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신간안내]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 백성복 기자
  • 승인 2019.02.28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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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거기서 길을 묻다.
왜 우리는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을까? 은혜로부터 미끄러지게 하는 원인은 내 안에 있다.
은혜에서 물러나 부패의 위험에 놓인 이들에게 길을 찾게 하는 말씀의 빛!
김남준 글. 2019년1월30일발행. 정가13,000원. 생명의말씀사 출판.
김남준 글. 2019년1월30일발행. 정가13,000원. 생명의말씀사 출판.

은혜 안에 살던 신자를 은혜에서 멀어져 부패에 빠지게 하는 요인에 대해 바로 알고 지금 자신의 마음 안에서 그 위험한 부패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는 책!

하나님께서 더 많이 은혜를 주시기를 바랄 뿐 자신은 은혜 안에 머무르기 위해 전혀 애쓰지 않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의 손에 꼭 들려 주고 싶은 책!

잔존하는 죄의 지배로 은혜의 샘이 막혀 방황하는 모든 이에게 100가지 질문 앞에 서 보기를 권합니다.

잔존하는 죄의 지배로 은혜의 샘이 막혀 방황하는 모든 이에게 100가지 질문 앞에 서 보기를 권합니다.

은혜의 상태에 있던 그리스도인이 왜 은혜에서 미끄러져 부패하게 될까? 그것은 바로 죄 때문이다.

아무리 성화되어도,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안에는 잔존하는 죄가 있다. 그 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경건한 삶의 몸부림 속에서 수많은 죄 죽임의 칼날을 피하고 살아남은 교묘한 죄이다. 그 죄는 우리가 잠시만 믿음의 경주를 게을리하면, 그 무너진 경계의 틈 사이로 교묘하게 비집고 들어와 세력을 확장한다. 그래서 우리를 조금씩 죄의 지배의 상태로 데려가, 첫 회심과 함께 열렸던 놀라운 은혜의 샘들을 모두 막아 버린다.

은혜는 죄를 물러가게 하고, 죄는 은혜를 물러가게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마음에서 은혜가 사라졌다면 그것은 죄가 득세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이해만으로는 실제로 죄와 맞붙어 싸워야 할 때, 무엇을 경계하고 어디에 열심을 내야 할지 알 수 없다. 이 문제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답을 갖고 있어야, 우리는 은혜의 상태에서 뒤로 물러날 때마다 허우적거렸던 공허한 몸짓을 그치고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김남준 목사의 신간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는 부패한 상태로 기울어지게 된 그리스도인의 고민과 방황에 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회복의 길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17세기의 위대한 신학자 존 오웬(John Owen)의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Indwelling Sin in Believers)에서 모티브를 얻어 풀어 나간 이 책은 독자들이 보다 선명하게 주제를 이해하고 실제의 삶에 확실히 적용하게 하고자 간명하게 구성되어 있기는 하나, 신자 안에 잔존하는 죄의 문제와 은혜와 부패의 교리에 관한 깊은 내용을 담고 있어 무엇이 나를 은혜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하는가? 왜 구원받았음에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본질적이고도 구체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신자가 은혜에서 멀어지는 경우를 죄를 경계하지 않을 때’, ‘세상 사랑에 빠져 총명을 잃을 때’, ‘정욕에 이끌릴 때’, ‘진리를 개념적인 지식으로 쌓아 놓을 뿐 실천하지 않을 때’, ‘자기 부인이 없어질 때’, ‘기도 생활에 태만해질 때로 나누고 각 경우에 맞춰 조목조목 상세하게 질문을 작성한 후 그에 답할 수 있는 묵상을 제시하고 있어 질문들을 따라가며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빈틈없이 점검하고 단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이 100개의 질문들을 좇아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그 은혜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우리의 내적 부패에 대해 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고, 성화의 삶을 살아가고 있어도 남아 있는 죄의 가능성과 싸워야 할 때 겪는 지성적 혼란들을 명료하게 정돈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자가당착의 무의미한 시도나 자포자기 상태에서 벗어나 어떻게 마음의 부패를 경계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지속적으로 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실제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

저자소개 김남준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총신대 대학원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 신학박사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www.yullin.org)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영국 퓨리턴들의 설교와 목회 사역의 모본을 따르고자 노력해 왔으며,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보편교회의 신학과 칼빈,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와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에 천착하면서 조국교회에 신학적 깊이가 있는 개혁교회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 201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가슴 시리도록 그립다, 가족'을 비롯하여 '깊이 읽는 주기도문', '인간과 잘 사는 것', ' 교회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제1', '기도 마스터', '내 인생의 목적, 하나님', '십자가를 경험하라',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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