교회에서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 가나에서 생긴 놀라운 이야기」(고후 5:17)라는 주제로 제42회기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갖고 주일학교 회복을 도모했다.
개회예배에서 함한식 집사(부회장)가 사회, 서희원 장로(제39대 증경회장)가 기도, 정귀석 노회장이 「주님, 제가 교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디모데후서 3장 16절 성구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말했다.”며,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들로 인해 미래세대가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데믹기에도 사명 감당하라.”고 권했다. 이어 오순영 권사(총무)가 광고, 정 노회장이 축도, 모범교사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교사부흥회에서 신현철 장로가 사회, 양홍철 집사(제40대 증경회장)가 기도, 김재만 집사(2부 회장)가 성경봉독, 고상범 목사(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 소장)가 「포스트 코로나 교회학교와 다음세대 부흥전략」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현재 126개 교회 주일학교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주일학교 예배가 있는 교회는 93.7%였다. 즉 온·오프라인상 주일예배를 하는 교회가 대다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사는 단순한 강사가 아니다.”라며, “존오웬은 ‘주님의 사역자는 강단에서보다 삶 속에서 더 잘 가르치는 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명을 무거운 짐이 아니라 은혜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세대와의 관계에 대하여 △제자에게 관심을 가져라 △가서 만나라 △칭찬할 준비를 하라 △들어주라(약 1:19~20) △같이 놀아주어라(놀이 통해 관계와 소통 배움)고 강조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교회학교 부흥전략에 대해 △현장예배의 중요성을 교육 △부모를 신앙교사로 세움 △멘토링으로 정착(믿음의 선배가 멘토(mentor), 후배가 멘티(mentee) 돼 일대일의 양육 통해 신앙 지도 양육) △반목회 소그룹 강화(삶 돌보는 소그룹, 예수 기독교 교육 목표 성구: 마 28:19~20) △올라인 교회학교로 전환(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것이 올라인, 카훗, 퀴즈엔 사용, 거꾸로 학습 권장) △계속적인 열정이 교회학교를 살림 △말씀과 기도 회복 등을 강조했다.
한편 교회학교에서의 메타버스 문제에 대해 △가상세계라서 개인 은폐, 악용 소지 △가상공간 온라인사역이라는 한계 △중소형교회서 실현 의문 △다음세대들이 다시 교회로 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정체성 혼돈 △교회 사역으로 대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바이블버스를 타라”며,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해도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마서 12:2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한다.’는 성구를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어린 학생들도 성경말씀으로 양육할 때, 변화가 일어나고,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말씀 교육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순금 집사(회계)가 헌금기도 후 고상범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분반으로 나뉘어 강좌를 했다.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성경교실과 찬양율동 및 보드 게임을 활용한 청소년 코칭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