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종단,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 출간
6대 종단,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 출간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9.11.15 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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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한국종교인평화회의·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 발행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김희중),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운영지원단장 하상훈)는 지난 1114,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지침서는 생명존중을 기본 사상으로 하는 종교계가 앞장서서 자살예방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소속 기독교, 가톨릭,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대 종단이 뜻을 모아 만들게 됐다.

이 지침서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종교계 부문 공동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으며, 보건복지부와 민관협의회가 협력해 지난 1월부터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지침서 개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와 이번 성과를 이룬 것이다. 또한 정부, 종교계, 언론계, 재계, 노동계, 전문가, 협력기관 등 7개 부문 44개 기관이 대거 참여해 이뤄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9월까지 6대 종단 추천 위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집필위원 7명과 감수위원 8명이 지침서 개발에 참여했다.

이 지침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기본 이해, 자살 위기자와 유가족을 돕는 방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목록, 각 종단별 자살예방 활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종단별로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강론, 설교 등 예시문을 제시해 각 종교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대 종단도 이번에 개발된 자살예방 지침서를 각 종교 시설의 책임자 교육과 종교인들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출간기념회는 저자 소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 축사, 경과보고, 향후 보급 방안 발표, 자살예방 표어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영진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종교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범종교계 자살예방 활동을 계속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김태성 사무총장은 자살예방은 정부만의 노력으로 한계가 있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종교계도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대책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하상훈 운영지원단장은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대 종단이 뜻을 모아 처음으로 종교계 자살예방 지침서를 출간한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 자살예방 지침서를 통해 각 종단의 성직자 및 종교인들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살예방 전문 상담전화 ‘1393’번은 이미 지난 20181227일에 개통된 바 있다.


▲지침서 제작 위원 명단

△집필위원

연번

구분

이름

소속 및 직위

1

개신교

조 성 돈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

2

불교

이 범 수

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학과 주임(초빙)교수

3

원불교

정 경 숙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장

4

유교

박 평 선

성균관 총무처 교무부장

5

천도교

김 진 순

중앙총부 종무원 종무위원

6

천주교

이 정 민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장

7

전문가

하 상 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감수위원

연번

구분

이름

직위

1

개신교

노 용 찬

빛고을 나눔교회 담임목사

2

불교

신 성 현

동국대 불교대학원장

3

원불교

이 경 열

원불교 경남교구장

4

유교

이 권 재

성균관 부관장

5

천도교

오 문 환

천도교종학대학원 교수

6

천주교

오 석 준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생명존중교육지도자

7

전문가

오 강 섭

한국자살예방협회장

8

이 광 자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상담전화: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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