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안승남 구리시장, "8·8·8 정책 펼치겠다"
[대담] 안승남 구리시장, "8·8·8 정책 펼치겠다"
  • 이근창 기자
  • 승인 2019.09.14 13: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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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집중 근무, 8시간 지역사회 활동, 8시간 휴식"
대통령 시민사회수석 김거성 목사 구민교회 집사

일시: 2019911

장소: 구리시청 시장실

대담: 박병득 부이사장

기사: 이근창 기자

경기도 구리시 안승남 시장(구민교회ㆍ김거성 목사)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져 있다. 안 시장은 아버지가 평양에서 6.25 때 내려와 피난 시절 정착한 실향민 가족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 안 시장과 곽혜경 여사 사이에 아들 둘이 있다. 장남은 소방소 공무원이고 차남은 탤런트로 활동 중인 안승환 씨다,

안 시장은 "돌이켜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1년 동안 시장의 임무를 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앙인으로서 늘 깨어있어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시민을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행정이 이렇게 어렵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구리, 힘찬 시민행복 특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해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며 "훗날 지금의 과정이 '구리시 성장의 탑을 쌓는데 큰 디딤돌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내년에 8·8·8 정책 운동을 펼칠 생각이라며 하루에 8시간은 집중 근무하고, 8시간은 자기개발 및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활동하며, 나머지 8시간은 휴식을 취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A. 우선 지난 7월 취임 1주년을 지나 새로운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축하드리면서 간단하게나마 소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Q. 돌이켜보면 지난 1년의 시간에서 시장의 직위가 얼마나 막중한지 성찰의 마음을 가다듬으며, 하루 24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좀 더 많은 곳을 찾아가는 발로 뛰는 행정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아쉽지만 그러면서 사무실에서 결재하고, 보고받고, 사안을 결정하고, 많은 용역에 대해 공부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하다 보니 행정이 이렇게 어렵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도의원 시절 8, 시민운동을 하면서 만났던 많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이제 직접 결정하고 집행해야 하는 과정속에서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부분을 더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늘 하게 됐는데요.

그러면서 초심을 잠시도 잃지 않고 주어진 임기동안 늘 처음처럼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구리, 힘찬 시민행복 특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해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훗날 지금의 과정이 구리시 성장의 탑을 쌓는데 큰 디딤돌이 되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라도 처음처럼 열심히 뛰겠습니다.

 

A.행복 특별시라는 시정구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세요.

Q. 민선7기 제16대 구리시장으로서의 시정 운영비전을 시민중심의 시정철학을 담아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로 결정했는데, 이는 모든 사업 등 행정행위에 대한 관점을 시민 행복에 두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 구리시는 서울특별시 옆에 위치하면서도 행정구역상 경기도로 분리되어 이로인한 그린벨트 제한 등 각종 규제의 사슬에 묶이는 희생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제 그 고통에서 벗어날 때입니다. 이것은 누군가에게 의지해서 풀릴 문제가 아니죠. 이 도시의 주인인 20만 구리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랑스러운 구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서울특별시 못지않은 높은 행복지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땀 흘리며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인식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시민이 모든 가치의 중심이 되고, 모든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하나로 화합하자는 의미에서 시정구호를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로 정했던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8월 말에 나라는 가난하지만 국민이 행복한 부탄을 다녀와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눈으로 확인한 것은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여유가 있다 해서 행복하다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경제적 여유보다 주변의 환경과 제도와 정치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부러움을 느꼈고, 그래서 구리시도 사람중심의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하고 시행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최근 시대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직원행복지표에 수반하는 방향에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구체적으로는 8·8·8 정책입니다. 즉 하루에 8시간은 집중해서 근무하고, 8시간은 자기개발 및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활동 하며, 나머지 8시간은 휴식을 취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올 연말에는 부탄의 GNH(국민총행복)를 거울삼아 구리시민 행복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4월 북유럽 4개국 공무원 국외연수 국가중 세계행복지수 1위 나라 덴마크를 벤치마킹하여 체험한 행복의 비결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휘게라이프(Hygge Life)’를 구리시민 행복 사업에 적극 접목하여 구리시가 명실공히 제1의 행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더 구체적인 구상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면 그때 다시 소개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A.. 지역 경제가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요?

Q.. 최근 미·중 관계, ·일 문제 등 대외적인 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경제도 성장률 하락이 말해주듯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불경기를 피부로 느낄 만큼 무척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여기에 최고의 복지라 할 수 있는 일자리도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렵다는 말을 되풀이하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틈새를 찾다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성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구리시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각종 공모사업에서 총 10여건 50여억 원에 이르는 크고 작은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경제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롯데마트 부지가 계약이 종료되는 20212월 이후 시점에 이곳에 전천후 복합타운 개발 사업을 디자인과 혁신기술이 조합된 4차 산업 혁명의 연장선에서 추진하고, 현재 유통상업지역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도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이전하여 ICT기술이 접목된 신 개년의 시장으로 변화하면 명실공히 구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구현하는 경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리라 기대됩니다.

 

A. 구리시는 작은 도시라 일자리가 없어 서울지역으로 나가는데, 이에 대해 시장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시는지요?

Q.. 제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마음을 조이며 추진했던 사업이 일자리입니다. 현재 구리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구리시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청년 창업자를 위한 사무실지원, 예비창업자 컨설팅 등을 지원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센터에서는 청년뉴딜 프로그램, 면접특강 Tea&Job 등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일자리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생각해 낸 것이 청년들 중에서 중도매인으로 창업할 사람들을 지원을 받아 청년창업 지원센터와 관련 부서에서 젊은 농수산물 중도매인으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것이며, 실제로 현재 운영중에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경력을 살리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새일센터 지정을 받았고요. 제 공약사항이기도 한 여성회관을 신축하게 되면 그곳을 거점으로 구리시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다시 회생하는 일들을 챙기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회적 경제와 관련된 자활,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에 관심도 많습니다. 이곳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센터라는 거점을 만들어 더 확산될 수 있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과거 서비스산업에 국한된 구리시의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고 스타트업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A. 시장님께서는 시민 단체 활동을 오래 하셨는데 그때 당시와 제도권 안에 들어 오셔서 보는 시각은 어떠하신지요?

Q.. 저 역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운동권 출신으로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구리·남양주 시민모임이라는 단체에서 의장과 사무국장이라는 직책을 안고 우리 모두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민주적이고 건강한 생활 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민운동만으로는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근본적인 변화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았고, 주도적인 신분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주도적인 지도자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몇 번의 쓴맛에서 고비를 넘어 경기도의회 연임의 도의원이 되었고, 지금은 구리시 최초의 지방의원 출신 구리시장이 되어 고단한 시민의 삶에 희망의 마중물이 되는 선한 관리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도의원은 지방정부에서 예산을 잘 운영하는지, 시민들의 바람을 잘 반영하는지, 잘못 운영하는 점은 없는지 확인하고 감시하고 감독하는 일을 하는 반면, 집행부는 그 반대로 인사권을 통해 사업을 구상하고 예산을 집행하는 기능을 갖게 되지요. 그만큼 시장의 책임성이 매우 엄중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일에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도의원 때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례를 만들고 집행부를 상대로 자신의 철학과 연계되어 소신 의정 활동이 가능했지만 시장은 모든 일의 관점이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가치를 드높이는 일에 혼신을 다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도의원 때는 언제든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었지만 시장이 되고 나서는 단 하루도 편한 잠을 청하지 못할 정도로 늘 긴장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정치활동은 도의원 시절 모든 순간들이라 답하고 싶습니다.

 

A.. 시장님께서 취임사를 통해 "구리시 최초의 지방의원 출신 구리시장으로서 8년간의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해 왔던 것처럼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토론하며 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게 반응하는 선한 관리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계시고 앞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Q. .언제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일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비롯해 구리시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민원이나 면담 요청이 들어오면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 원탁테이블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또 한 달에 한 번 저녁 시간을 통해 야간 시장실을 운영해 민원 내용을 취합해 관련 부서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 현장까지 다녀오고 있습니다.

방향을 잡으면 이 자리에서 공무원과 민원인의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제3의 방향이 도출됩니다. 여러 경험 때문인지 법 해석을 민원인의 입장에서 대입하면 자연스레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 담당 공무원들은 '가능성 있다', '풀어보자'라는 반응으로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또 시간 날 때마다 기관과 단체들을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모든 지자체가 마찬가지겠지만 구리시도 보조금이 지급되는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보조금은 공익을 위해 사용돼야 합니다. 그래서 시민 감사관제도를 조례로 만들어 시민 감사관을 임명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구리문화원과 제가 회장으로 있는 구리시 체육회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고, 보조금이 지출되는 부분을 투명하고 제대로 확인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잘못 집행된 부분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만나면 좋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니라 일에 대한 정확한 토론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정자문위원회 위원 50명과 체육회와 함께 할 이사들을 위촉했는데 중복되지 않게 발탁을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출범 92일을 맞이하여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공간인 시민과의 첫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는데요,

당시 사람중심의 새로운 구리를 테마로 그동안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시정 비전과 목표,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에서 어르신, 여성, 장애인, 경제인, 청년창업가, 다문화 등 시민대표성을 담보한 각계각층 600여명이 총망라되어 각 동 지역별로 참여자를 안배하고 생생한 여론을 수렴하여 시정 운영방향에 적극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원탁회의 등 다양한 형식의 소통 기회를 만들어서 더 많은 시민 여론을 청취하고 시정 발전에 적극 반영하는 참여행정을 모색해 나가려고 합니다.

A.시장님께서 인수위원회를 꾸리는 대신 시민 모두에게 열린 '민선 7기 구리시민 주권 실천단'을 꾸렸습니다. 파격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던데 그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Q.여러 업무를 관리하기 위해 행정적 권한을 행사하는 체계의 용어로 사용하는 거버넌스[governance] 는 기본 개념이 공공경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사안이든 시민들과 공공의 개념을 함께 운영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저는 당선 이후 소수 측근만 참여하는 인수위원회를 꾸리는 대신 시민 모두에게 열린 민선7기 구리시민 주권 실천단을 운영하게 된 것도 공공경영의 의지를 반영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시장인 저 자신이 아니라 모든 시정운영에 시민이 주인이라는 대명제를 전제하기 위함이며, 일꾼에게 무슨 일을 시킬지를 결정하는 것 또한 당연한 주인의 권리주권인 것이죠.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에서 시의 중요한 사업 추진의 첫 번째 절차로 시민과 함께 거버넌스, 즉 공공의 경영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며,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이점을 중요한 업무과제로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A..행복한 특별시가 되려면 구리시의회와 협력하고 소통해야하고 화합되는 모습으로 가야 하는데 소통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Q. 집행부와 의회는 성립부터 대립 형 모델에 속하면서 밀고 당기는 숙명적인 관계로 해석되는 부분이 있죠. 그래야만이 서로가 발전하는 상생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시장과 의회는 대립속에서 해소방안을 모색하고 소통으로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혀가는 그런 노력들을 기울이게 되고 또 그러한 과정이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저는 의회와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존중을 강조합니다. 어떤 사업의 입안단계에서 부터 의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이해와 설득으로 시민을 향한 정책,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해 가는데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한편으로는 대 의회 관계는 약간의 긴장감과 거리감이 있어야 공무원들도 고민하고 보다 더 훌륭한 방안들을 모색하리라 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우리의 집행기관과 의회는 형식은 대립적인 관계이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정치가 아닌 오직 시민을 바라보는 지방자치를 지향함으로써 발전을 거듭할 수 있기에 이점에 깊이 인식하고, 향후 대 의회관계를 상생의 동반자 관계로서 원만히 유지해 나가도록 겸손의 자세를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A. 시장님께서 절실한 크리스찬이신데 특별히 기도하시 는 것들이 계시다면?

Q. 제가 한집에서 평생 함께 할 것만 같았던 두 아들을 결혼시키고, 손주도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우리 내외가 신혼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고 있는데요. 우리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의 가족 모두의 평안과 시민여러분의 건강과 시민여러분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구리시의 무궁한 발전, 그리고 구리시 발전의 주역인 우리 공직자 여러분의 건강한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정치·경제도 빨리 국민의 마음에 와 닿는 따뜻한 변화를 바라고요.

특히 요즘 대한민국에서 많은 일들이 있는데요. ·북간의 판문점 회담으로 물꼬를 튼 평화의 시대가 앞당겨져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노래에서 멈추지 않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일간의 경제 전쟁도 원만히 해결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A..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해주시길 바랍니다.

Q. 구리시를 다니면 다닐수록 무엇인가 매력적으로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을 갖습니다. 제가 경기도의원으로 31개 시·군을 다닐 때와 다르게 지금 거의 매일 아름다운 구리시에서 활동하며 바라보게 됩니다.

정말 사람의 손길, 시민들의 마음, 우리들의 관심이 잘 호응된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색있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것은 사람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고, 내가 속한 공동체가 행복을 추구하고 평화를 지향하며 아름다운 일을 하겠다고 뜻을 모으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구리시는 한강이 흐르고 수려한 자연경관,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구릉까지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격려하고 칭찬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도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시민들이 추구하는 일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직업을 구하는 것도, 자녀를 교육하는 것도, 나의 건강을 지키는 것 등 아낌없는 의견을 표출해 주시기를 시민들께 당부드립니다.

방향을 제시해 주시면 구리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고 챙기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함께 만들어 가는 구리 시민, 행복 특별도시'인 것 같습니다.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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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9-09-15 15:20:36
안승남 시장님 응윈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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