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노동인권센터, 마을노동자 민주역사탐방 개시
강동노동인권센터, 마을노동자 민주역사탐방 개시
  • 양진우 기자
  • 승인 2020.04.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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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 4월 18일~11월 28일 총 16회 전국 순회
탐방객들은 반달 윤극영 선생 생가를 방문해 색동회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서울시가 모범 노동단체에게 문화 프로그램 예산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동노동인권센터(센터장 최형숙ㆍ강동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는 지난 418일부터 오는 1128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마을노동자 민주역사탐방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20년 서울지역 노동단체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강동구에서 노동자의 권리 향상과 복지를 위해 애써왔고, 강동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동 센터를 대상으로 서울시 보조금심의위원회 예산이 지원된 것. 이는 지난 320일 결정됐다.

첫 번째 행사는 지난 418, ‘4·19혁명 열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희생자 묘역을 찾아 참배를 했다. 이날 가이드 및 강사는 강현만 서울대표(()민주시민교육의전당 시민과미래’)가 맡았다.

이날 탐방객들은 반달 윤극영 선생 생가를 방문해 색동회에 대한 소개를 들었고, 통일의집에 들러 통일운동가 고 문익환 목사(한빛교회) 일대기를 들었으며, 4.19국립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했다. 이어 근현대사 기념관, 일성 이준 열사 묘역, 가인 김병로 법관 묘역을 참배했다.

탐방객들은 4.19국립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했다.
탐방객들은 4.19국립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했다.

이에 대해 강현만 대표는 선배들의 삶과 사랑, 투쟁은 사람이 하늘이라는 평등세상’, ‘모두가 주인되는 세상을 꿈꿨던 과정이라며 선거 대의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직접민주주의인 마을정부, 마을의회, 마을기금으로 나가는 마을공화국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또한 김현선 탐방객(강동노동인권센터 여성노동자 동아리 민들레회원)힘없어 지켜주지 못한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쳤던 독립열사 이야기에 숙연해졌다.”지도자 없이 민중의 힘으로 승리한 4.19혁명, 6월 항쟁, 촛불혁명으로 인해 오늘의 자유와 민주와 인권을 이끌어냈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4.19혁명 당시 희생된 열사들의 묘역 앞에서
4.19혁명 당시 희생된 열사들의 묘역 앞에서

차기 탐방은 52일에 아차산 둘레길 역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아차산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김현선 회원이 맡는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강동노동인권센터는 지난 2014부터 2016년까지 강동노동인권공동대책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면서 시작됐다. 이 당시, 희망연대노조 케이블 비정규직 노동인권 투쟁과 결합했고, 고려정업 청소노동자 인권보장을 위한 투쟁을 하면서 지역주민 5000여명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노동권익센터 지역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강동노동자 마을학교 및 인문학교실, 찾아가는 상담 등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2016년 3월에 제1회 청소년노동인권교육활동가 양성교육 시작 후 매년 4회 진행하고 있다.

또 2016년 11월에 제 1회 강동구 시민노동법률학교 진행, 2016년부터 현재까지 강동청소년노동인권교육활동가모임 “폴짝” 창립 및 운영을 하면서 서울시 및 강동지역 학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7년 12월 강동지역 노동인권향상을 위한 정책간담회 실시, 2018년 6월 강동지역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이정훈 구청장 후보와 “정책간담회” 진행, 같은 해 3월 강동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 결성 주도 주역 활동, 같은 해 7월 강동구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결성 주도 주역, 지난해 8월 14일 강동구평화의소녀상 건립 완료 시까지 건립 모금운동 주도, 2018년 8월 강동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 개최, 지난해 2월에 강동노동인권센터 창립대회 및 창립기념 특강 “송경용 시인이 말하는 노동이 아름다운 우리동네 만들기” 진행, 지난해 5월 1일,  5.1 노동절 강동구 행사 “당신의 노동에 감사합니다” 진행, 지난해 7월부터 우리동네 노동자 밥상 매월 1회 시작, 지난해 8월,  강동지역 청년노동자, 여성노동자 노동인권 찾기 프로젝트 진행, 강동지역 청소년노동인권교육활동가 심화교육 진행 -노동인권아카데미 및 동아리 사업, 지난해 10월 현재 희망연대노조 방송통신공공성을 위한 공대위 및 도시철도 무인화 공대위 결합, 지난해 9월~11월 여성노동자 동아리 구성 및 노동역사탐방 총 5회 진행, 연천, 파주, 고성지역 1박2일 평화기행 수행, 지난해 10월 1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강동구지회(지회장 정호민) 10기 출범식 참석 및 연대사, 지난해 11월 9일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9 전국노동자대회’ 참가, 같은해 12월 마을노동자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마음상담사> 기초과정 설계 및 진행, 지난 1월부터 강동구 협치사업 <청소년노동인권교육과 마음상담 및 배움터> 수행단체 선정, 지난 2월 강동구 노사민정협의회 민간단체 참여, 지난 3월 18일 강동구청사 앞에서 정의당 강동구위원회가 개최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동지역 자영업자 피해대책 촉구 기자회견'에 참여, 지난 2월 대전광역시노동권익센터에서 '한비네 한국아파트경비노동자 공동사업단 ' 회의 참석, 지난 3월 17일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서 아파트경비노동자 긴급현안토론 참석, 오는 22일, 대전노동권익센터에서 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2차회의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4월 18일부터 11월까지 '2020 마을노동자 민주역사탐방'을 시작, 총 16회 격주 운영을 한다.

 

강동노동인권센터 문의: 0104347-7103

e-mail : eorjs0421@hanmail.net

후원계좌: 국민은행 441501-01-421125 강동노동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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