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변화와 미래목회' 주제로 조찬포럼
미래목회포럼,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변화와 미래목회' 주제로 조찬포럼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2.04.12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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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이사장 박경배)는 4월 7일 오전 코리아나호텔에서 2022년 2차포럼으로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변화와 미래목회'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청주순복음교회 이동규 목사가 발제자로 나서 요시야 개혁의 교훈을 통해 한국교회의 개혁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지를 함께 논의했다.

 동 포럼 대표 이상대 목사(서광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이후 교회의 활동이 점차 회복되면서 교회다움의 중요성이 절실하게 요청되는데 오늘 포럼이 하나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사진촬영에 응한 진행자들, 좌로부터 박재신 목사, 이상대 목사, 빅경배 목사, 이동규 목사

 

 이어진 발제에서 이동규 목사는 요시야 왕의 개혁의 한계성에 대해 지적했는데, "성공한 개혁은 개혁을 진행한 지도자가 물러난 이후에도 지속되어야 하지만 요사야 왕의 사후 그 개혁이 지속되지 못하고 결국 유다왕이 독립적으로 주권을 갖고 나라를 통치하게 된 것은 요시야 왕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동규 목사

 

 그러면서 "요시야 왕의 개혁이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것은 개혁을 진행할 당시 백성들 모두를 아우르고 설득하는 개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라고 그 원인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중세 유럽의 종교개혁의 사례를 참고했는데 "마틴 루터는 개혁을 진행할 당시 중세시대 제후들과 손을 잡고 협력했기에 개혁에 성공했지만 얀 후스와 사보나롤라는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자기 주장만 하다가 화형을 당했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개혁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기에 오늘날 세상사람들에게 배타적인 집단으로 규정된 한국교회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추진력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제 후 총평을 담당한 동 포럼 박경배 이사장(송촌장로교회)은 발제자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또 다른 개혁의 해법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개혁의 시작은 말씀 중심, 하나님 중심이다" 라면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예배의 자유를 침해받는 가운데에서 예배의 자유를 사수하지 못한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포럼 이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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