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순교 고 문명수목사 기억해야
세월호 참사 순교 고 문명수목사 기억해야
  • 최영신 기자
  • 승인 2021.04.06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8주년

4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8년째 된다.

이 사건은 지난 2014416, 행정안전부가 아닌 안전을 강조해 명칭을 바꾼 안전행정부가 지키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해상에서 침몰사고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크기로 손꼽히는 여객선 세월호가 덩치만 컸지 폐선 처리해야 할 실속 없는 배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가운데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의 승객들이 죽어 가는데도 마지막까지 승객의 안전을 지켜 주고 마지막에 탈출해야 할 선박직 선원 15명 전원이 구조됐다.

이러한 인재는 예상된 것이었다. 일본에서는 선령 20년 이상이 되면 폐기 처분하는데, 청해진해운은 18년된 배를 수입해 와 겉치장만 새로 한 채 2년간 운행했다. 폐선 직전 배를 객실용 1층 더 증축해 버젓이 운행했다.

이 사건을 통해 한국교회에서 위대한 위인이 탄생됐다. 고 문명수 목사(진도만나교회, 진도군교회연합회장)는 지난 2014416, 세월호 참사 사건 발발 직후 417일부터 진도군 교회들 목회자와 성도들의 자원봉사를 독려하며 진두지휘하다가 과로로 쓰러졌다. 입원 후 호전되지 않고 패혈증으로 발전해 중태에 빠져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다가 결국 같은해 103, 목포한국병원에서 소천하고 말았다.

이후 유족들은 정부에 고 문 목사 의사자 지정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제 한국교회가 신앙의 위인을 잊지 말고 세상에 널리 알려서 스스로의 명예와 위상을 되찾아야 할 때다. 아울러 예수 그리스도의 빛은 등경 위에 두라는 성구를 실천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임원실/총무과/편집위원실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951 (갈현동 1-25)
  • 편집국 제2취재기자실/디지털영상미디어팀 본부 : 서울중랑구 면목로 44길 28 아람플러스리빙
  • 편집국 제3취재기자실/석좌기자실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82-6, 302호
  • 이사회실/기획취재연구실/논설위원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64
  • 사업부실 :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10번지 벽산APT 113동 1109호
  • 편집국 : 02-429-3481
  • 광고국 : 02-429-3483
  • 팩스 : 02-429-3482
  • 이사장 : 민찬기
  • 회장 : 이상대
  • 발행인 : 양진우
  • 편집인 : 최영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인재
  • 인쇄인 : 이병동
  • 법인명 : C헤럴드(CHERALD)
  • 제호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 등록번호 : 서울 아 52117
  • 지면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 50572
  • 등록일 : 2019-01-27
  • 발행일 : 2019-02-11
  • 광고비 : 국민은행 018501-00-003452 시헤럴드(CHERALD)
  • 후원·구독료 : 국민은행 018501-00-003465 시헤럴드(CHERALD)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ublisher@c-herald.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