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선교회 박만복목사
인터뷰, 주선교회 박만복목사
  • C헤럴드(CHERALD)
  • 승인 2022.06.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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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투병중에도 복음전파에 앞장
입원 중인 병실서 계속 복음을 증거, 호전 후 교회개척도 다짐
◇앞이 박만복목사, 뒤는 아내 임주향강도사

 

마지막 생명이 꺼져갈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렵니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재활의학과의원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측(총회장=정서영목사) 주선교회 담임 박만복목사가 파킨슨병으로 입원했다. 박목사는 서울에서 9, 남양주에서 8년간 교회를 개척, 부흥시키면서 한국 대표적인 부흥사 단체인 영풍회에서 4년간 감사를 맡았다. 지난 20198월에 발병해 병원측에서 공식적으 더 이상 약물요법을 사용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박목사는 병실에서도 계속 복음을 증거하고 있고, 호전되면 다시 교회를 개척해 설교를 계속 하겠노라고 밝혔다.

사실 파킨슨씨병 5년이면, 더 이상 약이 없고,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증세이다. 따라서 박목사도 예외가 아니다. 대처할 약이 더 이상 없어서 아플 때는 심한 고통을 느낀다.

이런 투병 과정에서도 박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면, 고통이 사라지고 다시 힘이 난다.”, “그래서 말씀 전할 개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목사가 주님을 알리는 기회를 주세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기도할 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게 했다.

박목사는 신학도 중요하지만, 투병과정에서 신앙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깨달았다.”, “열정적으로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그리스도인들이 너무 쉽게 신앙생활들 하는 것 같다.”, “신앙생활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사역이 귀중한데, 마음을 세상에 너무 빼앗기고 있다.”주님 말씀 증거하는 일에 목숨 걸었기에 주님 만나기 직전 쓰러지기 전까지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디모데후서 47절부터 8절까지 성경 본문에 대해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라는 말씀처럼 죽기 직전까지 설교하면서 영적 전쟁을 하련다.”, “다혈질이고, 급한 성격이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23년간 말씀 증거해 온 경험을 되살려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죽음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사람 떠나갈까봐 벌벌 떠는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 증거하다가 기쁘게 떠나길 원한다는 각오가 생겼다.”, “현대인들은 너무 쉽게 신앙생활들 하기에 육신적인 것 아닌 영적인 것만 추구하는 강한 군사들을 키우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금만 어려워도 쉽게 이동하는 가벼운 교인 시대라며, “한 번 교회 등록하면 끝까지 섬기는 성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이 열어 줄 것으로 믿는다.”, “하나님은 숫자가 아니라 벧전 1장과 마 36:35 말씀대로 성경을 먹여야 영혼이 산다.”고 강조했다.

박목사는 교회 개척하면서 모든 것을 다 바쳐 가난한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아내 임주향 강도사가 산후조리원 비용 없어서 강남금식기도원에서 해산 몸 풀기도 했다. 산부인과에서 태중 아이가 기형아 출산 위험 있다고 진단했으나 박목사는 생애는 하나님께 달려 있으므로 출산해야 한다.”, “하나님이 장애인 주셔도 나에게 십자가를 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딸이 정상아로 출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12년간 투병생활을 하면서 교회도 후임자에게 넘겼고, 많은 병원비로 인해 가산 없어져 오는 7월에 전셋집 5000만원 중 대출금 상환 후 2000만원만 갖고 가족의 거처를 옮겨야 할 처지이다.

현재 병원비가 절실하고 너무 증세가 악화돼 상주 간병인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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