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위한 대형집회 전면중지
다음세대위한 대형집회 전면중지
  • 김병중 기자
  • 승인 2020.10.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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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목사, 청소년 연합집회 온라인 대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전면 중지됐다.

코로나19 사태 발생전 한국교회의 가장 큰 화두는‘다음세대’였다. 교인들이 줄고 전체적인 출산률 저하와 교회 내 청소년들의 이탈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가 부족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교회는 단순히 여름행사로 이어져 내려오던 여름성경학교나 청소년 수련회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의청소년 집회를 요구했고 각 교단과 교회는 이를 연구하고 방법을 찾아내 교회에 적용하기 시작했고 많은 전문가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 중 청소년 집회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다. 현재 이 목사는 기성 총회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목사의 청소년 사역에 대한 사랑과 열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목사는 과거 서산교회에서 목회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청소년 집회를 열고 앞장서서 집회를 인도하며 ‘다음세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노력은 서울에 위치한 신길교회로 옮긴 후에도 계속 되고 있다. 매년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 초 개최한 ‘전국 청소년 성령 콘퍼런스’에는 2500여 명의 청소년이 모여 말씀과 찬양, 기도를 통해 미래 한국교회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신길교회는 이 목사의 지휘 아래 당회원들을 비롯한 300여명의 스탭진 성도들이 헌신하여 섬김속에 함께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3월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사태로 모든 집회들이 취소되거나 기약없이 연기되는 등 한껏 타올랐던 한국교회 미래를 책임 질 ‘다음세대’ 만들기 프로젝트가 주춤거리고 있다. 특히 잠시 진정기로 접어드는 줄 알았던 코로 나19 사태가 다시 확산 일로를 걷고 있어 ‘과연 어떻게 다음세대를 키워 가는 일을 계속할 것인가?’하는 문제가 이 목사를 포함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과제가 됐다.

이에 주바라기선교회(대표 하재호 목사)는 매년 해오던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를 지난 8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도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를 8월 20 일부터 사흘간 유튜브를 통해 진행 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된 집회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이며 과거 이 목사나 각 연합단체에서 수 천명씩 모여서 뜨겁게 성령 체험을 하던 집회의 열기와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나. 이에 단순히 온라인, 비대면 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포맷의 청소년 집회가 필요한 시기이다. 지금도 전국 청소년들은 수련회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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