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모든 성도가 헌혈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소속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문수 목사, 이하 기침) 총회는 1월 28일부터 오는 4월 10일 부활절주간까지 ‘전국교회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피로회복’을 위한 침례교단 10만명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14일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는 총회빌딩에서 신년하례회 중 '헌혈운동 발대식' 을 가졌다. 기침 김일엽 총무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한국 사회의 피로도가 많이 누적됐다."며 "의료계도 지쳐가고 헌혈 보유량도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혈액이 필요한 수많은 환우들을 위해 사랑의 헌혈로 헌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침 총회는 한마음혈액원으로부터 전국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1월 28일 서울의 강남중앙침례교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교단산하 135개 지방회, 3천5백여 교회가 함께하여 부활절 주간까지 순차적으로 헌혈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대해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는 "이번 헌혈운동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모두가 헌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혈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침 총회는 이번 헌혈운동을 통하여 “수혈이 시급한 대한민국을 피로 회복하고,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진 교회들의 이미지를 회복하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