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기총 구국기도회, 호국의달 맞아 자유∙평화 위한 기도
충기총 구국기도회, 호국의달 맞아 자유∙평화 위한 기도
  • 천안=백성복 기자
  • 승인 2019.06.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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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하자 6.25"
“이 땅에 전쟁이 아닌 자유와 평화 바란다"
천안고속터미널 앞, 구국기도회가 하늘샘교회 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하고 있다.
천안고속터미널 앞에서 하늘샘교회 찬양단의 찬양으로 구국기도회를 시작하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기도 소리가 천안에서 울려 퍼졌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이하 충기총, 대표회장 정진모 목사)는 지난 6월 23일,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6.25 전쟁 69주년을 맞아 ‘상기하자 6.25’란 주제로 충남연합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만큼의 땡볕에서도 수많은 인파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진모 목사(총기총 대표회장, 한산제일교회)는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고 자유 민주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배와 구국기도회,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예배는 안준호 목사(천기총 공동회장)가 사회를 하늘샘교회 찬양단이 찬양하고 이어 황기식 목사(아산바른인권 위원장)가 느헤미야 1장 3절부터 7절 본문을 봉독했다.

 

설교하는 정진모 목사
설교하는 정진모 목사

정진모 목사는 ‘애국자의 눈물’이란 제하의 설교에서 “윤리와 도덕이 부패해 졌다. 정치 지도자들이 동성애 합법화나, 학생인권조례, 차별금지법등을 바르게 시정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사상과 이념이 틀려서가 아니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고 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가 없으면 신앙도 없다.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6.25 동란의 역사적 배경의 그 의의에 대해 설명하는 김상윤 목사
6.25 동란의 역사적 배경의 그 의의에 대해 설명하는 김상윤 목사

이어 함동주 목사(충기총 회계)가 헌금기도를 임종원 목사(천기총 대표회장)가 환영사를 전하고 김상윤 목사(충기총 상임회장)가 ‘6.25 동란의 역사적 배경의 그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과거 참혹했던 전쟁이 왜 일어나고 그 이후 이승만 정부수립과 현재 한미동맹, 평택까지 내려온 인계철선 등을 말하며, 다시는 이러한 아픔이 없도록 깨어있자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이성수 목사(충기총 증경회장)의 축도와 6.25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영상시청으로 예배를 마쳤다.

 

2부는 구국기도회는 한익상 목사(청기총 증경회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이어 교계 지도자들의 기도가 이어졌다.

‘자유민주주의 한미동맹, 시장경제 수호를 위해’ 최장희 목사(충기총 자문위원)가 기도를,

‘공산주의 척결과 국가안보를 위하여’ 안병찬 목사(천기총 공동회장)가 기도를,

‘북한 인권과 자유를 위해’ 정진원 목사(홍기연 대표회장)가 기도를,

‘한국교회가 복음으로 하나됨을 위하여’ 전병학 목사(계기연 대표회장)가 기도를,

‘차별 금지법 반대를 위하여’ 지창덕 목사(고기연 대표회장)가 기도를,

‘다음 세대(초ㆍ중ㆍ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김영준 목사(논기연 대표회장)가 기도 했다.

이어 다같이 6.25 노래를 제창하고 합심으로 통성기도를 하고 마쳤다.

수많은 인파속에서 치러진 구국기도회는 작은 사고 없이 잘 드려졌고 마지막까지 질서정연한 모습과 행사 후 자발적인 뒷정리까지 모범적 성도들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구국기도회 현장사진
구국기도회 현장사진
자유와 평화를 위해 외치고 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외치고 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는 충청남도 15개 시군, 3200여 교회, 20만 성도가 충청남도 복음화를 위해 연합한 단체다. 현재 정진모 목사(예장 합동 충청노회 한산제일교회)가 12대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정진모 목사는 충기총의 역점사업에 대해 “임기 내 시군 기독교연합 회장과 임원들과 연대해 사회문제와 교회의 문제점을 고쳐나가겠다.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교육과 깨우침을 통해 건강한 충남이 되도록 이바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인권조례시군인권조례 제정에 반대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다. 조례가 제정되면 자녀생산과 가정질서가 파괴된다는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차별받지 않을 권리 악용되면 학생들이 임신할 권리, 성교할 권리, 수업을 거부할 권리, 체벌을 거부할 권리 등을 주장할 것이다. 장래에 나라와 민족을 책임질 미래세대가 바르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깊다고 말하면서 자유는 중요하고 학생인권 보장의 명분도 좋지만 그 내용과 결과는 이기주의를 더욱 심화시키는 현상을 일으킬 것이고 선생님의 의미가 사라질 것이 분명하다. 인권조례의 법제화를 막아야 된다며 반대의 이유를 밝혔다.

 '성시화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성시화 운동은 개인을 넘어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며, 깨끗한 지역 도시를 이루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 운동이다며, 이어 전국적으로 40~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서천성시화운동본부는 이웃돕기, 장학금전, 새터민돕기 등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군부대 위문, 병원환자 위로, 특히 서천군조찬기도회를 군내 기관장 및 각계 지도자와 함께 13년간 해 왔다. 마약, 담배, , 도박 근절을 위해 다양하게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충기총 회장으로서의 각오에 대해 “3200개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겠다. 교회의 사명은 지역 사회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고 하는 성경말씀대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봉사하겠다 방관자가 아닌 건강한 사회를 위해 힘을 모아 깨끗한 사회, 깨끗한 국가, 깨끗한 가정을 이루기 위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산제일교회 목사로서 정 목사에 대해 “1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성시화운동 활동을 하고 있고 한산제일교회가 앞장서고 있다. 자발적으로 우리가 해 나가야 한다. 한산사랑회를 통해 후원금을 통한 협력을 하고 있다. 집사님들과 함께 지역을 뛰어넘어 영등포 노숙자, 장애인, 군부대 위문, 학교 장학금 전달 등 폭 넓게 활동을 하고 있다. 더욱이 개인적으로는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을 개관하고 성경전래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경전래에 많은 분들이 교파를 초월해 방문하고 있다. 더불어 서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모 목사는 총회 교육부장, 농어촌부장, 21세기전도위원장, 총회세계선교회 중동위원장, 총회부흥사회 제23대 대표회장, 총회100주년인명록발간위원회 위원장, 충청노회장, 중부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충기총 대표회장, 성경전래사업회 이사장, 총회헌법 위원회 설립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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