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오늘 나에게 왜 사도신경인가?
[신간안내] 오늘 나에게 왜 사도신경인가?
  • 백성복 기자
  • 승인 2019.11.08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의 믿음, 나의 고백 다시 돌아보다

 

매주 예배에서 읊조리는 사도신경,
우리는 그 고백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참으로 그것을 믿습니다!’라는 공의 감격이 가슴 깊이 우러나고 있는가?

4-5세기에 등장한 이래로 가장 오랜 세월, 가장 많은 사람들에 의해 고백되어온 사도신경, 오늘날 우리에게 이 사도신경은 어떤 의미일까? 사도신경이 처음 등장할 당시 초대교회는 이중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었다. 진리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오류를 논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초대교회는 다양한 형태의 신조를 만들었고 사도신경은 그중 하나였다. 저자는 초대교회 당시의 시대적 요청이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사도신경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사도신경에서 기독교 진리를 입체적으로 만나다!

「오늘 나에게 왜 사도신경인가?」는 말 그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도신경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우는 책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우선 사도신경에 담긴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상세하게 짚어준다. 그리고 진술 하나하나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기독교의 본질과 정체성을 드러내는지 보여준다.
한 예로 ‘동정녀 잉태’를 들 수 있다. 동정녀 잉태가 부정되면 예수님의 온전한 신성과 인성이 부정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완전한 대속도 무효화된다. 저자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라는 사도신경의 한 대목을 설명하면서 ‘그리스도의 잉태’가 ‘그리스도의 본성’ 나아가 ‘그리스도의 사역’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사도신경은 상당 부분이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이다. 이 책 역시 절반 가까운 분량을 기독론에 할애했다. 저자에 따르면 이성의 시대가 오고 합리주의가 만연해지면서 가장 혹독한 변화를 겪고 있는 교리가 ‘기독론’이다. 기독론이 훼손되면 복음의 본질 역시 흔들릴 수밖에 없다.
저자는 건전한 기독론 회복을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사도신경의 진술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때로 그 의미를 선명하게 부각하고자 반박자들의 견해를 소개하기도 한다. 독자들은 사도신경에 담긴 기독신앙의 핵심 진리들이 어떻게 공격당했는지, 그리고 그 진리가 신앙 선조들의 증언 및 성경을 통해 어떻게 옹호되고 보존되었는지를 들여다보면서 구원의 본질,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속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참된 진리로 참된 연합을!

사도신경의 ‘나는 믿는다’(Credo)는 인간이 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말로, 영생을 여는 문이요, 기독교 신앙의 토대다. 절대 진리가 위협받고 교회 내 분열과 반목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에 우리는 인류 최고의 위대한 신앙고백인 사도신경을 회복해야 한다. 사도신경이야말로 기독교와 기독교 아닌 것을 가늠하는 가장 강력한 기준이요, 세대와 교리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그리스도들의 참된 연합을 가능케 하는 기독 신앙의 정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사도신경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긴 기독교의 본질을 되뇌며 참된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추천사

신앙 선배들이 세대를 거쳐 전해주던 ‘사도신경’이라는 선물을 이제 우리가 받아 건네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의 신망 있는 친구이자 성경학자인 몰러 박사는 새롭고 풍성한 교리적 통찰과 정결한 지성의 밝은 빛으로 이 고대의 신조 안에 진술된 보배로운 진리들을 환하게 드러냈다.
_ 존 맥아더 (마스터스신학대학교 총장,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목사)
  
나는 앨버트 몰러가 쓴 책이라면 무엇이든 다 읽는 습관이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진리도 그의 표현과 설명 방식을 거치면 한층 더 선명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헌신의 열정에 불타오르는 마음으로 성경에 충실한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을 설명하는 이 책은 참으로 든든하기 그지없다.
_ 리건 던컨 (리폼드신학교 총장)
  
‘나는 … 믿습니다’라는 깊은 고백이 되풀이되는 사도신경을 암송하면 우리 자신의 신앙을 실질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대로 이어진 신자들의 대열에 동참할 수 있다. 사도신경의 문구 하나하나에 담긴 신학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한 이 책은 기독교의 근본진리를 다룬 기초 교본과 다름없다.
_ D. A. 카슨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신약학 교수, The Gospel Coalition 공동설립자)
  
고대의 신조가 부패한 세상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몰러 박사는 고대 신앙에 정통한 신학적 지식과 오늘날 문화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이슈들에 대한 예리한 식견을 토대로 이 책을 저술했다. 독자들은 사도신경이 지금도 여전히 세상을 뒤엎을 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게 될 것이다.
_ J. D. 그리어 (서미트교회 목사, 남침례회연맹 총회장)

 

저자소개

앨버트 몰러
남침례 총회의 본교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신학교 중 하나인 남침례신학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켄터키주 루이빌 소재)의 총장이다. 남침례신학교 기독교신학 교수, <남침례신학저널>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타임>과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그를 가리켜 미국 복음주의 운동을 선도하는 지성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다.
버밍햄 샘포드대학(B.A.)과 남침례신학교(M.Div., Ph.D.)에서 공부했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USA 투데이>, CNN의 <래리 킹 라이브>, NBC의 <투데이 쇼>, <데이트라인 NBC>를 통해 기독교 진리를 옹호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교리에 대한 건전하고도 풍성한 통찰로 정평이 난 그는 이 책에서 사도신경에 담긴 보배로운 진리들을 선명하게 보여주며 이 위대한 고백에 동참하도록 독자들을 독려한다. 국내에 소개된 그의 저서로는 「목회자는 설교자다」(생명의말씀사, 공저), 「말씀하시는 하나님」(부흥과개혁사), 「확신의 리더」(요단출판사)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임원실/총무과/편집위원실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951 (갈현동 1-25)
  • 편집국 제2취재기자실/디지털영상미디어팀 본부 : 서울중랑구 면목로 44길 28 아람플러스리빙
  • 편집국 제3취재기자실/석좌기자실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82-6, 302호
  • 이사회실/기획취재연구실/논설위원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64
  • 사업부실 :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10번지 벽산APT 113동 1109호
  • 편집국 : 02-429-3481
  • 광고국 : 02-429-3483
  • 팩스 : 02-429-3482
  • 이사장 : 민찬기
  • 회장 : 이상대
  • 발행인 : 양진우
  • 편집인 : 최영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인재
  • 인쇄인 : 이병동
  • 법인명 : C헤럴드(CHERALD)
  • 제호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 등록번호 : 서울 아 52117
  • 지면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 50572
  • 등록일 : 2019-01-27
  • 발행일 : 2019-02-11
  • 광고비 : 국민은행 018501-00-003452 시헤럴드(CHERALD)
  • 후원·구독료 : 국민은행 018501-00-003465 시헤럴드(CHERALD)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ublisher@c-herald.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