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한기총 전광훈 목사에 대해 언론 과도 마녀사냥"
이언주 의원 "한기총 전광훈 목사에 대해 언론 과도 마녀사냥"
  • 이근창 기자
  • 승인 2019.06.1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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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갈수록 비판이 격해지는지 돌아봐야 한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시을)이 지난 6월 13일, 자신의 블러그 홈페이지에 한기총의 전광훈 목사에 대한 언론의 과도한 마녀사냥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자칫 정교분리 운운하며 지나치게 종교인들의 정치적 비판을 문제삼을 경우, 종교인들이 교리에 반하는 정부여당의 태도에 대해서마저 할 말을 못하게 되거나, 정작 종교인들의 권력비판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우선 정교분리의 원칙이 무슨 뜻인지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교분리는 우리 헌법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는데도 정치권력이 특정종교를 국교로 지정하거나 해서 권력을 통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지 특정 종교나 종교인이 정치적 비판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 목사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이 의원은 권력으로부터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기 위함이지 종교단체나 종교인으로부터 권력자나 권력집단이 비판받지 아니할 권리를 말하는 게 아니라면서 어떤 종교나 종교인이든 정치권력이 자신들이 믿는 정신에 반한다고 판단되면 비판할 자유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별 국민으로서 종교인이라 할지라도 권력을 비판할 수 있고 집단적으로도 합의에 따라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고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이유는 종교를 믿는 국민들 개인을 위한 것이지 권력을 위한 것이 아니기 아니라는 것.

이에 대해 "만일 종교인이라는 이유로 종교단체라는 이유로 정치적 비판을 해서는 안된다는근거가 무엇인가?"라며 "특히 최근 문재인정권이나 민주당의 퀴어축제참가단 모집 등 친동성애적 태도나 남녀간 세대간 노사간 사회갈등을 부추기는 사회분열적 태도에 대해 종교의 정신에 반한다고 판단할 수 있고 당연히 비판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런데 그걸 문제 삼는다면 그거야말로 정치가 종교에 간섭하는 것이고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것이라고 했다 전 목사가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게 불쾌할 수 있겠지만 이전 정권 때 그들이 대통령 하야를 대놓고 주장했던 걸 상기하며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요즘 문대통령 임기가 2년 밖에 안 지났냐고 할 정도로 국정을 걱정하는 실정이다면서 자신들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불쾌하기만 할 게 아니라 왜 비판하는지, 왜 갈수록 비판이 격해지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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