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식 목사, 이단사역 40년ㆍ상록교회 설립 20주년
진용식 목사, 이단사역 40년ㆍ상록교회 설립 20주년
  • 백성복 기자
  • 승인 2019.07.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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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전파ㆍ이단 상담에 남은 생 바치겠다"
예배를 인도하는 진용식 목사
예배를 인도하는 진용식 목사

안산 단원구 소재 상록교회는 지난 7월 6일, 본당에서 설립 20주년 및 진용식 목사 성역 4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했다.

진용식 목사(상록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는 1979년 충남 대천 남곡리 안식교회에서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해서 평택안식교, 부천안식교, 남양주안식교, 전남 광주 안식교, 전주 안식교를 거쳤다.

1980년에 회심 사건 후 안식일교에서 교인들과 함께 나와 대천 남곡리에서 벧엘교회를 개척하고 4년간 시무했다. 이어 1984년에는 전북 전주에서 성산교회를 개척해 3년 만에 300명 이상의 성도가 모이는 교회로 성장시키며 16년 동안 시무했다.
이후 이단 상담 사역을 위해 상경해 1999년 상록교회를 설립, 개척했으며, 지금까지 20년을 시무해 왔다. 진 목사는 구원론 사역과 이단 상담 사역을 통해 이단에서 회심한 사람들이 2천여 명에 이르며, 또한 목회자들에게는 이단 상담 사역을 훈련시켜 전국 16곳 교회에 이단상담소를 개척했다. 현재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진 목사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도 학생들에게 이단상담을 가르쳤다. 2000~2008년까지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임교수로, 2010~2018년까지는 총신대 이단상담학 책임교수로 ,2016~2018년까지 총신대 선교대학원(석ㆍ박사과정)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2000~2010년까지 10년 동안 ‘한기총이단대책위부위원장’, 2017년 합동총회 ‘이단대책위원장’을 역임, 한국교회 이단대처 사역을 이어왔다. 현재도 상록교회는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교육으로 회복시켜 본 교회로 돌려보내고 있다.

이러한 사역에 고난도 많았다. 이단들이 2년 동안 매일 50명씩 교회 앞에서 시위했고, 주일날에는 150명씩 와서 소란을 피우는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 또 이단 집단들에게 150여건의 고소를 당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진 목사는 40년간 흔들림 없이 일관된 사역을 감당해 왔으며, 현재 500여 명의 상록교회 성도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감사예배’와 ‘감사와 축하’로 나눠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진 목사의 인도로 임종담 장로(상록교회)가 대표기도를, 상록교회 연합찬양대가 특송, 진강문 장로(상록교회)가 창세기 47장 8절부터 10절까지 성경을 봉독했다.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는 ‘야곱의 고백’ 제하의 설교에서 “성경에서 고난을 받은 대표적 두 사람이 있는데, 야곱과 요셉이다. 고난을 통해 성화되고 영화를 얻었다. 야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는 이유는 우리가 욕심이 많았던 야곱을 닮았기 때문이다. 수많은 고난을 겪고 야곱은 ‘바로’ 앞에 서서 ‘나그네 인생을 살고 험한 인생을 살았다’는 고백을 했다”며 “고난이 욕심 많은 야곱을 거룩하게 하고 마지막에 ‘바로’에게 복을 비는 사람으로 변하게 했다. 우리는 삶이 주는 고난을 통해 아집과 고집으로 부도덕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영적인 눈을 떠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지혜 집사(상록교회)가 특별연주 후 유재명 목사(빛나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감사와 축하의 시간은 정기춘 장로(상록교회)의 인도로 시작했다.

 

신천지회심자인 김은강, 이서진, 박소연 청년(상록교회)의 특송ㆍ워십
신천지회심자인 김은강, 이서진, 박소연 청년(상록교회)의 특송ㆍ워십

신천지 회심자인 김은강, 이서진, 박소연 청년(상록교회)이 특송과 워십을 하고, 안정환 목사(평택항성서침례교회)의 특별연주에 이어 정운영 장로(상록교회)가 ‘상록교회 20년 발자취’를 소개하고 이평강 장로(상록교회)가 ‘진용식 목사 성역 40년 발자취’를 전했다. 또한 김보원 장로(벧엘교회)와 정성용 목사(벧엘교회)가 대천 벧엘교회에서의 사역을 이병철 장로(열린교회)가 전주성산교회 사역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빈의 축사 시간에는 김상주 목사(남중노회장), 서영국 목사(한장총 이대위원장),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회 총무), 권병학 목사(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가 단상에 올라 축사했다.

영상축하 시간에는 탁지일 교수(장신대학교), 곤다 상(일본복음동맹이단전문가), 유광수 선교사(모스크바교회), 문광식 목사(호주세이연대표), 한재국 목사(세이연/ 한선협대표), 고광종 목사(성산교회)의 축하영상 시청이 있었다.

감사패 증정시간에는 왕이석 장로(상록교회)가 진 목사와 이상희 사모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하고 이어 김상주 목사, 김종한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부회장), 윤영민 목사(총신신대원 92회 동창회장), 황석산 목사(총회 이대위 총무), 정동섭 교수(유대연/ 종피맹 대표)가 축하패를 증정했다.

진 목사가 이단 상담 사역을 함께하는 교역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진 목사가 이단 상담 사역을 함께하는 교역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진 목사가 상록교회 헌신자들에게 충성패를 증정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진 목사는 상록교회 20주년 소감으로 "상록교회 20년 역사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며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 생각한다. 상록교회를 시작할 때 두 가지 특별한 사명을 가졌다. 하나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이단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 20년이 지나 그런 교회가 되어 있었다. 복음의 능력이 역사하는 교회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느낀다. 하나님께서 직접 인도하시고 함께 하셨다는 것을 느끼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만하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지난 20년 동안 인도하시고 지켜주셨는데 사명을 위해서 달려가는 길이었다. 앞으로 목회나 교회사역 이 모든 것이 사명을 위해 달려가는 길이다. 힘이 있을 때까지 복음 전하는 일과 이단 상담을 통해 영혼들을 구해내는 일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하며 이어 “상록교회에서 상담을 할 수 있는 일꾼들을 길러내겠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이 교회는 계속 복음을 전할 것이다. 또한 상담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한 일꾼들을 양성하고 키우겠다”고 전했다.

감사패 증정
감사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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