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구축 위한 지속적 대화·협상 촉구
한반도 평화 구축 위한 지속적 대화·협상 촉구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9.03.05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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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논평 내고 1차 북미회담 결의 이행 실천 요구
한국YWCA연합회 한영수 회장
한국YWCA연합회 한영수 회장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지난 32, 2차 북미 정상 회담 결과에 대한 한국YWCA 논평을 내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반도는 긴 분단과 단절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 시대를 향하는 열망으로 뜨겁다. 무엇보다도 2차 북미정상 회담은 이 땅에 자유와 평화의 실현을 부르짖었던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시기에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 2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공식적인 공동 성명 발표 없이 종료됐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와 북한의 핵 시설 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지만 전격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해 1차 싱가포르 회담의 성공적 합의 이후 한반도의 평화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 결과에 대해 조심스러우면서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회담 이후,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이번 회담이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고 평했다. 또한 미국의 백악관은 비핵화와 경제 관련한 구상 논의에서 건설적인 회담이었음을 밝혔다.

이처럼 북미 양측 모두 차후 회담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한국 정부는 미국과 북한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체제는 시민과 정부, 그리고 주변국들의 상호 협력과 남과 북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에 남북한 민간 교류와 세계 여성들의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왔던 한국YWCA 10만 회원들은 이번 논평에서 변함없이 이 땅의 평화프로세스를 이끄는 남북 정부의 노력에 협력하는 주체적인 동반자로 헌신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또한 논평에서 아직 협상은 첫 단계이며 부정적 평가를 내리는 것은 섣부른 결론이라며 유엔은 이번 회담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로 발전하기 위한 용기 있는 외교가 구축되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오랜 과거의 적대적 관계를 해소하고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하여, 북미가 상호 존중과 평화적 해결방법을 전제로 한 교류와 협의의 과정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무엇보다 북미가 진전된 대화에 이르기 위해서는, 1차 회담의 결의 사항을 이행하려는 구체적인 실천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면서 회담 결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 논평에서 조속히 후속 협상을 이어갈 것을 요구하면서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북미 양국의 대승적 결단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 논평에서 "남한 정부를 비롯한 주변국들도 각자의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협력하여 주기를 요청한다."며 "이를 위해 세계교회와 함께 기도하며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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