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용한 목사(옥수중앙교회)의 부친 고 호원도 장로가 지난 1월 7일 향년 99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11호실이고, 입관예배는 1월 8일 오후 12시에 했으며, 발인은 1월 9일 오전 9시에 한다. 교회당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세종은하수공원서 화장한 후 괴산 호국원에 안장하게 된다.
고인의 아들 호용환 목사는 홀몸노인들에게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전하는 사역을 꾸준하게 하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 목사가 이끄는 자원봉사자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도 묻고 대문 앞에 우유가 소모되지 않고 며칠간 그대로 있을 땐 바로 경찰서나 교회로 신고한다. 13년간 계속된 교회의 우유배달은 어려운 노인들에게 사랑을 전할 뿐 아니라 고독사도 예방할 수 있다. 이 미담 소식이 전해져 '365 우유 안부 캠페인'에 많은 기업들이 후원을 하며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호 목사를 키워온 호원도 장로는 교단에서 덕망있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의금 계좌: 시티은행 328-01716-263 호용한
※ 위 계좌는 상주의 승락없이 사회적거리두기로 조문가지 못하는 독자들의 요구로 게재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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