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대 목사 "기신자 등록 시 이명증서 요구"
이상대 목사 "기신자 등록 시 이명증서 요구"
  • 양진우 기자
  • 승인 2020.12.11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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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흥 역사 서광교회, 작은개척교회 배려 특심
34년만에 15평지하교회서 2000여평 교회당으로
35주년 준비하며 포스트코로나19시대 대책 수립
15평 지하교회서 시작해 34년만에 은평구 일대 최대교회 중 하나로 성장시킨 이상대 목사. 사진 제공=서광교회
15평 지하교회서 시작해 34년만에 은평구 일대 최대교회 중 하나로 성장시킨 이상대 목사. <사진 제공=서광교회>

포스트코로나19시대 한국교회 성도 수 급감할 것이므로 속히 대비해야 한다

미래가 보이는 교회를 기치로 바른 목회를 추구하는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담임·미래목회포럼 전 회장 및 총괄본부장·C헤럴드 회장)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기(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한국교회가 시들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코로나19 불경기에 상가교회 등 작은교회들이 월세를 납부하지 못해 문 닫는 사태가 속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질수록 비대면 온라인주일예배를 시행하게 되면, 유튜브 스타 목사들이 등장해 지역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면서 작은교회돕기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 목사는 오래 전부터 인근 교회들로부터 수평이동해 오려고 하는 성도들을 사절해 왔다. 수평이동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에 과감하게 이를 거부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굳이 기존 성도가 서광교회로 등록코자 하면, 반드시 직전 교회로부터 이명증서를 발급받아와야 한다.

이처럼 이명증서 주고받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성도 한 사람이 떠날 때 담임목사의 마음이 얼마나 슬프겠는가?”라며 이명증서를 받아야 이단·사이비들의 교회 침투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 목사는 양적 확대보다는 바르고 정의로운 교회의 모습을 추구한다. 또한 미래목회포럼을 통해서 명절 때마다 고향교회 방문하기 운동을 전개해 명절에 도시교회 보다 농어촌 고향교회로 가서 헌금하라고 독려한다.

통일로에서 가장 높이 솟아있는 십자가탑이 걸려있는 박석고개 교회당
통일로에서 가장 높이 솟아있는 십자가탑, 박석고개 교회당

그 결과, 지역 일대에서 아름다운 교회로 통한다. 교회 내 각 기관 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회 주변 음식점을 이용토록 독려한다. 또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오기도 한다. 청소년들을 위해 교회 인근 공원에서 청소년 밥차, ‘토닥토닥 밥차를 운영해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1회 교인들을 4분에 1로 나눠 작은 개척교회에서 예배 참석케 하고 함께 전도하는 사역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물론 헌금도 찾아간 교회에서 한다.

이러한 배려와 섬김의 목회를 하는 이유는 34년 전, 1986년에 서울시 은평구 소재 15평 지하교회에서 15명의 성도와 함께 개척하면서 온갖 고생을 다해봤기 때문이다. 이 목사가 부흥회를 인도할 때마다 개척 당시 라면과 국수 끓여 먹던 실감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내년에 35주년을 맞이하는 서광교회는 현재 2000여평의 교회당에 2000여명의 재적 성도들로 성장했다. 통일로에서 가장 높은 십자가탑 큰 교회당이 우뚝 서 은평구 일대 최대 교회로 손꼽히고 있는 서광교회를 일궈가면서 역동적인 예배와 심금을 울리는 설교, 그리고 능력의 기도, 치유와 역사를 일으켜 왔다. 또한 새신자 정착률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성도들을 제자훈련, 알파코스 등으로 양육하고 있다.

또한 성도들에게 한 명이 12명의 리더를 세운다. 한 가정이 한 교회를 개척한다. 한 가정이 한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핵심가치를 심어줘 뜨거운 선교의 열정으로 국내 및 해외에 다수의 지교회를 개척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한 교회, 선교하는 교회, 기쁨이 넘치는 교회를 기치로 삼아왔다.

계속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 마련한 지축교회당.
계속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 마련한 지축교회당.

이러한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 배경에는 모친 고 이정임 권사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다는 후문이 있다. 모친의 기도로 후손이 모두 축복받았다. 이 목사의 동생이 현재 제천시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상대 목사는 충북 제천 출생으로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졸업(B.A),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석사학위 취득(M.A in Healing Ministry),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미국 풀러신학대학원(America Fuller Seminary)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으며, 와그너 교회개척성장연구원 원장, 알파코리아 이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울서지방회장, 중국연태서광비전센터 및 고급중고등학교 국제학부 이사장, 총회 청소년부흥특별대책위원장, 중앙신학교 교수,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내년 35주년을 맞이하는 서광교회가 이상대 목사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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