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범 목사, 한국군목회 이사장 사명 감당
최용범 목사, 한국군목회 이사장 사명 감당
  • 양진우 기자
  • 승인 2020.09.22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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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교회 은퇴 후에도 군 선교 사역 계속 헌신
최용범 목사는 청평교회 은퇴 후에도 군 선교 사역을 계속 감당하고 있다.
최용범 목사는 청평교회 은퇴 후에도 군 선교 사역을 계속 감당하고 있다.

목회 은퇴 후에도 군 선교 사역에 힘쓰면서 제2의 인생을 펼쳐가는 목회자가 있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최용범 목사(청평교회 원로)는 오는 12월까지 한국 군목 및 예비역을 대표해 사역을 한다. 최 목사는 지난 1966년 육군 군목으로 임관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군 선교 사역에 매진해 왔다. 목회를 하면서 꾸준하게 총회 군목회 및 연합단체인 한국군목회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 열매로 지난해 1223,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군목회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한국군목회는 전·현직 군목들의 모임이며, 매년 6.25전쟁 특별기도회를 주최한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지난 612,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에서 특별기도회를 열고 추모와 평화를 염원했다. 최용범 이사장은 이 행사를 주관했다.

이에 앞서 최 목사는 2005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군목부장을 맡기도 했다.

총회에 상비부인 군목부와 그 산하에 총회군선교위원회, 군목단 등의 조직이 있다.

총회 군목부는 총회를 대표해 교단서 파송한 군목들의 후견자 역할 및 파송·감독 관리한다.

또한 총회군선교위원회는 군 선교 업무를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군목부에서 지난 1998, 총회에 헌의해 발족시킨 기구로서 군목부가 추진하는 사업과 예장 합동교단 군목들의 군선교 활동을 지원한다.

즉 군목부는 정책 감독기구이고, 군선교회는 후원기구다.

또 군목단은 현역 군목들의 모임이다. 이외 예비역군목회와 총신대학교와 총신신대원 학생들로 구성된 군목후보생단이 있다.

최 목사는 군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군 입대한 청년들에 대한 전도가 절실하다.”전도를 위해서 합동세례식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사실 한 교단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므로 전국교회가 모두 힘껏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목사는 지난 1984년 중령 예편한 후 같은 해 810일에 청평교회로 부임해 왔다.

청평교회는 예장 합동 중서울노회에 소속된 교회로서 지난 19461027일에 교회 설립예배를 했다. 최 목사는 부임 후 청평교회를 성경 보수,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신앙을 생활화하는 교회로서 가르치고, 선교하고, 사랑으로 봉사하는 교회정체성을 갖게 했다. 최 목사는 지난 2007년 원로목사 추대식할 때까지 24년간 목회하면서 장로 13, 안수집사 19, 권사 36, 서리집사 302, 성인예배 450여명, 대학청년부 30, ·고등부70, ·초등부 170명 출석하는 등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시켰다.

이처럼 크게 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이유는 최 목사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표어를 내세우고, “전교인 주일성수, 전교인 가정예배, 전교인 복음전파라는 목표를 분명하게 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모인 신앙의 공동체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훈련 교육하는 공동체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 선교하는 곳이라면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하나님의 축복을 이웃과 사회에 나눔으로 그리스도의 정신과 삶을 이땅에 구현해야 하며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은퇴 후에도 군 선교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

오랜 세월 군 선교 사역을 함께 하고 있는 군목 예비역들.
오랜 세월 군 선교 사역을 함께 하고 있는 군목 예비역들.

최 목사는 1937년 경기도 화성 출신이고, 한국성서대학교 졸업, 총회신학교 본과 졸업, 총회신학교 대학원 수학,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수료(M.A), 총회 목회대학원 졸업(M.M), 비브리칼국제신학대학원을 졸업(D.min) 했다.

또한 서울 용산 남부교회, 경기도 청산교회, 서울 동원교회 등에서 전도사 시무, 경기도 양동교회 강도사 시무, 1966년 예장 경기노회에서 목사 안수 받았다.

이어 본격적으로 군대 내부 선교 사역의 길로 접어들었다. 1966년 육군 군목 임관, 주월 백마부대 군목 종군, 육군본부 군종감실 군종, 교육 장교, 예장 군목단 단장 역임, 1군단 군종참모, 1984년 중령 예편했다.

예편 후 1984810일 청평교회 담임목사 부임, 예장 재향군목회 회장 역임, 예장 중서울노회장 역임, 기독신문 운영이사 역임, 서울·경기목사장로회 초대 회장 역임, 경기지방경찰청 경목위원장 역임, 총회 군목부장 3회 역임했으, 필리핀 사마리아인선교회 이사장, 아시아선교회 회장, 아시아선교신학교 학장을 맡았다.

지난 20071116일 청평교회 원로목사 추대식을 한 후 섬기던 교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후원기도를 하면서 동시에 군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선교사역의 한 길을 걸어온 최 목사로 인해 전문 사역자들에게 큰 도전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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