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실용음악고교 장학일 교장 명예회복
서울실용음악고교 장학일 교장 명예회복
  • 서광호 기자
  • 승인 2020.11.05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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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앞두고 범죄행위 은폐 공익 제보자 행세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장학일 교장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장학일 교장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이하 학교)가 거짓 내부고발자의 고발과 일부 교사, 학부모들로 인해 문을 닫을 위기애 처해 있다.
학교는 지난 2006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설립된 미인가 대안학교로 장학일 교장(예수마을교회 담임목사)과 교회 교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설립됐다.

이어 2016년에는 서울시교육청(이하 교육청)으로부터 학력인정을 받아 지금은 국내 최고의 실용음악 대안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초기부터 행정실에서 회계, 인사, 행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A씨가 2019년 교육청으로부터 종합 감사가 예정되어있음을 알게 되자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불법적인 행위를 덮기 위해 공모자 3명과 함께 학교에 침입·학교의 중요서류를 탈취한 후 오히려 교육청에 ‘부패행위 신고’라는 명목으로 모든 책임이 교장과 교감에게 있다며 고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면서 자신은 ‘공익 제보자’라며 모든 불법행위에 대한 면책을 받고 더 나아가 거짓내용을 언론에 제보하고 경찰에 고발하기까지 했다.
이에 2019년 9월 학교 전반에 걸쳐 교육청의 강도 높은 감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교장과 교감에 대한 부패행위는 없으나 행정절차 미숙, 교직원 관리소홀 등을 시정하도록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A씨와 공모자들은 학교 내부 자료들을 외부로 빼돌리고 악의적으로 조작하고, “자신은 행정업무를 잘 모른다”며 학교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도록 만들어 현재 학교 행정이 마비상태에 이르렀다.
또한 학부모들까지 선동하여 교장과 교감의 사퇴를 요구하고 “학교운영에 대한 전권을 양보하라”며 협박과 고발을 계속하고 있다. 게다가 이런 행위에 일부교사들까지 가담해 정상적인 학교 운영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교육청은 감사도중 내부 재정 흐름에 수상함을 발견했고 A씨가 B선교단체 관계자에게 교비를 송금한 내역 등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서울중부경찰서는 A 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렇게 나온 A씨 범죄 혐의는 교직원 공제회 대출이다. A씨는 2012년부터 자신이 속해있는 선교단체 소속 지인 20여명을 정식 교원으로 허위등록한 후 교직원공제회 대출을 통해 수억원의 대출을 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 되더라도 학교와 학생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고 서울시교육청 1호 인가 기독교 대안학교로서의 위상과 학교 정상화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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