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기자, ‘임종국상’ 수상 쾌거
김종성 기자, ‘임종국상’ 수상 쾌거
  • C헤럴드ㆍ기독교신문 공동취재단
  • 승인 2021.11.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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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사상 최대 수상, 오마이뉴스서도 역사 기사 베스트셀러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출간 후 대중화 최대 기여자
가운데는 수상자, 오른쪽은 간사 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 임직원들, 왼쪽은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들.
가운데는 수상자, 오른쪽은 간사 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 임직원들, 왼쪽은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회장 장병화)는 지난 118, 역사저술가 김종성 기자(오마이뉴스 기자, C헤럴드 역사전문기자)를 제15<임종국상> 언론부문 수상자로, 정연태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를 학술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1112일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거행했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는 보림재 임종국 선생(1929~1989)이 지난 1965년에 불평등한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과거사 청산의 부재가 근현대사 왜곡의 근원임을 통찰하고 반민특위가 와해되면서 금기된 친일문제를 연구하여 1966년에 친일문학론을 발표한 이래 문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역작들을 남기며 '친일청산', '역사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을 실천한 유지를 받들어 <임종국상>을 제정했다.

이후 선생의 뜻을 오늘날 올바르게 계승하는 개인과 단체를 두고, 학술·문화와 사회·언론 두 부문에서 선정해서 수여해 왔다. 2005년에 제1회 수상자가 나왔으며 사무국을 맡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편찬에 주력하던 2008~2009년을 빼고 해마다 시상을 해왔으며 올해가 제15회다.

올해 수상자 후보 공모에는 학술·문화에서 열 한 건, 사회·언론에서 열 한 건이 나와 모두 스물 두 건이 올라왔으며, 927일에 예심을 거쳤다. 1028일에 심사위원회의 본심에서 열띤 토의 끝에 학술부문에 정연태 가톨릭대 교수, 언론부문에는 역사저술가 김종성 기자를 제15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은 한성대 윤경로 전 총장심사위원은 한양대 박찬승 교수, 장완익 변호사, 조재곤 서강대 연구교수, 한상권 덕성여대 명예교수다.

왼쪽은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장병화 박사, 오른쪽은 수상자인 김종성 기자.
왼쪽은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장병화 박사, 오른쪽은 수상자인 김종성 기자.

언론부문 수상자인 김종성 기자는 성균관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역사저술가 겸 자유언론인으로 친일문제, 한일과거사청산, 한국전쟁 전후 비전투원 학살, 평화, 인권을 주제로 스무 가지 남짓한 기고문을 연재하는 등 저술과 언론에서 왕성한 저술 활동을 전개했다. 그의 기고문은 철저한 사료 조사에 기반한 추적 탐사보도에 가까우며 객관적인 준비를 갖춘만큼 근거가 탄탄해 독자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최근의 저작인 반일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역사 개찬(改竄)의 거짓됨을 논박하여 한일 극우세력의 역사 개찬에 통렬하게 대응했다.

심사위원회는 김종성씨가 한국근현대사의 숨겨진 진실을 규명하고 역사에서 놓친 부분을 다시 살펴서 역사적 정의를 실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흥미와 전문성을 갖춘 글쓰기가 역사를 대중화하는데 새 길을 개척하였음을 주목했다.

김종성 기자가 출석하는 초이화평교회 양진우 목사(기독교신문 편집국 부국장, C헤럴드 설립자)는 "김종성 기자는 하루 온종일 역사 연구 및 집필에 집중하는 공부벌레"라면서 "독학으로 3개 국어를 공부해 능숙하게 번역할 정도의 실력가"라고 평했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자유언론인의 표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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