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책으로 쉐마교육 제시
저출산 대책으로 쉐마교육 제시
  • 대전=강남구 기자
  • 승인 2021.05.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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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좌장 이상대 목사, 백선희·현용수 교수 발제
출산율 0.84명인 반면, 고령 인구 비율 늘어 대책 시급
유대인처럼 가정 성경 교육 강화해 결혼과 출산 늘려야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목사, 이사장 정성진목사, 이하 미목)14, 새로남교회에서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제17-2차 포럼을 갖고 한국교회의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출산율은 0.84명이다. 0.98명으로 집계된 지난 2018출산율 1이 무너진 이후, 2년 만에 출산율 0.9도 무너졌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11.2%16.6%)은 크게 늘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2021년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80조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좌장은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미목 전 대표ㆍ총괄본부장)가 맡았다..

첫 발제자로 나선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백선희교수(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는 한국사회가 2001년 이후 저출산 현상이 본격화하면서 노인인구가 급증해 부양 부담이 늘어간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백 교수는 경제적 부담이 커서 결혼을 기피하게 되고, 자녀에게 잘 해 줄 수 있는 자신이 없어서 저출산이 오므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저출산 사태가 지속되면 노인빈곤율이 높아지고, 농촌공동화현상이 심각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삶의 질이 높은 사회와 성 평등한 사회 수립을 제시했다. 남녀 모두에게 노동과 돌봄의 권리와 책임을 보편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저출산 해소의 필수조건이라는 주장을 폈다.

정부도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대책 수립에 나섰다. 2004년도부터 국정 의제로 설정, 2021~2025년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한국교회도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백 교수는 강조했다.

이어 전 서울교대 초빙교수 현용수박사(쉐마교육연구원 원장)가 두 번째 발제를 하면서 정부의 예산 대거 투입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이유는 정부와 학자들이 주로 지엽적인 대책들을 내놓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대한 대책으로 이스라엘의 정통파 유대인의 사례를 들었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0.71이라는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결과를 낳은 이유는 정부나 회당에서 지엽적인 대책들보다는 근본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문제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과 인간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왜 인간은 결혼을 해야 하고, 결혼을 하면 왜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하는지를 가르치며 성경적인 쉐마교육을 실천한다한국에서 쉐마교육을 받고 저출산 위기를 극복한 성공적인 임상 결과들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 성공 사례로 출산율 0.84에서 3.5명으로 4년만에 급증한 동상제일교회 5남매를 키웠던 김치남 목사 쉐마 실천기 쉐마교육을 실천한 교회들에서 미래 희망이 보이는 모습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와 교회에게 저출산 대책을 유대인의 쉐마교육에서 답을 찾아라고 권했다.

이 발제에 대한 질문을 패널 고명진목사(수원중앙교회)와 조희완목사(산창교회)가 했다.

이번 포럼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저출산 문제 대책 수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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