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예장 합동 총회 미래 100년 발전계획 제언
[지상중계] 예장 합동 총회 미래 100년 발전계획 제언
  • C헤럴드(CHERALD)
  • 승인 2019.09.11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제: 정일웅 박사(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소장·전 총신대학교 총장·C헤럴드 논설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일부 총대들이 지난 6월 24일 강남 호텔프리마에서 갖고 교단 상황 진단 및 대안 제시, 그리고 교단 발전 위해 정일웅 총신대 전 총장으로부터 강연을 들었다.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 강연 내용을 지상중계한다. <편집자 주>

 

정일웅 박사(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소장·전 총신대학교 총장·C헤럴드 논설위원)
정일웅 박사(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소장·전 총신대학교 총장·C헤럴드 논설위원)

 

오늘 저의 강연 주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합동총회가 다시 한 번 도약(跳躍)할 수 있는 미래 100년의 발전계획에 관한것입니다. 강연 핵심은 선교 전략적이며, 목회 전략적인 차원에서, 우리 총회가 숙고(熟考)하고 결단(決斷)하며, 반드시 실행(實行)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밝혀보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다음 세대가 총회의 정체성을 따라, 역사적이며 전통적인 신앙유산들을 계승해 가도록 하기 위한 미래 100년을 전망한 총회발전계획으로 이해되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발전계획의 본론을 말하기에 앞서, 먼저 우리 자신들과 한국교회와 우리 합동총회의 현재 모습이 어떤지를 잠시 돌아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의 짧은 역사, 그리고 우리 합동총회의 간략한 역사를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역사는 언제나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게 하는 거울이지요!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헤쳐 나갈 동기를 부여한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한국교회역사(歷史)는 단결하며 연합하는 모습보다는 서로 다투고 분열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줍니다. 솔직히 분열의 역사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분열하여 활동한 것이 오히려 발전을 이루지 않았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요, 복음전파는 신자 개개인이, 또는 개별교회가 힘써야 할 주님이 부여해 준 책무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은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끌어가야 할 우리 주님의 일이며, 바로 공동체에 속한 모두가 단결하여 함께 활동하는 이입니다. 지역에 세워진 개별교회라 할지라도, 그 자체는 연합된 공동체입니다. 공동체가 분열하면, 힘이 분산되어 더 큰 일은 할 수 없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교회는 언제나 투쟁 관계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천신학은 지상의 교회를 전투하는 교회라고 부릅니다. 무엇에 대한 전투이며, 투쟁일까요? 세상의 악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악의 영향을 막아내며, 하나님의 선하고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그 옳음(정의)의 진리이신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도우는 곳이 교회입니다. 사도바울은 그것을 믿음의 선한(영적)싸움이라 했으며, 그래서 전신갑주를 입을 것을권고했습니다(6). 성경은 그러한 영적인 싸움과 전투는 혼자하기 보다는 둘이 합쳐서 대응하면 훨씬 더 큰 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일러줍니다. 잠언서4:11-12:[“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예수님도 요17:21-22에서 지상에 두고 가는 제자들이 서로 연합하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활동하게 되기를 아버지께 기도하였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 된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함이니이다.” 예수님의 이러한 교회연합정신을 잘 깨달은 사도바울은 엡4:1-6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분이시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 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라고 찬양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교회는 세상의 악과의 투쟁을 위하여, 연합해야 하며, 하나로 뭉쳐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총회지도자 여러분,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역사는 뭉치지 못하고, 분열했던 역사를 보여줍니다. 자유주의신학의 도전을 극복하지 못하고, 기장교단이 분열해갔으며(1953), WCC신학을 극복하지 못한 총회는 통합교단으로 분열해 갔습니다(1959). 1961년에 그래도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 고신교단과 합동했으나, 그 다음 해 고신측이 환원함으로 다시 분열되었습니다. 결국 우리 총회(합동교단)는 성경진리에 의존된 신앙을 보수하겠다는 일념으로 오늘날까지 장자교단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분열의 진통을 겪었던 우리 총회를 결코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혹독한 시련가운데서도 특히 70-80년대에 이르면서 한국교회와 합동총회는 크게 부흥하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90년대를 지나, 새로운 천년기에 이르면서, 한국교회는 또다시 흔들리는 시련기를 맞게 됩니다. 그 이유는 경제부흥과 함께 불어 닥친 한국사회의 세속화의 영향에 잘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맘몬(Mamon)이란 거대한 유혹 앞에서, 우리 모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맘몬이 우리의 신()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위력을 실감하면서, ”돈이 제일이야라는 사고방식에 자신도 모르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실제 행동은 재물을 섬기는 모습이 되고만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성경과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을 재물획득수단으로만 여기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나님의 첫 계명은 나 외는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해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와 우리 모두는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맘몬의 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함께 힘을 합하여, 이시대의 맘몬의 유혹을 뛰어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의 믿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복음은 더욱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며, 한국교회는 더욱 흔들리며, 우리 총회는 더욱 위축당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 그리스도의 사역인 복음전파에도, 교회운영에도 물질은 꼭 필요합니다. 오늘날 경제의 뒷받침 없이는 교회사역도 제한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물질()은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주객전도(主客顚倒)시키는 순간 진리이신 주님은 그곳에 함께 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 모두는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주체와 객체를 분명히 분별하면서, 세속적인 맘몬의 유혹일체를 뛰어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모색해야 할까요? 그것이 바로 합당하고 올바른 제도(System)를 새롭게 구축하는 일입니다. 솔직히 제도(制度)는 인간이 만들기 때문에 완전한 것이라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관점에서, 신앙의 양심으로 꾸준히 개선하고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그것이 교회개혁(改革)입니다. 우리 합동교단은 이러한 경제화시대를 대비하여, 우리의 모든 행위가 윤리적으로 불의해지지 않도록 더 합리적이며 정당한 제도(System)를 만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필요하면, 그 제도와 질서에 합당하게 행동하는 연습과 훈련도 쌓아가야 하리라고 봅니다.

되돌아보면, 그동안 우리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나태하였습니다. 오히려 은혜로 해야 한다는 말을 너무 많이 앞세워 우리의 불의한 행위를 자위하였고, 그것으로 합리화하였습니다. 그 말의 남용에 더 안주하여 더 많은 실수와 허물을 쌓아 놓기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은혜로 한다는 신앙원칙이, 원칙으로만 존재하고, 실제는 그 반대의 행동을 지속하고 있었 때문에 그 말이 권위와 신뢰를 이제는 잃어버린 것입니다. 물론 우리총회는 그동안 제도와 법도 만들어 실시해왔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 제도와 법이 얼마나 허술하고, 적당히 만든 것인지? 제도와 법을 악용하고 남용하는 편법적인 행동이 우리 교회와 총회 안 밖에 난무하였고, 이제는 그것을 관례(冠禮)라고 주장하는 소리가 생겨나며, 그러한 관례는 마침내 총회 안에는 눈먼 돈이 많은데,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는 비아냥거림까지 생겨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비아냥거림은 이 시대의 도덕(道德)과 윤리에, 아니 정의(正義)관념에도 맞지 않다는 것을 양심이 고발하는 모습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우리 합동총회는 재정사용과 관련하여 합당하고 정당한 제도와 법을 지금이라도 만들어내야 하며, 그 제도의 법과 규범에 합당한 삶의 방식을 익히는 연습과 훈련을 우리 모두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정직한 삶의 태도를 우리의 다음세대가 이어받도록 지금부터 엄격히, 진지하게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의 역사와 전통과 정체성이 거기서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2의 종교개혁과 같은 이러한 개선과 고침을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미안하지만 지금의 우리 합동교단의 역사는 단절될 것이며, 우리 합동교단의 더 나은 미래예측은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친애하는 지도자 여러분, 왜 오늘날 교회성장이 정체(停滯)되고 감소하며, 복음전도가 이전(80년대)과 같은 성과에 미치지 못하며, 오히려 사이비 이단종파들이 곳곳에서 들끓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왜 오늘날 가나안 성도가 날로 증가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며, 또한 왜 한국사회가 한국교회를 염려한다는 소리까지 듣게 되는 것일까요? 이 모든 것들은 솔직히 말하면,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심각한 불신을 받은 공신력상실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비난과 불신들은 지금 우리의 자화상(한국교회의 모습)임을 자각(自覺)하기 바라며, 우리 하나님의 징계의 증표(싸인)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그 증거가 바로 지금 세속정부(교육부파견이사들)의 통치를 받고 있는 총신대학의 모습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이러한 우리와 총회(합동교단)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진심으로 자성(自省)하고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뼈를 깎아내는 자성(自省)과 회개 없이는 우리 총회의 미래는 불 예측뿐입니다. 미안하지만 총회장 후보들의 그 어떤 장밋빛 정견(政見)과 공약(公約)도 여전히 허공을 치는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최근 저는 이승만학당의 이영훈교수강의를 통하여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관하여 너무 무지한 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을 펴 내, 현 정부와 우리사회 주사파들과 반일주의자들의 역사해석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저는 그 책을 구입해 밤새 읽었습니다. 다른 것은 다 차체하고서라도, 그 책 첫 페이지(프로로그)에 실린 제목거짓말의 나라는 참으로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거짓말하는 국민’, ‘거짓말하는 정치’, ‘거짓말하는 학문’, ‘거짓말의 재판’, 그리고 반일 종족주의가 저지른 대한민국역사왜곡(거짓말)’들을 약 400페이지에 걸쳐 밝혀놓았습니다. 물론 그 교수님의 주장은 한국역사학계에서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봅니다만, 새로운 도전이 분명했습니다. 결국 그는 거짓말이 국가와 사회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임을 지적합니다. 한 마디로 한국정치인들, 거짓말 그만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분의 말은 바로 우리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며, 아니, 우리 합동교단을 향하여 던져지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여겨집니다. 여러분, 지금 세상 재판에서 다투고 있는 수많은 재판들에서 우리 모두 거짓 증언자노릇을 하고 있지는 안는지요? 하나님은 제 9계명에서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양심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솔직히 저는 우리 하나님이 이 시대에 이영훈교수를 세워 거짓이 횡횡하는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정화시키는 회개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다윗의 입을 통하여 시편 712-14절에서 역시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악인이 죄악을 낳음이여, 재앙을 배어 거짓을 낳았도다.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웅덩이에 빠졌도다 그의 재앙은 그의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아멘입니다! 지금 우리자신과 한국교회와 우리총회는 이러한 죄책 고백과 회개가 필요한 때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총회의 지도자 여러분, 우리 하나님의 정직함과 성결함과 거룩함에 합당하게 우리의 흔들린 신앙을 회복하기를 소원하며, 우리 합동교단의 미래를 꿈꾸면서, 한데 힘을 모으고, 단결하며 지금부터라도 하나의 공동체로 결속하며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기를 호소합니다. 교회 내적으로는 이전 분열의 역사를 철저히 반성하고, 우리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는 공동체임을 기억하며, 신뢰를 회복하여 흔들리는 우리 합동교단의 공동체성을 새롭게 회복하는 일에 전력을 투구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세상을 향하여는, 굳건히 하나로 결속된 합동총회의 공동체성을 토대로 하여, 그간 분파되어 나간 대한예수교장로교회(200개 이상)의 형제교회들과의 빈번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지속하기 바라며, 그간 상실된 합동교단의 사회적인 공공성을 회복하도록 힘쓰시기를 바라며, 종국적으로 한국교회 전체와의 연대를 통하여 한국사회를 구원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연합운동에도 앞장서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면 총회의 발전을 위하여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구체적인 방법에 관하여 제언하고자 합니다.

 

1. 총회장의 직무기간 연장이나, 또는 사무총장(총무)의 직무기간 연장에 관한 깊은 성찰이 있기를 제안합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현재 임기 1년에 한정된 총회장 직무기간으로는 총회의 발전에 별다른 기여를 할 수가 없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단지 총회를 일 년 동안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에 한정될 뿐입니다. 매년 총회장을 선출하려면, 후보자들은 각자 나름대로 총회발전을 위한 공약(公約)을 내 세우지만, 그것도 단기간에 한정된 것뿐이며, 장기적인 것들은 엄두를 낼 수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설사 장기적인 계획이 추진된다 해도, 곧 이해관계(利害關係)에 부딪친 반대파가 생겨나서로 대립하다가 정치적으로 부결시켜버립니다. 그리고 매년 총회장선출에 수많은 에너지(비용)를 소모하면서 우리 총회가 거기에 매달리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모전인가요? 왜 그래야 합니까? 잘 아시는 대로, 원래 총회장이란 총회가 개최될 때회의 주재하는 의장(Moderator)역할에 있습니다. 실제로 구미교회의 장로교회정치는 총회에서 채택된 정책들이 계속 시행되도록 사무총장(총무)‘이란 직책을 두고, 그 아래서 사업들이 장. 단기적으로 추진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무총장(총무)의 직무기간을 대체로 4(현재 우리 총회는 3)을 부여하여, 그 일을 책임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직무의 더 큰 효율성을 기대하려면, 총무(사무총장)중심의 총회운영체계가 시급히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총회장직을 유지하려면, 차라리, 총회장의 직무기간을 4년으로 하여 책임 행정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총회장 1년 직을 지속하겠다면, 총회장의 공약들이 꼭 자신의 임기 내 성취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총회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전임총회장이 제시한 공약들이라도 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필요성이 인정되는 것들은 중단시키지 말고, 계속 시행되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그 일 중단시켜버리면, 바로 그런 행위가 합동 교단의 미래발전을 가로막는 엄청난 손실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 현행 총회유지재단의 활성화와 총회주일헌금(세례교인)제도의 활성화방안에 관하여 제언하고자 합니다.

1) 총회유지재단의 활성화는 미래총회발전의 근본토대라는 인식과 함께 새롭게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총회유지재단이란 무엇인가요? 글자 그대로 총회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그것은 총회에 속한 모든 지 교회들의 재산일체를 총회유지재단에 등록하여, 총회가 지교회의 재산을 보호하며, 교단탈퇴와 교회의 사유화를 막고, 그 재산과 교회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달리 말하면 총회라는 큰 공동체에 속한다는 것은 지교회의 재산을 중앙에 집결함으로써 교단총회의 일원으로 결속의 의미를 가지며, 우리 모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일체감, 동등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근거와 토대 위에서 총회와 지 교회는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의 타 교단총회들도 모두 유지재단을 만들어 활성화하고 있습니다(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등).

 

조사해본 바로는, 고신교단은 1965년에 이제도를 실시하였고, 통합교단은 그보다도 더 이른 시기에 설립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우리 합동총회는 비교적 늦은 시기 1981년에 총회유지재단설립을 결의하였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지재단의 설립은 교단에 속한 지 교회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결속하여, 주님의 복음사역을 더 효과적으로 추진해 가기 위한 힘의 결집입니다. 그래야 교단총회는 역사를 만들고 전통을 만들며, 그 역사와 전통을 다음세대가 이어갈 수 있는 근본토대(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생각하면 원래 기장측, 통합측, 고신측과 분열할 때도, 먼저 총회유지재단을 만들어 시작했더라면, 아마도 극심한 한국장로회교의 교파분열은 그때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선배들이 뒤늦게라도 깨닫고, 80년대에 만든 것만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제도는 총회유지재단에 지 교회들이 가진 재산일체를 등록함으로써,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의 확인하며, 또한 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뭉쳐, 그 결집된 힘으로 이 시대의 주님의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최선의 방편이요 시스템인 것입니다. 그것은 공동체로부터 지교회의 이탈을 방지하며, 실제로 지교회의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의미와 의의를 가진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공동체의 연합과 일치를 정당화하고 합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우리합동총회가 이러한 제도를 만든 지는 벌써 39년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현재 총회유지재단에 등록한 지교회의 현황통계를 보면, 통합교단이 전체 지교회수 약 9000교회 중, 78%가 등록하였으며, 고신교단은 2200교회 중 약 56%에 달하며, 우리 합동총회는 전체 12000개 지 교회들 중, 현재 130교회도 채 못 등록하지 않았답니다.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우리총회가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추측된 것입니다만, 전체 12000교회 중, 미자립교회가 약70%라니, 그것 빼고, 자립교회 약 30%3600교회이며, 그 가운데 130교회 미만이 가입했다니, 5%로도 채 안 됩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총회산하 지 교회들 대부분이 총회유지재단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저의 생각은 우리 총회지도자들 간의 불신이 원인이 아닌가싶습니다. 통합교단과 고신교단의 등록률이 높은 것과 비교하면, 합동총회의 유지재단은 거의 파산지경에 있는 모습니다. 이러한 통계를 보면, 어떻게 지금까지 우리합동총회가 유지되고 형성될 수 있었는지가 질문입니다. 기적 같다고 해야 할까요? 강연원고 준비하다가 어느 제자 목사님과 대화가운데 그분이 저에게 그러셨어요! 자신은 20년 이상, 한 교회에서 목회해 왔지만, 그런 제도가 있는지 전혀 몰랐다는 것입니다. 이 고백이 사실이라면, 우리 총회가 얼마나 직무유기하고 있는 모습인지? 할 말을 잃게 합니다. 생각하면, 이렇게 유지재단등록이 저조한 이유는 앞서 언급한 목사님의 말씀처럼, 총회유지재단을 왜 만들었는지? 그게 왜 있어야 하는지? 그 만든 목적과 의의를 전국교회와 총회 앞에 그 누구도 나서서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등록해야 할 이유와 목적을 자세히 설명하고 지교회의 목사님들이 그 일에 협조하도록 독려하고 홍보하는 노력이 없었다는 것 아닙니까? 매우 안타깝고,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친애하는 목회자여러분, 우리 합동교단이 교회공동체로서 계속 존속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면, 지금부터라도 총회유지재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하여 그 존재가 회복되도록 꼭 활성화해 내기바랍니다. 그것이 우리 교단의 미래를 전망하고 꿈꿀 수 있는 유일한 근거요, 토대요 울타리입니다. 이러한 토대를 신속히 견고하게 만들지 못하면 미안하지만 미래는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총회는 지금이라도 전국교회가 이일에 적극 동참하도록 호소하며, 총회유지재단이 활성화되어 총회가 견고하게 세워지도록 힘쓰기를 진심으로 충언합니다. 그간 역대 총회장님들, 미안하지만 총회를 위해서 한 일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성하시고, 이일에 앞장서기를 충언합니다. 무엇이 참으로 총회를 위한 일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진실로 우리 총회를 살리며, 발전하는 일인지를 생각하셔서, 이일을 꼭 이루어내시기를 충언합니다. 여러분, 주님이 우리를 부르시면, 다 놓고 가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계속해서 신뢰하고, 우리의 대를 이어 합동총회의 신앙전통과 역사를 이어가도록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자기 당대만 영광을 누리다가 주님의 일을 끝내려 하시는지요? 자기가 시무하는 교회재산을 총회유지재단에 등록하지 않으면서, 총회를 위하여 헌신한다는 거짓말을 언제까지 하고 계시렵니까? 이제 이것부터 해결하는 총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충언합니다.

 

그러면 총회유지재단을 회복하고 활성화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교단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 방법을 살펴보았는데, 효과적인 것이 있었습니다. 통합교단은 총회유지재단에 지교회가 등록하지 않으면, 총회 총대권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신교단은 총대권제한은 하지 않지만, 총회장을 비롯하여 총회의 임원, 노회의 노회장과 부노회장, 그리고 총회산하 각 법인기관(언론사, 은급재단, 사회복지재단, 신학교와 대학의 재단이사 등)의 위원, 특별위원회의 위원이 되려는 분들은 반드시 총회유지재단에 등록되어 있어야만 자격이 부여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사항들이 현재 그들 교단의 총회유지재단등록을 독려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이제는 우리 총회에 적용해서라도, 유지재단활성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것이 총회를 살리는 길이며, 합법화와 정당화하는 제도입니다. 제가 듣기로 해마다 총회장 되시는 분들이 총회유지재단에 등록하지도 않고, 우리총회유지재단이사장을 겸하는 모순을 단절시켜야 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통합이나, 고신교단은 총회에서 그렇게 서로 얼굴 붉히며 의견대립하다가도 총회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모습으로 다시 화합하는 태도를 보이는 데, 그 이유가 뭔가 하면 바로 총회유지재단에 거의 가입한 일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교단이 실어서 떠나려면, 몸만 가야지, 교회 재산가지고 나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즉 분명히 교단총회를 일치시키고 화합하게 하는 실제적인 수단이 유지재단의 회복과 활성화인 것입니다.

 

그간 우리 합동총회는 운영구조의 이러한 근본토대가 튼튼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흔들리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총신대학사태가 발생하면서, 저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말은 총신대학주도권을 거머쥔 파들이 교단 가르자는 분열획책에 관한 소문이었습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힘을 합해 주님의 일을 해도 못다 할 판인데 또 교단분열 운운하는가? 그 소식에 정말 화가 나드라구요! 그래서 기독신문에다 분열획책을 중단하라는 반박칼럼을 하나 써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일은 전국 교회들이 총회유지재단에 지 교회를 등록하지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1979년에 분열해 갔던 호남지역개혁교회들이 2005년에 우리총회회원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총회유지재단에 등록하도록 권고하지 않은 일은 직무유기이며, 시급히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교단이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총회유지재단의 활성화에 달렸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그간 서로의 불신을 벗어던지고, 합동총회의 미래 100년을 생각하면서, 유지재단등록 활성화를 시급히 추진하기를 재삼 권고합니다.

 

지금 또 들리는 소문 중 하나는 총회유지재단이 대치동 총회건물을 은급부에 매매하고, 은급부는 그 건물을 수입창출도구로 삼자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은급부가 가진 약 200억으로 광명역 근처에 총회사무실을 새롭게 건축하려는 이전계획을 준비한다는 소식입니다. 그것이 총회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인지 모르나, 참으로 심사숙고해야 할 일입니다. 5-6년 전에도 상암동으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중단되었지요? 그러니 신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신중론으로 기회 놓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건물 매각이나, 건축에는 언제나 재정사용에 대한 오해와 시비가 일게 마련입니다. 재산을 매각하거나, 매입하는 일은 현재 우리총회의 신앙상태로 보아 더 큰 불신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회로 하여금 공청회도하고, 여론조사도해보고, 선한지혜를 얻도록 전국교회의 합심기도도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그 뿐만 아니라, 그 일을 추진하는 분들이 시무하는 지교회의 재산들이 총회유지재단에 등록되어 있는지? 정말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런지? 아니면 딴 꿍꿍이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제가 총장 때에도 제주도 탐라대학 인수건문제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돈 한푼 학교에 지원하지 않던 그 당시 재단이사와 대표는 제주도를 수십 번 왕래하면서, 심지어 운영이사회를 동원하여 탐라대학 탐내려고 왕래한 것 생각하면, 정말 총신대학발전을 위한 것인지? 총신대학 말아먹으려고 그러는지? 총장으로서 분별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처음 시작될 때, 60억 정도면 인수한다 그러더니, 몇 개월 지나니 100억으로 뛰었습니다. 또 몇 개월 지나니 160억 이상을 요구하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다행이 그 문제가 총회에 상정되어 격론 끝에 투표로 부결되었습니다. 그때 솔직히 우리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러한 경험 때문에 저는 총회이전건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동대로 지하에 국제상가를 만든다는 계획이 강남구청에서 발표한 일이 있는데, 더 기다려보는 것이 유익하지 않을까요?

 

2) 총회주일헌금(세례교인)의 적극적인 참여권장과 활성화방안에 관하여

이 제도는 80회 총회(1995)에서 결의로 시작했습니다. 우리 총회가 일찍이 이러한 제도를 마련하여 시행해 온 것은 다른 교단이 해내지 못한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됩니다. 이 제도를 정착시키기 까지 총회는 여러 차례 제한과 제재방법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이 제도는 참으로 우리 총회가 한마음으로 주님의 사역을 최대한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는 실제적인 증거를 보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도는 역시 총회유지재단의 맥락에서 당연히 뒷받침 되어야 하는 재정충당에 관한 방편이었습니다. 실제로 총회의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뒷받침해 주는 중요한 재원창출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역시 부분적이긴 하지만 통합교단과 고신교단도 총회주일헌금제도를 통하여 총회재정을 지원하는 형태로 시행하고 있는 줄 압니다. 물론 우리 총회가 행하는 방법과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총회주일헌금의 징수의 목적이 무엇이며, 그 재정은 과연 어디에 사용되는 것인가요? 그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해마다 총회사무국에서 지 교회에 보내는 총회주일헌금요청 공문에 보면, 이렇게 명시해 놓고 있습니다. “총회제반교육사업 추진, 국내 전도사업과 이만교회운동, 세계선교 사업지원, 농어촌 미자립교회 사업지원, 총회목회자양성, 총회제반 사회복지사업추진, 각종 재난 시 구제사업, 은퇴교역자 노후복지사업, 북한 교회제건 운동추진, 총회종합전산망 확충등의 항목들입니다. 그러나 여기 표현된 목표들은 언어적으로 좀 더 다듬었으면 합니다만, 차라리 연간총회사업계획서(재정수입/지출사항)서를 첨부해 보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세례교인총회헌금 시행기준은 95회 총회결의에 따르면, 서울 지역교회 1만원, 도시 교회는 7천원, 농촌교회는 5천원으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주일헌금시행에 관해서는 총회참여 총대권제한조치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대체로 전국교회가 따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연간예산목표액이 약55억 정도 설정되어 있지만(2019년 현재), 실제로 총회에 답지되는 금액은 그 목표액에 미달하여, 총회전체의 사업계획은 축소 조정될 수밖에 없는 형편인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합동교단에 속한 성도수가 약280만 정도로 본다면, 성장세대 약130만 정도를 제외하면, 성인세대수 약150만 정도가 평균 7천원 헌금한다고 볼 때, 연간 헌금총액은 약105억에 이르며, 100억 원 정도만 답지되어도, 우리 총회는 사업전반에 걸쳐 총회발전을 크게 이루게 될 재원을 마련하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전국지교회의 발전과 지원에도 큰 혜택을 환원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예를 들면, 지교회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은퇴목회자생활지원과 미 자립교회목회자 생활지원이며, 또한 총신의 미래 목사후보생들 전 장학금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일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국내전도와 세계선교, 그리고 사회적이며 국제적인 디아코니아(구제/섬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지도자들 사이에는 총회주일헌금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지교회의 재정 약화문제도 있겠지만, 역시 지도자들 사이의 불신이 걸림돌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총회주일헌금을 적게, 축소하여 총회로 보내진다는 말도 듣습니다. 어떤 교회가 그러 한가하니, 특히 성도수를 많이 가진 대형교회들이 실제 성도수보다 총회주일헌금을 대폭 줄여 총회로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총회를 속일 수는 있지만, 어찌 하나님을 속일 수 있겠습니까? 어느 교회 재정담당 장로님은 목사님, 이렇게 줄여서 보내면 되겠습니까?” “거짓말하는 것이잖아요?”하고 말하니, 목사님 하는 말씀이 장로님, 목사 시키는 대로만 하세요!”그랬답니다. 이렇게 하니까, 장로님들은 목사님께 크게 실망하고 교회를 떠나게 되며, 가나안성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총회 안에 큰 교회를 시무하는 목사님들이 총회주일헌금을 축소 보고하면서, 그 대신 총회산하의 미자립교회의 어려운 목회자를 돕는 일에 앞장서서 미자립교회위원회에 위원이 되고 그 위원회에서 교회의 위상을 고려하여 많은 재정을 약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듣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미자립위원회 목사님들이 그렇게 하지 말고, 총회주일헌금만 성실하게 속이지 않고 총회로 보내주면, 총회의 예산에서 미자립교회재정지원제도를 만들어 거기서 책임지도록 하여 전국교회가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이 되게 하면, 더 좋은 모양새가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제도를 이중 삼중으로 만들어 총회가 힘을 분산시키게 되면, 부담이 더 크며, 비효율적인 문제를 안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왜 이런 비효율적인 행위들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역시 총회에 대한 불신 때문인 줄 압니다. 그간 우리 총회도 불신 받을 일 많이 하지 않았나요? 아이티구제헌금증발사건이나, 납골당사기사건 등 그 후유증들이 아직도 총회 안에 가시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생각하면 우리의 불신은 결국 우리 스스로를 불신하는 일이며, 총회의 미래를 불신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러한 불신들에 사로잡혀 더 크고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하나님의 일들의 수행방법(제도)을 외면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의 불신을 걷어내고, 우리 총회가 전국교회주신 힘을 한 곳으로 모아서, 더 큰 효과를 거두는 방향에서 사용하기를 호소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총회가 살 수 있으며, 총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합동교단의 미래와 발전을 생각하면서, 총회를 더욱 신뢰하고, 한데 뭉쳐 함께 일하는 총회공동체를 만들어가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합동교단 총회는 정말 뭉쳐서, 모든 에너지를 한 곳으로 집중하여 이 시대의 악하고 불의한 세력과 전투할 준비를 지금부터 갖추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총회의 모든 재정은 다 지교회의 성도님들의 정성어린 헌금들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총회돈은 눈먼 돈이다. 먼저 본 사람이 임자다라는 이와 같은 불신앙적인 말들이 더 이상 총회 내에 회자되지 않도록 총회 행정기관 내에서 일하시는 분들 또한 각성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서로 신뢰하는 선한 양심으로 되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총회가 다른 행사를 줄여서라도, 전국교회 목사님들 모아서, 이 시대에 재정사용방법과 양심훈련방법을 직접 깨우치는 연습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 각 노회도 당분간 목사님들 모임을 통하여 이런 훈련 좀 시켰으면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총회총무를 비롯하여 사무국은 총회 직원전체의 세미나를 열고, 재정사용에 대한 행정능력 쌓기 훈련을 받게 해야 하며, 총회임원 되신 분들도 불필요한 행사들을 줄이며, 총회재정을 더 긴요하고, 더 중요한,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모범을 보여주어, 공정하고 올바른 행위들을 통하여 신뢰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랍니다. 그리고 총회주일헌금의 힘을 한 곳에 모우기만 하면, 우리 교단은 더 크게 일어설 수 있으며 이 시대에 더 큰 일을 해 낼 수 있는 희망이 저는 아직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충언합니다.

총회주일 헌금이 다음과 같은 사업과 일들을 위해서 사용될 때, 그 헌금사용에 대한 신뢰가 총회적으로 회복되리라 확신합니다.

(1) 은퇴목회자의 생활비지원에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계선교에 헌신한 선교사님들의 은퇴생활지원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2) 미 자립교회목회자의 생활비지원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시행중에 자립위원회역할의 역할은 다른 곳으로 옮겨 또 다른 더 큰 일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목회자양성기관에 지원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신학생전체를 장학금으로 교육할 때, 우수한 목회자배출이 거기서 기대되며, 교회와 성도를 위한 참 목자도 거기서 나오게 됩니다.

(4) 목회자 재교육기관에도 재정지원이 가능합니다. 목사개인의 지출 없이 목회자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5) 과도한 재정 부담으로 경매에 넘어가는 지역교회 살리는 일도 가능합니다(총회의 재산으로 귀속함).

(6) 국내전도와 세계선교를 지원해야 합니다.

(7) 사회봉사 및 국제적인 봉사사역(북한 선교)에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3. 총신학원(총신대학교)운영체제의 개선방안에 관한 제언입니다.

우리는 먼저 지금까지 총신학원운영에 적용되었던 두 운영제도(재단이사회/운영이사회)의 목적과 기능을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지금 당면한 총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지혜를 거기서 찾아 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총회는 운영이사회제도를 폐지하고, 재단이사회 단독운영체제를 구상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물론 현재 장신대나, 고신대학은 모두 운영이사회제도를 없애고, 일찍 재단이사회로 통일했습니다. 생각하면, 그 방향도 하나의 개선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 이유는 운영이사제도가 꼭 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20092013년까지 제4대 총장으로서 총신대학교운영을 책임졌던 사람입니다. 그때의 경험에 근거하면, ‘재단이사회운영이사회의 이중적인 운영체제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매우 협조적으로 잘 운영되었습니다. 다만 총장을 뽑는데, 운영이사회의 권한이 지나치게 남용되어, 그때 후보 중 한사람이었던 제가 너무 시달렸던 점을 생각하면, 저도 운영이사회무용론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냉철하게 생각하면, 운영이사회는 꼭 필요합니다. 왜냐구요? 운영이사회는 총회 직영신학교의 명분에 합당하게 재단이사회를 견제해야하는 중요한 역할이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총신대학교는 개인이 설립한 학교가 아니잖아요! 우리 총회가 설립한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운영의 모든 책임은 총회가 짊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재단이사회의 법적권리는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 노회가 파송한 운영이사회와의 의존관계에서만 성립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점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을 전제하지 않고, 쉽게 운영이사회폐지나, 재단이사회의 독단자적인 운영을 생각하면, 총신대학교는 역시 지난번 겪은 진통을 또 반복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운영이사회 없는 재단이사책임자는 사립학교법에 근거하여,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집단사유화 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새로운 재단이사회구성에 관한 개선은 운영이사회의 존속을 전제하여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그 제도에 세워진 사람의 인격과 인간성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것을 이번 총신사태를 통하여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총신운영체제는 어떻게 개선되는 것이 좋을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무엇보다도 총신대학교를 교단정치의 장에서 거리를 두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총신문제는 운영책임을 맡은 자가 학교를 교단정치에 등장하는 수단과 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런 정치적인 인물들이 총신에 등장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참으로 총신대학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들을 찾아야 합니다. 자기 재산을 인재양성의 교육사역에 희사할 수 있는 인물들로 재단이사가 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초대 이사장이셨던 백남조장로님처럼, 목회자보다는 장로님들 중심의 이사운영체제가 적극 고려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총신이사회가 짊어져야 하는 가장 큰 짐은 역시 대학운영에 재정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즉 재단전입금을 학교재정에 보태는 일입니다. 국가교육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학평가에서도 이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이전의 재단이사회는 전혀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재단이사회원수를 30명으로 확대한 개선방안이 이번 총회에 상정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물론 그것도 하나의 대안일 수 있지만, 저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30명을 재단이사로 구성하면, 주로 대형교회담임목사님들이 대거 영입되는 방안이 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되면, 무엇보다 먼저 그분들 교회의 총회기여도를 살펴야 합니다. 그분들이 섬기는 지교회의 재산이 총회유지재단에 등록되었는지? 총회주일헌금(세례교인)도 속이지 않고 거짓 없이 총회에 답지하였는지? 모두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그분들이 재단이사로서 학교재정을 얼마씩 맡는다 해도, 그분들 자신의 돈을 내는 것이 아니고, 결국 시무하는 교회의 재정일 텐데, 그것은 제가 앞에서 거론했던 총회주일헌금과 미 자립교회위원회의 위원부담금과 재단이사회재정까지 맡게 되면, 아마도 시무하는 그분들의 교회는 죽을 맛이 아닐까요? 아무리 큰 교회라 할지라도, 솔직히 재정 부담이 지나치게 크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교회재정을 신학교에 끌어오면 또 그분들 목소리가 얼마나 커질까요? 총신대학교는 또 얼마나 그분들에게 휘둘려야 할지? 참으로 걱정이 앞섭니다. 또한 학교가 교단정치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는다는 것을 누가 어떻게 보장 할 수 있을까요? 참으로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들과 교단내의 작은 교회들과 중형교회목회자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위화감은 또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솔직히 운영이사회도 폐지한 채, 그분들에게 재단운영의 독주체제를 허용하면, 바로 문제가 되었던 이전의 재단과 무엇이 달라진 것인지가 질문입니다. 단지 재정혜택 외에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인지? 저는 지금 재단이사회를 견제할 운영이사회의 필요성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운영이사회를 폐지하고, 재단이사회중심의 운영을 꾀하는 방안은 철저히 재고, 삼고하기 바랍니다. 앞서 지적한 것처럼, 총신대학교문제는 제도 때문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재단이사회구성원들이 되는지? 그분들의 인간성(하나님형상)”이 문제의 원인임을 직시하기 바라며, 그 막강한 재단이사회의 위험성(변질)을 견제할 운영이사회의 역할의 필요성을 결단코 간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총회전체의 화합과 결속의 실제적인 상징체인 총회주일헌금제도만 잘 시행되면, 거기서 신학교육(목회자양성)의 풀 장학금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총신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크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재단이사회구성방안은 기여이사제도를 도입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장로로, 목사로 은퇴하신 분들 가운데서 비정치적인 분들을 천거하여 한시적으로 총신대학교에 이사로서 헌신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교단 내에는 70세 정년을 넘긴 목사님과 장로님들 가운데서 주님의 사역에 헌신하고자 하는 분들이 여럿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론에 가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경험한 가지 더 소개하면, 총장재직 시에 실제로 총신대학교에 많은 재정후원역할을 감당했던 운영이사회의 업적을 상기시키고 싶습니다. 그것이 소위 총신백만기도후원예배였습니다. 총신백만기도후원예배의 운영은 그 당시 운영이사회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했으며, 운영이사회가 총신을 전국교회와 함께 도왔던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었습니다. 총신은 먼저 학기 중에 노회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각 노회원들을 순차적으로 초청하였습니다. 해당 노회의 운영이사는 노회장을 앞세워 그가 속한 노회원(목사/장로)을 총동원하여 총신(양지캠퍼스)을 방문하였고, 신학생들의 점심식사제공을 비롯하여, 노회 소속학생 장학금전달을 시행하였으며, 학교는 그날 노회목사님들을 잘 대접하여 보내드리면, 노회는 또다시 산하 모든 지 교회들과 협의하여 총장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을 초청하여 총신주일로 백만기도후원예배를 시행해 주었습니다. 그 기회는 온 성도님들이 총신을 위하여 기도할 뿐만 아니라, 1000원 이상씩 헌금해 주는 수많은 후원자들을 얻게 했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모든 지 교회들이 합심하여 총신대학교를 도왔던 참으로 뜻 깊은 일이었고, 저 개인적으로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전국교회의 사랑과 후원을 받았던 아름다운 추억이기도 합니다. 그때 백만기도회원으로 가입된 수가 약 20만이 넘었으며, 그 재정으로 매 학기마다 대학과 신대원 각각 300(600)이상 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되돌려주었으며, 저의 재임 기간 4년 동안 백만기도후원회에 답지된 총금액은 91억 원에 달하였습니다. 백만기도후원예배를 통하여 저축된 재정은 재학생들의 등록금에서 저축한 재정과 함께 저의 임기 마지막에 사당과 양지 캠퍼스에 노후화된 강의동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였습니다. 그 당시 재단이사회는 그 건축에 한 푼 기여한 것이 없으며, 오직 운영이사회를 통한 전국교회의 기도와 헌금으로 이루어낸 사실을 기억한다면, 운영이사회 폐지를 운운하는 말은 그리 쉽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총회직영신학교의 명분을 살린 것이며, 운영이사회의 필요성을 입증해 준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이후에 총신의 총장직이 지나치게 정치화되면서, 총회와 전국교회의 후원으로 잘 운영되던 총신백만기도후원에배는 불신을 받아 거의 붕괴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총회 지도자여러분, 다만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제도는 몇 가지 점에서 새롭게 개선된다면, 총신대학교는 우리합동총회가 직영하는 가장 모범적인 학교가 되리라 확신하며 기대합니다.

 

그러면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는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까?

1) 재단이사회구성은 지금처럼 15인으로 구성하고, “기여이사제도”(목사/장로)를 도입하기 바랍니다. 그들에게는 한시적으로(재정적인 기여를 통하여 학교가 안정될 때까지) 70세 연령제한을 유보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연령이 초과된 장로님들 가운데는 주님사역에 헌신하려는 분들이 교단 내에 여럿 계신 것으로 압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사15명 중 11명은 년 1억 이상을 기부할 수 있는 분으로 구성하고, 재단이사장은 적어도 연 2억 이상 기여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른 4명의 개방이사(교육경력자)들은 각각 3천만 원 이상을 기여하는 자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재단이사들은 반드시 운영이사회에 천거하여 투표로 선출되어야 합니다. 단 추천된 분들은 지교회의 총회유지재단등록과 총회주일헌금 시행을 확인해야 합니다.

2) 지금까지 운영이사회가 행사했던 총장선출권은 재단이사회에 넘기고, 후에 총회를 대신하여 추인, 내지 동의를 받는 권한을 행사하면 좋을 것입니다.

3) 노회파송 운영이사회원의 구성은 새롭게 보완되어야 합니다. 역시 시무하는 지교회의 재산이 충회유지재단에 등록되었는지? 총회주일헌금을 분명히 속이지 않고 기여한 교회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운영이사회 회비를 2개월 이상 지불하지 않으면, 회원자격을 정지시켜야 합니다.

4) 재단이사회회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기여도에 따라 재임될 수 있도록 하며, 4년을 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결론]

친애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지도자 여러분! 외람되이 우리 총회의 미래 발전계획에 관한 저의 소견을 발표하게 해 주신 밝은 미래포럼의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끝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임원실/총무과/편집위원실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951 (갈현동 1-25)
  • 편집국 제2취재기자실/디지털영상미디어팀 본부 : 서울중랑구 면목로 44길 28 아람플러스리빙
  • 편집국 제3취재기자실/석좌기자실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82-6, 302호
  • 이사회실/기획취재연구실/논설위원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64
  • 사업부실 :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10번지 벽산APT 113동 1109호
  • 편집국 : 02-429-3481
  • 광고국 : 02-429-3483
  • 팩스 : 02-429-3482
  • 이사장 : 민찬기
  • 회장 : 이상대
  • 발행인 : 양진우
  • 편집인 : 최영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인재
  • 인쇄인 : 이병동
  • 법인명 : C헤럴드(CHERALD)
  • 제호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 등록번호 : 서울 아 52117
  • 지면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 50572
  • 등록일 : 2019-01-27
  • 발행일 : 2019-02-11
  • 광고비 : 국민은행 018501-00-003452 시헤럴드(CHERALD)
  • 후원·구독료 : 국민은행 018501-00-003465 시헤럴드(CHERALD)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ublisher@c-herald.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