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가정파괴집단 신천지, 청평 떠나라!"
"사이비 가정파괴집단 신천지, 청평 떠나라!"
  • 이근창 기자
  • 승인 2019.07.19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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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기념관 건립 반대 목소리, 청평에 울려
피해자 가족, “내 딸을 돌려달라” 눈물의 호소

 

지난 714, 가평군 50여 개 교회 성도들과 청평 주민들이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 성전(이하 신천지)의 이만희 기념관 건립을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이어 가두행진을 했다. ‘청평지키기 걷기대회에 모인 사람은 총 1200여 명. 역대 신천지 반대 집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었다. 이 집회는 청평에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별장을 마련한데 이어 기념관까지 지으려는 행태를 저지하기 위해 개최했다.

신천지는 이만희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사들인 폐 공장 건물에 평화박물관을 조성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위장하고 있다. 신천지(교주 이만희)는 박물관을 짓는다는 명목으로 청평 4리 경기제사공업 소유였던 폐 공장 건물 대지 21720를 약 100억 원에 매입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청평 주민들과 지역 교회들은 범시민연대를 구성해 신천지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신천지가 경기제사공업 부지를 매입한 것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인물은 청평 4리 홍영해 이장이다. 홍 이장은 이 씨 성을 가진 공익단체의 유명한 분이 경기제사공업 부지에 박물관을 건립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100억이나 들여 땅을 사고 박물관을 건립하는데 어느 공익단체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아 알아본 결과,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매입한 것을 알게 됐다면서, “신천지 청년부장이라는 사람이 마을회관을 방문해 대화를 나눴는데, 박물관 건립 철회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삽시간에 청평 지역사회에 퍼졌고, 36일 주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이만희 기념관 건립 결사반대를 결의했다.

5년째 사랑하는 큰딸을 신천지에 빼앗긴 피해자 진이 엄마 이연우 씨는 이날 집회에서 딸이 사이비 신천지로 가출(2015. 1. 22.)한지 만 4년이 넘고 5년째라면서 내 딸이 신천지인만은 아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었지만 외출했던 딸 아이가 돌아왔을 때 신천지 다니냐고 추궁하자 얼떨결에 맞다고 자백을 했다, "이미 신천지 교리에 세뇌가 된 상태라서 부모와 대화로는 회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수소문 끝에 상담소를 알게 되었으며, 회심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가는데 5~6명의 건장한 신천지 청년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급습해 딸을 빼앗아갔다. 주차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딸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쳤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는 결국 딸아이를 빼앗기지 않고 신천지로부터 멀리 정신없이 도망을 가게 됐다. 제 몸은 신천지인 들과의 몸싸움으로 망신창이가 되었다. 온몸이 타박상이었지만 딸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딸아이 손을 놓지 않았다, 불가항력적인 무방비상태에서 20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딸을 한순간에 경찰관 입회하에 천하에 악랄한 신천지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우리나라 경찰이 피해자인 부모를 보호하기는커녕 상담소에 들어와 법이라는 잣대를 들이밀어 상담중인 아이를 신천지에 돌아가게 하다니 기가 막힐 뿐입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딸아이가 전화번호를 바꿔 통화 할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고 어디에서 무얼 하며 어떻게 무엇을 먹고 사는지 모른 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청평에서 삶의 터전을 가꾸고 계신 이들과 청평에서 태어난 우리 청소년들은 이곳이 고향이다.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사악하고 악랄하고 파렴치하며 후안무치한 종교 사기집단 신천지에 이 청평을 빼앗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 간증을 통해 신천지라는 사기 집단의 실체를 바로 알기를 바라면서 청평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가정을 사이비 신천지로부터 지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천지 이만희 기념관 반대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비가내리는 가운데, 이탈없이 청평역에서 출발해 건립부지까지 행진하며, “내 고장 청평에서 신천지는 물러가라”, “가정파괴 일삼는 신천지는 물러가라”, “육체영생 사기 치는 이만희를 구속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사반대의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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