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예장통합 총회임원 연석회의
예장합동·예장통합 총회임원 연석회의
  • 양진우 기자
  • 승인 2022.01.24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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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대로 한국교회 비전 제시

 

◇원래 하나의 교단이었던 예장 합동과 통합이 사랑의 연대를 해나가기로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배광식목사)와 통합총회(총회장=류영모목사) 임원들은 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양 교단의 아름다운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한국교회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합동총회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연석회의에서 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시대가 힘들고 교회에 절망하는 목소리가 많아질수록 협력과 단합이 필요하다이 복스러운 만남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양 교단이 한국교회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더 충실히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예장통합 류영모 총회장은 새해를 시작하는 때에 연석회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으로서 아름다운 연합을 이어가자고 인사했다. 양 교단 임원들은 상호 인사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목회 활동과 교단 상황들을 나누며 교제를 이어갔다.

연석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허은 목사(예장합동 서기)가 인도했으며, 노병선 장로(예장합동 부총회장) 기도, 배광식 총회장 설교,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환영사, 류영모 총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배광식 총회장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코로나19로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목회자들의 가슴이 식어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교단을 책임지는 지도자임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분연히 일어나 시대적 소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권순웅 부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세상이 아무리 힘들더라고 교회는 사랑의 연대로 세상을 이길 수 있다양 교단 임원들이 사랑의 연대로 한국교회에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해 105회기 총회 이어 개최된 것이다. 예장합동(총회장=소강석목사)과 예장통합(총회장=신정호목사) 총회 임원들이 지난 105회기 지난해 7월과 202012, 2회 걸쳐 만남을 갖고, 한국교회 보호와 성경적 가치관 실현에 긴밀한 협력을 재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교단 임원들은 한국교회가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예장합동·통합 교단의 협력 증진으로 한국교회를 든든히 세워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서도 한국교회가 일치된 마음으로 대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현안 협의에 앞서 양 교단 임원들은 예배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했다.

당시 배광식 부총회장은 귀한 자리를 마련해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앞으로도 좋은 교류로 교회연합의 모델이 되고, 한국교회를 든든히 세워가자고 권면했다. 이 약속을 지키고자 연석회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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