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목회, 단순 복음 전파로 주일학교 부흥"
"바보 목회, 단순 복음 전파로 주일학교 부흥"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9.08.10 18: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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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리교회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바보목회 여름수련회' 개최
조한권 목사, "중병 약 부작용 기억력 부족해도 주님이 사용"
'바보목회'를 주창한 조한권 목사의 강렬한 복음 전파로 은혜를 받은 전하리교회 성도들과 선착순 접수 참가 허락받은 30여개 교회 목회자들.
'바보목회'를 주창한 조한권 목사의 강렬한 복음 전파로 은혜를 받은 전하리교회 성도들과 선착순 접수 참가 허락받은 30여개 교회 목회자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같은 인간을 들어 사용하셔서 큰 역사를 일으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전하리교회(조한권 목사) 선교부는 지난 729, 동탄성전에서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바보목회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를 기획하게 된 이유는 전하리교회 유치부와 초··고등부, 그리고 청년부 및 장년에 이르기까지 각각 구성된 찬양단의 열정적 찬양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져 전국교회로부터 이들의 모습을 직접 보도록 타 교회도 수련회에 참석케 해 달라는 요청이 봇물 터지듯 쇄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 목사가 다음세대 부흥의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교파와 지역을 초월해 참가의 문을 열었다.

원래는 매년 등록 교인들만 대상으로 하던 수련회였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선착순 접수 참가 허락 받은 국내 30여개 교회도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한권 목사는 수련회 참가자들에게 "신장병 때문에 약 과량 복용하게 돼 기억력을 다 잃어 버린 바보인데도 주님이 들어 쓰셔서 사용했다."는 '바보 목회론'을 소개했다.
조한권 목사는 수련회 참가자들에게 "신장병 때문에 약 과량 복용하게 돼 기억력을 다 잃어 버린 바보인데도 주님이 들어 쓰셔서 사용했다."는 '바보 목회론'을 소개했다.

 

조한권 목사의 바보 목회론

 

이번 행사의 주제를 '바보목회'로 설정한 것에 대해 조한권 목사는 목회를 잘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 하나도 없었다신장 병에 걸려 이 약 저 약을 복용하다 보니 기억력을 다 잃어버려서 원고를 보지 않고는 설교를 할 수 없는 바보같은 사람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리더십이 있거나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인격도 내세울 것이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주님을 눈물로 찬양하고 예배하는 아이들과 헌신적인 사역자들이 양육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성경적 근거로 고린도전서 126절부터 28절까지를 본문으로 들면서 하나님이 불러 쓰는 사람들 중에는 지혜로운 자, 능한 자,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았다.”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자들, 바보 같은 자들을 택하셨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부른 이유에 대해 고린도전서 129절부터 31절까지 이는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는 성구를 보고 나서 바보 같이 만드신 이유는 오히려 하나님이 목회자로 쓰려고 한 것이라는 깨달음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래서 목회는 내 생각으로, 내 지혜로, 내 능력으로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목자가 인도하는 대로 바보처럼 순종해야 그 목자가 목회를 도와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그 결과, “겸손해서가 아니라 목회를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바보 목사라는 깨달음이 온 후에 목자 되신 주님이 교회를 교회되게 하셨다.”그러므로 부족하고 바보같아도 그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라고 전했다.

 

전하리교회 교육부서는 대단한 프로그램이 없고, 단순 복음 전파만을 하는데도 학생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경배와 찬양을 한다.
전하리교회 교육부서는 대단한 프로그램이 없고, 단순 복음 전파만을 하는데도 학생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경배와 찬양을 한다.

 

한국교회 가장 시급한 문제, 다음세대 준비

 

많은 주일학교가 문을 닫거나 아이들의 수가 급감하는 이 시대에 수많은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세미나, 양육과 훈육 등 여러 가지를 접목하고 있다. 하지만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그래서 교회마다 ‘주일학교 살리기 운동이 일어날 만큼 다음 세대를 세워나갈 주일학교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더욱 간절해졌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전하리교회 교육부서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조 목사는 사실 전하리교회 교육부서에는 대단한 프로그램이 없고, 탁월한 교역자도 없다.”선물과 상을 줘도 아이들이 변화되지 않는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죄를 짓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나를 위해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 때문에 영생을 얻었다고 복음을 단순하게 가르치기만 했는데도 눈물을 흘리며, 두 손을 들고 찬양하며 경배하는 뜨거운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들은 열이 펄펄 끓고, 몸이 너무 아프지만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감사해서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깁스한 발로 불편할 텐데도 몇 시간을 서서 온 마음을 쏟아 예배하는 초등부 아이들과 초등학교 1학년 어린아이들이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찬양한다.”몇 개월 동안 준비한 피아노 콩쿠르, 수학경시대회, 축구대회를 포기하며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초등부 아이들과 학원의 중요성을 알지만 예수님이 좋고 찬양하는 것이 좋아서 불신자 부모의 핍박을 꿋꿋하게 이겨가며 찬양과 예배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아이들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심한 우울증, 여러 번의 자살시도 등 상처와 어둠 가운데 살았지만 예수의 사랑을 만나 치유돼 예수님이 좋아 밤 11시가 넘도록 수원과 동탄을 오가며 눈물로 찬양하는 중고등부 아이들이 있다.”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열악한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할 때도 그저 성령의 역사와 임재를 갈망하며 찬양하는 아이들로 자라났다.”고 전했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은 수많은 어른들에게 감동을 주며, 뜨거운 도전과 회개의 바람을 일으켰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조한권 목사의 일대기를 듣고 열정적으로 찬양하며 기도하는 전하리교회 성도들.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조한권 목사의 일대기를 듣고 열정적으로 찬양하며 기도하는 전하리교회 성도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조한권 목사 목회 일대기

 

조한권 목사는 청년시절에 10년 동안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 약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로 말미암아 나는 기억력이 없고, 행정력 및 기획력도 없다.”고 고백했다. 그렇기에 조 목사는 매일 바보처럼 하나님께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역자들 중에도 심한 우울증, 자살시도, 본드 중독, 음란, 자기 비하 등 세상적으로는 소망이 없던 자들이 어릴 때 전하리교회에 와서 복음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만나 사역자로 세워졌다.

이에 대해 조 목사는 부목사가 없고 연약한 자들이 모였기에 과연 우리처럼 부족하고 자랑할 것 하나 없는 사람들을 통하여 교육부서 아이들이 세워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던 적이 많았다.”그래서 교육부서 가운데 맺어진 열매를 바라보며 놀랄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환난과 고난, 그리고 어려움이 많았다. 재정부장이 교회 돈을 다 가지고 도망을 가고, 교회를 건축하던 중에 조 목사가 사랑하는 아내 고 지계연 사모를 떠나보내는 등 여러 아픔의 시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께서는 조 목사에게 복음을 열어줬고, 그 복음을 전하라는 깨달음을 줬다. 그리고 그 복음을 전한지 10년이 흐르고 복음때문에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까지 계속해서 복음의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 은혜에 감격하며 눈물의 찬양을 하는 주일학교 학생들.
하나님 은혜에 감격하며 눈물의 찬양을 하는 주일학교 학생들.

 

미래세대의 열정적 찬양 소식, 전세계 퍼져

 

한국의 수많은 교회 뿐 아니라 해외의 교회에서도 전하리교회 교육부서 아이들이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보게 됐다. 이에 대해 어린이 찬양 작사가로 유명한 한 찬양 사역자도 요즘 시대에 이런 아이들과 주일학교가 있을 수가 있나?”라며 "거듭 놀라고, 충격과 도전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최근 전하리교회 교육부서에 탐방 온 이들은 이렇게 뜨거운 예배를 매일 드리나? 우리 교회에서는 1년에 수련회 및 부흥회 때 한 번 있을 법한 예배를 전하리교회에서는 매 주일마다 한다니, 너무 놀랍다.”“40년 동안 전도사로 사역을 했는데, 전하리교회 담임목사 말씀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말씀이 온통 오직 복음, 오직 예수, 오직 사랑밖에 없었다.”교육부서가 뜨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었다.”고 평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이 장난치지 않고 집중해서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모습이 정말 은혜가 된다.”프로그램이 없다고? 그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은? 선물도 없으면 말씀, 기도만으로도 아이들이 모이나? 정말 기적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탐방객은 교회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아이들의 영성이 너무나 놀라웠다.”사실 이러한 찬양과 예배는 전국교회 모든 교역자들이 너무나 추구하는 예배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으나 이런 교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평했다.

이처럼 전국교회와 목회자들이 전하리교회 교회학교에 일어나고 있는 기적적인 일들을 한국교회에 꼭 한번 나눠주기를 계속해서 요청해 수련회를 개방키로 한 것.

즉 탐방하고 경험하기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 이번 수련회 때 찬양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여 주기로 작정했고,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기를 원하는 목사들과 교회를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이번 수련회는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찬양과 기도, 그리고 말씀 듣는 시간으로만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열기가 느껴졌다.
이번 수련회는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찬양과 기도, 그리고 말씀 듣는 시간으로만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열기가 느껴졌다.

 

전하리교회 수련회, 단순 프로그램으로 진행

 

이번 수련회는 강의나 세미나가 아니었다. 또한 교회 교육부서를 자랑하기 위한 자리도 아니었고,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래서 함께 예배하기를 원하는 소수의 교회만 선착순 접수 받아 제한적으로 목회자들과 교회를 초청하게 된 것.

이번 수련회에 참가한 박원영 목사(서울나들목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평양노회 서기)주일학교의 부흥의 계기, 대안에 대해 많은 것을 얻고 돌아가는 수련회였다.”지금도 하나님께서 이 어린아이들에게 하고 계신 일들을 통해 다음세대 주일학교에 행하실 놀라운 비전을 직접 보게 됐다.”고 밝혔다.

박원영 목사는 과거 가장 큰 교계신문사와 한국강해설교학교를 설립한 인물로서 조한권 목사를 대동하면서 세계적인 교회 탐방 가이드해  열정적인 찬양과 모범적 예배 현장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하리교회 수련회로 인해 한국교회 미래세대 부흥에 대한 대안 제시가 될 전망이다.

 

문의 : 031-8003-7777

찬양 영상 다시보기: http://jha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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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2019-11-19 00:29:36
전하리 담임 목사를 하나님으로 여기라는 설교가 새벽예배때 전하리교회 전도사를 통해 전해진 적이 있고 평신도 사역을 한다며 평신도들로 세워진 평신도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드려지는 목장(예배)에서 전하리 담임목사는 진심으로 돈을 좋아한다고 말로 고백한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성도들이 시험든 모습을 보고 담임목사는 아무렇지도 않아했습니다.



분명이 사이비성이 있는 교회 입니다.

그런 분위기가 사역자들 가운데 암묵적으로 난무합니다.

담임목사와 한 영 한 뜻 한 마음이 되는 것을 원하는 교회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말씀을 왜곡하여 설교하기도합니다.



한영이되는 것은 담임목사가 아닌 예수님과 한 영이 되어야합니다.



또한 인생을 살면서 잘되려면 담임목사와 관계가 좋아야하고 존경해야한다고 강요하며 그래야 축복을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설교하기도 합니다. 더나아가 담임목사의 뜻을 하나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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