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공동체성ㆍ공공성 회복하자"
"한국교회 공동체성ㆍ공공성 회복하자"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9.12.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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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ㆍ코메니우스연구소, 제1회 한국교회목회자콘퍼런스 공동주최
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세미나
정일웅ㆍ김영한ㆍ박노진ㆍ장승익 박사, 강사맡아 연합ㆍ일치 모색
정일웅 박사는 평소 한국교회 공교회성 회복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정일웅 박사는 평소 한국교회 공교회성 회복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한국장로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와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이사장 송용걸 목사, 소장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학교 총장·본지 논설위원), 그리고 한국기독언론인협회는 오는 202011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한국교회의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제1회 한국목회자콘퍼런스를 갖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뤄 공교회성을 회복하는데 앞장 서 나갈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일웅 소장이 현재 한국교회가 기독교회의 공동체성 및 공공성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 제안, 기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1강은 정일웅 소장이 한국교회의 위기극복: 새로운 교회연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2강은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C헤럴드 논설위원)한국교회 공동체성 위기: 그 원인과 극복 대안이라는 주제로, 3강은 박노진 박사(대신대학교 교수, 온세상교회 담임목사)한국교회 공동체성 위기: 교회연합과 미자립교회 지원 방안’, 4강은 장승익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겸임교수, 함께하는교회 예수마을 담임목사)한국교회의 공공성 위기: 극복 대안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실천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번 한국교회목회자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 정일웅 총장은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공동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라며, “목회자들이 동역자 의식 없이 서로 각개전투하는 목회를 하고 있어 서로 경쟁자로만 생각하고 있어서 한국교회가 더 큰 힘을 발휘하는데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공성이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인데, 이것이 너무 미미하니까 사회에서 불신을 받는다.""이렇게 한국교회의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김수읍 목사는 공동체성과 공공성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한국교회 위기초래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일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우리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의식을 가지고 교회연합운동을 새롭게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취지와 목적으로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와 한국장로교회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연대해 제1회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이 행사는 교파를 초월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려진 행사이다. 이 행사에 초청된 4명의 전문 분야 강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과제와 방향을 새롭게 일깨우고, 교회가 연합하여 함께 이 시대에 감당해야 할 사명과 과제가 무엇인지를 모색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더 나아가 현재 약 70%에 달하는 한국장로교회 내의 미자립교회들을 돕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로 인해 한국교회가 하나의 공동체로 견고히 세워지며, 혼란한 시대에 복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해 그동안 상실했던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 ‘2018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목회자 콘퍼런스의 결의와 실천 선언내용을 되새김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창조가 삼위 하나님의 연합적인 소산이며, 교회가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한 몸이며 그 지체들의 공동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간 한국교회는 연합과 분열의 역사를 반복하였지만, 그 모든 변화의 와중에 교회는 말씀과 성례라는 교회의 표지 및 삼위일체 신앙 아래 하나의 공동체로 존재해 왔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한국교회는 지나치게 신학적인 이념을 앞세워, 진보와 보수의 정치적인 대립과 분열에 동참하여, 우리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음과 교회연합을 망각하였음을 반성한다 우리 한국교회는 급변하는 시대에 사회적인 이념들에 사로잡혀, 교회의 내적인 경쟁에 휩쓸렸고, 개교회주의적이며, 개 교파 주의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음을 반성한다 한국교회의 지나친 경쟁이 미자립교회 동역자들의 인간적인 고통까지도 외면하여, 교회 공동체성의 위기를 자초하였음을 반성한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심각한 분열로 공공성의 신학적 기반 위에서 사회적인 문제들에 일치된 견해로 대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지나친 교회의 세속적인 모습은 공공성에 관한 사회적인 우려를 자초하였음을 고백한다 한국교회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간 능력의 오만에 대응하여, 무엇보다 하나의 공동체 교회로서 연합하여, 그리스도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복음증거의 사명을 가진 공동체임을 새롭게 각성한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교회의 공동체성과 대사회적 공공성을 회복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 한국교회는 먼저 각 교회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하나의 교회로서 신앙과 신학과 삶에 일치하여 활동하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 한국교회는 이와 같은 공동체성과 공공성에 기반하여, 특히 다음 활동들에 주력해야 한다. 첫째 변화된 세계를 향하여 복음전파를 지속적으로 힘쓰며, 둘째 복음의 진리를 지키고 이단을 방어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셋째 교회 신앙교육의 연합적 성격을 높이는 한편, 세속 세계를 이해하는 교회의 신학적 해석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넷째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공공성을 충실히 견지하는 한편 이를 지원할 공공신학을 발전시키고, 다섯째 국제사회와 정부 및 통일 관련 사회적 정치적 사안들에 대한 일치된 견해를 제시하는 활동을 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모든 참석자들은 시대적 소명인 교회의 공동체성과 대사회적 공공성을 실현 및 발전시키는 일에 선봉이 되고, 이를 위해 전국의 교회들과 교회기구, 교단, 신학교, 교회단체들과 모임에 참여하고 방문하여 이와 같은 입장을 실행하고 전파하는데 힘쓸 것을 결의한다.

등록은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www.comenius.or.kr) 온라인 접수로 하면 된다. 사전 등록 시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중식을 제공한다.

 

문의 : 한장총(박철수목사, 010-6422-2474),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031-715-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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