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에 초선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전 하남시지역위원장은 지난 4월 15일 실시된 제21대 총선에서 7만6570표를 얻어 50.7% 지지율로 당선됐다.
개표가 완료된 후 최 당선인은 "부족한 사람을 선택한 하남시민 여러분과 민주당에 표를 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한표 한표를 마음에 담고 하남시민과 국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 표들은 "서울을 선도하는 국제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자족도시", "막힘없는 생활교통도시"로 가는 길의 바탕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GTX-D 유치, 미사섬에 국제마이스복합단지 추진, 대기업 본사 유치를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제 하남시민 여러분에게 그 약속을 지킬 차례"라면서 "국회로 가서,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욱 더 겸손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오로지 하남시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하남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최 당선인은 새노래명성교회의 안수집사이고, 전 명성교회 시무 고 최진규 장로의 장남이다. 부친은 지난 1월 18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소천해 경기도 여주시 선영에 안장됐다. 고 최진규 장로는 500년간 경기도 하남시에서 거주한 토박이 가문에서 성장해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
최 당선인은 망월초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하남YMCA 이사,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 후보 정무특보, 서울특별시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부인 전지원 여사는 선거사무소에 내방하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다과를 대접하며, 유세장에서 적극 남편을 도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시민들은 최 당선인이 초선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공약을 준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