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세계인권선언일 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정치적 암흑기인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상 시상식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사회의 민주 발전과 인권증진에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에 인권상을 수여해 왔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 님을 수상자로 선정하였고, 지난 2018년에는 국내 미투운동을 촉발시키며 한국사회의 젠더 감수성 증진에 기여한 서지현 님과 일본 내 조선인 차별에 저항하며 오랜 시간 인권운동에 헌신해 온 사토 노부유키 씨를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관계자는 "올해에도 각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개인 혹은 단체를 추천받아 인권상을 수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회 곳곳에서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담아 미력하나마 지지와 격려를 표했다. NCCK인권센터 김민지 간사는 "인권상 수여를 통해 한국교회가 더 낮은 곳에서, 이웃의 아픔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9년 제33회 NCCK인권상 추천 공고
∎ 추천기준 : 사회의 인권증진과 민주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
∎ 접수기간 : 2019년 7월 1일(월) ~ 9월 20일(금)
∎ 접수방법 :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고(www.kncc.or.kr)
1) 전자메일(ncckhr@gmail.com) 또는 2) 우편접수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 711호 NCCK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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